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BTS와 택시 이용 체험기!
새삶을꿈꾸는식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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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2 14:59
태국 숙소가 바로 BTS 앞이라 주로 BTS를 이용했습니다.
태국에서 BTS를 이용하면, 에스칼레이터가 한국의 대략 2배 속도입니다.
태쿡 사람들... 마이 바빠...
여행사에서 100바트가 들어 있는 지하철 카드를 줬는데 50바트는 보증금이라고 하더군요.
틈틈히 충전을 해서 사용했구요, 돌아오는 날 환불을 받았습니다.
좋았던 것은 모조리 지상철이라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안내 방송이 매우 짧습니다.
다음 역은 나나입니다. 안내 방송이 나오고, 나나 역에 도착하면
"나나"
이걸로 끝입니다.
정신 바짝 긴장하고 타야 합니다. 흐흐
저 포함 이동인원이 4명이었습니다.
큰언냐 지인 두팀이 태국을 먼저 다녀왔는데 툭툭이가 특히 운전자들끼리 담합이 견고해
절대 깎아주는 게 없다고 하더군요. 택시도 애매한 거리는 거부하던가
대략 두 배의 가격을 선제시합니다.
카오산로드에서 프라카농까지 모든 택시기사가 300을 요구하더군요.
다음 날, 왓포사원에서 바이욕으로 이동하는데도 300바트 달라고 하더군요.
외쿡인은 일단 300 ㅡㅡ;;;
큰언냐 지인의 충고로는 택시기사들이 승차 거부 혹은 바가지 요금을 요구하면 폴리스 앞에서 타면 된다고 했대요. 허나... 바이욕에서 프라카농으로 이동하는데 택시기사들이 거부해서 폴리스한테 갔습니다.
폴리스맨이 택시를 잡아줬는데 택시기사 왈, 차 많이 막힌다. 언제 도착한지 모른다 한 두시간? 막 이러면서
근처 BTS 앞에 내려주더군요 ㅡㅡ;;;;
작년에도 태국을 다녀온 큰언니 왈,
작년에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 그 짧은 시간 동안 많이 변했구나 ..
라고 말하며 씁쓸해 하더군요.
짧막하게 태국여행을 하며 버스를 이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허나, 엄두가 안 나더군요.
내년엔 많이 준비해서 버스를 이용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