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 밤에 썽태우 이용 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달찐빵
12
6295
2013.02.07 11:49
말은 들었지만 여기 꼬창의 썽태우 연합이 대단하군요.
어제까지만해도 꼬창은 천국인가보다 할 정도로 맘에 들었는데 결국 썽태우 기사 때문에 망쳤어요.
저희는 총 세명. 숙소는 크롱 파오쪽이예요.
어젯밤엔 그 유명하다는 론리 비치의 파티에 가봤는데.. 괜히 갔어요.
우선 파티라기엔 정말 실망스러운 수준인데다 썽태우가 밤에 이렇게 횡포를 부릴줄이야.
저녁에 크롱파오에서 론리비치 갈때는 일인당 100밧 달라해서 주고 갔어요.
그런데 친구 한명이 컨디션이 별로라길래 11시 반쯤 나서 썽태우 기사에게 얼마냐고 물으니 거만한 표정으로 세명에 400밧 달래요. 12시 지나면 500밧이라면서요. 디스카운트 해달라니 코 앞에서 창문을 올려버립니다. 코 낑길 뻔. ㅡㅡ 기분 상해서 다른 썽태우 물어보려니 다들 자리에 없습니다. 아마 12시 지나길 기다리는 거겠죠.
문제의 썽태우 기사는 밖에 나와 티브이를 보며 여유를 부립니다.
그때 새로운 썽태우가 들어섭니다. 다가가 얼마냐고 물으니 대답은 안하고 문제의 400밧 달라던 기사와 뭐라뭐라 묻고 답합니다. 아마도 너 얼마불렀냐 나 얼마 부를까 그런 식인듯. 그리곤 우리한테 일인당 200밧 달랍니다.
바로 앞에서 결탁하고 문제의 기사가 횡포를 부리는걸 보자 기분이 더 상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잔뜩 쫄아서는 그냥 처음 400밧 부른 문제의 기사에게 가자고 합니다. 그랬더니 이놈의 기사가 이젠 싫답니다. 다른데 물어봤다고 기분이 상했다는 건지 엿먹으라는 건지. 엄청 거만을 떨며 500밧 주던가 아님 안가. 그럽니다.
친구들이 그 기사 비위를 맞추며 가자고 달래니 더 의기양양해져서는 싫다고 버팁니다.
그 꼴을 맞은편 도로에서 보던 전 화가나 뚜껑이 열리더군요. 그래서 그냥 여기 방갈로에 그 돈으로 일박하자. 아님 딴거 기다렸다 타자 말하니 컨디션 안좋다는 친구는 저한테 넌 조용히하라고 소릴 지르고 기사한테 알랑방구를 뀝니다.
이 썽태우 기사가 횡포를 부릴까봐 걱정됐는지 순간적으로 일이백밧이 너무 크게 느껴졌는지... 여튼 씁쓸한 마음으로 썽태우에 타니 그 기사가 돈 선불로 달랍니다. 우리가 안주고 딴소리할까 걱정됐는지.
그 태도며 말투가 정말 맘에 안들고 이미 그 기사의 페이스에 말린 친구들이 돈주면서도 굽신거리는데... 기사의 그 태도며 말투며. 마치 크게 베푸는듯한. 미치겠더라구요.
전 기분 완전 상해서 친구들에게 한소리했다가 엄청 싸워버렸어요. 오늘 아침까지 잠도 잘 못자고 다들 설치고.. 방안에 냉기가 가득합니다. 이게 무슨 짓인지.
결론은
밤에 왠만하면 썽태우 타지 마세요. 정 타야되면 그냥 부르는대로 주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꼬창에선 밤에 이동하지 말고 그냥 숙소 주변 해변가 바를 이용하는게 나아요.
론리비치 파티를 원하면 거기에 머무르세요.
멀리 그 돈에 갈만한 곳은 아니예요.
론리비치의 레게풍? 히피풍이 좋아 머물면서 즐기기엔 괜찮은 정도지만 원정갈 정도는 아니예요.
밤엔 여행자가 약자가 되는 구조예요.
기사들이 그걸 이용하는거죠.
나중에 선착장에 나갈때도 맘 급한 여행자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횡포를 부린다던데... 벌써부터 싫네요.
꼬창.. 좋긴한데 썽태우 정말 문제예요.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여행을 즐기고 싶으면 그냥 밤엔 멀리 이동안하고 돈 더주고 미리 썽태우 예약하고. 그러는게 좋겠네요.
