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센트럴 항공 비엔티엔-방콕 구간 탑승...
노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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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5 22:02
그간 태사랑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바...
혹 라오센트럴 항공 탑승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글 남깁니다.
오늘 아침 비엔티엔에서 한시간 만에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13일 저녁 라오스 방비엥에서 유유자적 중에 문득 라오항공 홈피와 라오센트럴 항공 홈피에 들어갔는데요.
15일, 그러니까 오늘 출발하는 비엔티엔-방콕 편도 가격이... 가장 싼 요금이...
각각 105불, 79불이 뜨더군요...
사실 라오센트럴을 처음 접해본지라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조금 망설이다...
그냥 결재까지 해 버렸습니 다... (아멕스 카드는 안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오믈 아침 8시 15분 출발인데....
승객이 반도 안 찬 상태인데 8시에 기냥 출발하더군요...
제 통빡(?)으로는...
아마도, 부킹한 승객들이 전부 탑승했던걸로 사료됩니다.
여튼 저는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79불이면 만족이고....
비행기는 좀 작았지만, 새 비행기라 청결했습니다...
스튜어드 한명과 스튜어디스 한명은
각각 축구선수 지단과 테니스선수 나브라틸로바 닮은 듯한 알제리 스러운 사람들이었는데...
굉장히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고..
나머지 두 명의 라오 스튜어디스 언니들도 상당히 상냥했습니다....
짧은 구간임에도...
스파게티를 위주로한 식사제공에...
음료수..
커피...
다 먹어서 기분도 좋고...
단 하나..
엔진 소음이 좀 심한 편이었는데..
제가 앉은 자리의 문제인지...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머, 한시간 참고 오기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결재 후에 이 티켓을 이메일로 보내주지 않아서...
속으로 뭐가 잘못된 게 아닐까 걱정하던 차에
전에 브리티씨 에어웨이즈 근무했던 친구에게 물어보니...
결재했고 부킹넘버 있으니 문제없을 거라는 얘기를 듣고 안심되더군요...
역시 무사히 타고 왔네요...
일찍 출발한 덕분에 9시도 안돼서 방콕 수완나품에 입성하고..
공항철도 타고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갈아입을 옷이 없어..
방에 숨어서 글 쓰고 있고요. ㅋ
(어제 비엔티엔에서 물세례좀 받았습니다 : 라오스 삐마이 축제라서용 ; 태국에선 쏭크란 ㅋㅋㅋ)
항공 이용 하실 분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태국 계신분들 즐거운 쏭트란 되시길...
촉 디 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