혼자하는 태국여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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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혼자하는 태국여행/택시

지룡이 1 2415

첫 날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 짐도 많았기에 버스보다는 택시를 이용했다.

공항에서나오면 택시를 탈 사람들이 공항 안쪽까지 길게 줄을 서있다. 나도 줄서서 택시를 탔다.

큰 호텔이 아니라서 그런지 LE FENIX 라고 말하고.. 스쿰윗에 있다고 말해도 잘 모른다.

출력해 온 지도를 펼쳐들고 설명을 하기시작. 대부분 영어를 못해서 길게 설명하면 더 당황하고 못알아듣는다

"스쿰윗 스쿰윗!! 쏘이 11. 쏘이 11. " (거리로 말하면 대부분 알아듣기 때문에 주소를 가지고 있으면 편함)

 아하하 드디어 알았다. 간다간다.!!! 

공항 톨비 2번 포함(25,45??B)포함 미터기켜고 팁포함 350.






택시


태사랑의 정보에 의하면 택시기사들이 여행객들을 많이 속인다고 그러더라.

그리고 친구말로는 택시사건들이 기사에 많이 뜬다고한다. 

덜렁거리기의 최강자에 잘 속는 타입이지만 택시부분에서 만큼은 최대한 조심하려고 노력했다. '

내가 너네한테 당하나 봐라' 라고 각오했다. ㅋㅋ; 배운대로 실천했다.

가능하면 빨강파랑으로 나눠진 택시는 타지 않았다(확률상 사기률이 높다고하길래; ㅡ ㅡ;;).


서있는 택시는 타지않았다.

한국택시도 오래서있던 택시들은 멀리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요금을 받으려고 하는경우가 많지않은가.

택시타기 전에는 꼭 내가 가는 방향이 목적지방향인지 주위의 현지인들에게 확인하고   (길게 말하면 안된다 손가락으로 쭉 방향을 가리키며 "스쿰윗?!" 하고 물어보면 아주 친절한 웃음으로 "예쓰" 라고 대답한다. 조금 길게말할까싶으면 대부분 굉....장히 당황한다) 


가기 싫은 곳은 정말 안가는 경우가 많더라

호텔측에서 택시를 잡아주는데도 불구하고 분명 낮 12시가 넘었는데 씨암간다니까 오늘 씨암 안열어서 안간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가드도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고 생각했는지

쟤 뻥친다고 말은 못하고 고개를 저으며 피식웃더니 다시 다른 택시를 잡아주려고하길래

 아주그냥 쏘 쿨하게 됬다고 말하고 그 때부터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공항에서 타고 온 택시기사 아주 천사처럼 친절하게 굴더니

역시 뒷통수를 치려고했다. 스쿰윗까지 톨비포함 300이면 된다고 들었는데.

벌써 미터가 300에 가까웠다. 요금이 올랐거나..뭐 그럴 수도 있으니까 그 정도야..뭐..

 친절하니까 팁도 줘야지.라고 생각하는데 도착.

생글생글 웃으며. 

기사: "400B 나왔어^^" 

: "응? 400B? 왜?^^"

기사 :영수증 보여주며 "아까 톨비 2번 냈잖아^^~히히 "

나: "응 ~ ^^ 근데 왜?  

기사 :"ㅋㅋㅋ 400 맞아~~~~ 25.45. 270"

: " 25, 45, 270 아~ 계산을 못하겠네? 400? 400???400????맞나? 맞나?"  (ㅋㅋㅋㅋ이쉑히...-__-+)

내가 계속 말똥말똥 쳐다보며 앉아있으니까

기사 :  "ㅋㅋㅋ 내가 계산해볼께."

계산하더니 썩소지으며 "아! 계산을 잘못했네! 340이다^^;;;"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럼 내가 10 더 줄께 ㅋㅋㅋㅋ 350 "


... 처음 도착해서 현지 물가에 익숙치도안았고..

 가만히 있었으면 알아서 400B 줬을텐데..

어디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날 속이려드는가.. 대놓고 삥뜯기는 것보다 더 얄밉다. 

500B짜리 있는데 그냥 1000B짜리 내면서 내가 350줄테니까 650달라고 함.ㅋㅋㅋㅋ

난..복수쟁이니까..ㅋ

그 기사도 완전.. 짜증났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박 8일동안 딱 택시를 4번탔다.

방콕 도착해서 스쿰윗 숙소로 1번.

푸켓가는 날. 스쿰윗 숙소에서 수완나폼 공항으로 1번

(미터켜달라고해서 키면서 가다가 스쿰윗 올 때 얼마줬냐길래 톨비포함350이랬더니

약간 주춤하더니 -400정도 부를 줄 알았나보당..- 그럼 350에 가자고해서

훨씬 덜 나올거 알면서 그냥 알았다고 했다.. 좋은게 좋다고 뭐.. ㅋㅋ 근데 톨비 포함 300도 안나오더라 )

그리고.. RCA 갈 때 한 번. 아주 친절하고 날 재밌게 해줘서 팁을 듬뿍줬다.

마지막 날 카우산에서 공항버스 타려다가 하나 놓쳐서 택시 탐.


무튼 몇 번 안타서 그런지.. 사기도 안당하고 아무 문제없었고.

길을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없는 필리핀 택시에 비하면 양반이다 싶더라.

물론.. 요금차이는 대단하다.. 여긴 막히거나 돌아가면 요금이 은근~히.. 쎄당.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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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택시는 눈이 즐겁다 ㅎ_ㅎ뿅@

1 Comments
마녀물괴기 2010.08.11 15:45  
저도 푸켓 혼자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암산의 어려움이 있으니 작은 계산기 가져가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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