어제까지만해도 꼬창은 천국인가보다 할 정도로 맘에 들었는데 결국 썽태우 기사 때문에 망쳤어요.
저희는 총 세명. 숙소는 크롱 파오쪽이예요.
어젯밤엔 그 유명하다는 론리 비치의 파티에 가봤는데.. 괜히 갔어요.
우선 파티라기엔 정말 실망스러운 수준인데다 썽태우가 밤에 이렇게 횡포를 부릴줄이야.
저녁에 크롱파오에서 론리비치 갈때는 일인당 100밧 달라해서 주고 갔어요.
그런데 친구 한명이 컨디션이 별로라길래 11시 반쯤 나서 썽태우 기사에게 얼마냐고 물으니 거만한 표정으로 세명에 400밧 달래요. 12시 지나면 500밧이라면서요. 디스카운트 해달라니 코 앞에서 창문을 올려버립니다. 코 낑길 뻔. ㅡㅡ 기분 상해서 다른 썽태우 물어보려니 다들 자리에 없습니다. 아마 12시 지나길 기다리는 거겠죠.
문제의 썽태우 기사는 밖에 나와 티브이를 보며 여유를 부립니다.
그때 새로운 썽태우가 들어섭니다. 다가가 얼마냐고 물으니 대답은 안하고 문제의 400밧 달라던 기사와 뭐라뭐라 묻고 답합니다. 아마도 너 얼마불렀냐 나 얼마 부를까 그런 식인듯. 그리곤 우리한테 일인당 200밧 달랍니다.
바로 앞에서 결탁하고 문제의 기사가 횡포를 부리는걸 보자 기분이 더 상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잔뜩 쫄아서는 그냥 처음 400밧 부른 문제의 기사에게 가자고 합니다. 그랬더니 이놈의 기사가 이젠 싫답니다. 다른데 물어봤다고 기분이 상했다는 건지 엿먹으라는 건지. 엄청 거만을 떨며 500밧 주던가 아님 안가. 그럽니다.
친구들이 그 기사 비위를 맞추며 가자고 달래니 더 의기양양해져서는 싫다고 버팁니다.
그 꼴을 맞은편 도로에서 보던 전 화가나 뚜껑이 열리더군요. 그래서 그냥 여기 방갈로에 그 돈으로 일박하자. 아님 딴거 기다렸다 타자 말하니 컨디션 안좋다는 친구는 저한테 넌 조용히하라고 소릴 지르고 기사한테 알랑방구를 뀝니다.
이 썽태우 기사가 횡포를 부릴까봐 걱정됐는지 순간적으로 일이백밧이 너무 크게 느껴졌는지... 여튼 씁쓸한 마음으로 썽태우에 타니 그 기사가 돈 선불로 달랍니다. 우리가 안주고 딴소리할까 걱정됐는지.
그 태도며 말투가 정말 맘에 안들고 이미 그 기사의 페이스에 말린 친구들이 돈주면서도 굽신거리는데... 기사의 그 태도며 말투며. 마치 크게 베푸는듯한. 미치겠더라구요.
전 기분 완전 상해서 친구들에게 한소리했다가 엄청 싸워버렸어요. 오늘 아침까지 잠도 잘 못자고 다들 설치고.. 방안에 냉기가 가득합니다. 이게 무슨 짓인지.
결론은
밤에 왠만하면 썽태우 타지 마세요. 정 타야되면 그냥 부르는대로 주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꼬창에선 밤에 이동하지 말고 그냥 숙소 주변 해변가 바를 이용하는게 나아요.
론리비치 파티를 원하면 거기에 머무르세요.
멀리 그 돈에 갈만한 곳은 아니예요.
론리비치의 레게풍? 히피풍이 좋아 머물면서 즐기기엔 괜찮은 정도지만 원정갈 정도는 아니예요.
밤엔 여행자가 약자가 되는 구조예요.
기사들이 그걸 이용하는거죠.
나중에 선착장에 나갈때도 맘 급한 여행자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횡포를 부린다던데... 벌써부터 싫네요.
꼬창.. 좋긴한데 썽태우 정말 문제예요.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여행을 즐기고 싶으면 그냥 밤엔 멀리 이동안하고 돈 더주고 미리 썽태우 예약하고. 그러는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