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택시 타실때 주의 하세요.
홍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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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7 23:23
저는 4주간의 태국 여행을 하면서 거의3주를 방콕에서 머물렀습니다
숙소를 BTS역 근방으로 잡아서 래빗카드를 사서 BTS를 자주 이용했지만,
태국 방문은 7년전부터 거의 매년 1개월씩 머물다 오곤 했습니다..
불과 몇년전까진 택시 사기가 이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이번에도 택시를 불가피하게 몇번 이용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중에 정말 굴직한 택시사기 몇가지만 올립니다~
처음 사기는 국립경기장근처 쏨푼시푸드에서 밥을 먹고 조금 늦은 저녁이고 BTS역까지 가는 길이
공사로 인해 조금 으슥하였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이용해 국립경기장 BTS역까지 가자고 하여
미터를 켜고 가는데 그앞에 있는 테스코 안으로 들어가더니 테스코 안에서 계속 도는겁니다.
처음에는 테스코안으로 들어갔다가 반대편길로 나와서 갈려나보다 생각했는데 나갈 생각을 안하고
테스코 주차장 구경을 참 많이 시켜주는 겁니다.
그전에 그곳 근처에 숙소가 있어서 테스코를 몇번 가봐서 그 일대 길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차를 세워서 내렸습니다. 요금 50밧 나왔습니다. 이것이 방콕택시 사기 1탄입니다.
2탄 사기는 정말 이 택시 운전수 덕분에 그날 투어를 못갔습니다. 덕분에 투어예약비 다 날리고
손해가 막심했습니다.
국립경기장BTS역 근처 숙소에서 카오산으로 가지고 했습니다.
시간이 없으니 빨리 가달라고 하니 알았다고 하고는 왕궁을 데려 가는 겁니다.
그리고는 길 묻는다며 툭툭기사들이랑 이야기 하고, 왕궁주변을 상세히도 구경 시켜주더군요...
덕분에 그날 투어 시간 늦어 못갔습니다. ㅠㅠ
여행사에 전화해 보니 투어 출발했다고 해서 그냥 거기서 세우고 내렸습니다.
같이간 일행한테 욕 무지하게 먹고요..ㅠㅠ
다행이 그 택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요금은 100바트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연타로 택시 사기를 당했습니다.... 다시한번 몸소 체험했습니다.
왕궁에서는 절대 절대 절대 택시 타시면 아니아니됩니다~!!!
투어에 늦어 할수없이 다시 왕궁에서 택시를 타고 국립경기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는길에 차이나 타운과 방콕 곳곳을 구경 시켜 주더군요 차이나 타운 3바퀴와 정말 둘러둘러 가더군요
덕분에 방콕 시내 곳곳 구경했습니다.. 자꾸 왜 이상한데로 가느냐 하니 택시 기사가 하는 소리가..
"자기는 사기 안친다. 방콕에서 택시 운전해서 방콕 시내 교통을 잘안다 그리고 100바트면 충분한 거리니
미터에 많이 나와도 100바트만 내라" 고 하더군요. 그래서 믿고 그냥 뒀더니 하도 돌아서 목적지 근방에 가니
대략 200바트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내리겠다고 하니 미터기 요금 다 내랍니다.
인상착의는 머리에 모슬렘이 쓰는 수건을 두르고 있고, 영어도 어느정도 하고 택시 좌석 뒤에 투어에 관한
안내판이 코팅되어서 붙어 있었습니다. 파타야, 보트투어 이런거 붙어있습니다.
이렇게 연타로 택시 사기를 당하고 나서는 가능하면 택시 안타리라 다짐하고 BTS와 MRT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후 왕궁에서는 버스나 수상보트를 이용하여 이동하였습니다~
카오산은 수상보트로, 씨암이나 국립경기장등은 버스로 이동하시면 훨 정신건강에 좋으시고 시간도 절약되십니다~
밑에 나온 사진의 택시 주의하시고~ 아쉽게 다른 사기 택시들은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외에도 몇번 택시 이용했는데 정직한 택시 기사들에게는 팁 넉넉하게 주었습니다.
태국 방문이 벌써 몇년동안 수차례 있었지만, 갈수록 더 심해지는 방콕 택시 사기는 방콕여행에서 정말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택시사기 주의하세요~ 미터로 가자고 해서 미터로 가면 길을 참 많이 돌아 갑니다.
아래 사진은 카오산 가자고 했는데 왕궁으로 데려가서 투어 못가게 한 운전수 택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