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장거리버스 원래 이런가요?
sty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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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9
2013.07.22 16:55
ㅎㅎ 방콕에서 우본까지 가는 당일 야간버스 티켓을 끊었드랬지요. 500바트정도. Vip버스는 매진이었고 그 다음 레벨의 버스가 딱 1자리 남아서 겨우 구매했어요. 다시 방콕가서 위만멕궁전 보고 타이맛사지 받고 나니 맛사지사가 뭔가 제가 맘에들었는지 자기가 공짜로 맛사지 더해주겠다고 놀다가라고 붙잡는 바람에 버스시간 1시간 30분 남겨놓고 겨우 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카오산에서 3번버스 원래 이렇게 안오나요 한 30분 기다리니까 거우와서 차장한테 얼마걸리냐 물어보니 딱 시간맞을것 같아서 그냥 타고갔는데 3분남기고 터미널앞 정류소 도착. 터미널 뛰어가니 버스시간 이미 늦었고 사람은 대따 많고 사람들땜에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가 겨우 삐집고 들어갔는데 웬걸 이제 플랫폼도 못찾겠는겁니다. 94번 플랫폼인데 아무리 봐도 80번대까지밖에 안보임. 한참가는데 90번대 보여서 화살표따라 엄청난 인파들을 헤치고 갔더니 아무리봐도89번까지뿐 ㅠ 이미 버스시간은 15분이 지났고 허탈한 마음으로 다시 방콕가려고 반대편 플랫폼으로 가니 94번 플랫폼이 보이고 거기서있는 버스 발견! 혹시나해서 가봤더니 차장이 이거 맞다고 타라고. 감동의 물결 ㅠ 저를 15분 기다려준거였습니다.. 제가타니 바로 출발! 덕분에 우본까지 편하게 잘 갔습니다. 버스회사는 방콕 터미널 2층 뒷편에 넓은창구 쓰는 오렌지색 회사(좀 규모가 큰 버스회사인듯)었습니다. 님들도 혹시 버스시간에 조금 늦었다면 좌절하지 말고 플랫폼으로 뛰어가보세요! 당신의 탑승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 ^^
저는 오늘 라오스 팍세 도착해서 카페에서 볼라벤 아이스 커피 한잔 하면서 쉬고있습니다 ^^ 라오스 조으네요 물가도 싸고 사람들도 착하고 조용하고 ~ 즐거운 여행들 되시길 ^^
저는 오늘 라오스 팍세 도착해서 카페에서 볼라벤 아이스 커피 한잔 하면서 쉬고있습니다 ^^ 라오스 조으네요 물가도 싸고 사람들도 착하고 조용하고 ~ 즐거운 여행들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