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코사멧 가기(무료셔틀보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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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코사멧 가기(무료셔틀보트 정보)

영서니33 9 6608
9월 방콕에서 코사멧 다녀온 따끈한 교통 정보 입니다.
 
일단 코사멧을 가시는 분들 중에서 아주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를 묵지 않고 리조트를 예약하신분들은 반드시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무료셔틀보트를 알아보세요. 왠만한 리조트는 다 제공 하는거 같아요. 이용안하시면 차이가 너무 나요. 먼저 그냥 갔던 저의 교통 여정을 알려드리자면,
 
방콕에서 코사멧까지는 카오산 한인여행사를 통해 버스+보트 1인 300밧으로 예약했습니다.
 
버스는 카오산 로드에서 탑승하였고 10인승? 정도되는 밴이었어요.
 
차로는 3시간정도 이동하고 반페에서 내려 다같이 작은 사무실로 갑니다. 거기서 보트 티켓을 나눠주고 보트시간을 좀 기다렸다가 또 다같이 성때우를 타고 배까지 이동해요. 이거리는 짧아요. 짐때문에 태워주는듯 해요.
 
그리고 보트를 탑승하고 한없이 기다립니다... 복불복이겠지만 저희가 탄 보트는 많이 낡았고 다른보트는 금방 출발 하는데 한시간을 사람이 다 채워질때까지 배에서 기다렸어요.
 
그리고 배를 타고 또 30분정도 가서 내립니다.
 
큰 여자동상이 있는 선착장에 내려요. 거기를 통과 하려면 작은 문으로 한두명이 지나가는 게이트인데 거기서 사람이 표를 받아요. 선착장에 매표소가 있는데 거기서 뭘 사오래요. 갔더니 일인 200바트를 내랍니다. 전 이게 국립공원 입장료 인줄 알고 표를 끊고 통과했어요. 안 사고는 통과못하는 시스템이에요. 지하철 개찰구처럼 사람이 딱 막고 있어요.
 
그리고 성태우 택시를 타고 숙소까지 이동하는데 인당 20바트. 저희가 싸이케우비치여서 가까운 거리 요금일것 같습니다. 멀리 가면 더 내야 할거에요. 택시에도 사람들 가득채우고 조금가다가 섭니다. 경찰처럼 한 사람이 새워서 또 돈을 내래요. 이거 뭥미 했는데, 그게 바로 국립공원입장료 200밧입니다. 그럼 선착장에서 낸돈은 뭐죠?!!! 우린 거기서 이미 돈을 냈다니깐 나몰라라~ 그건 공원입장료가 아니래요. 안내려고 해도 택시기사가 한패로 출발을 안하고 돈 내라고 독촉해요. 다른 여행자들도 타고 있어서 안낼수가 없어요 ㅜㅜ 그렇게 순식간에 일인 400밧을 뜯기고 리조트로 왔습니다.
 
저희는 싸이케우비치 리조트를 예약했는데도 일반 보트를 탔던 이유가
일단 버스를 타고 반페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20분쯤이었어요. 그런데 싸이케우비치리조트의 무료셔틀보트 시간은 10시경,1시경,3시경으로(다시 확실히 확인해 보셔요~) 대충 알고가서 1시까지 기다렸다가 타면 시간이 아까운듯한 느낌였죠. 빨리가서 비치를 즐기고 싶어서 일반 보트시간을 물어보니 10분후에 출발 한답니다. 그래서 그냥 일반보트를 타려고 갔는데 한시간정도를 보트에서 마냥 기다리게 하는 똥매너 시스템 때문에 결국 출발시간은 무료셔틀이나 비슷해졌어요.
 
무료셔틀은 탔다면 선착장이 다릅니다. 전용 선착장이어서 선착장 요금 200바트는 물론 전용 택시로 리조트까지 데려다 주기 때문에 국립공원입장료도 안내도 된다고 합니다. 리조트 리셉션이 안타까운 눈길로 왜 자기 보트 안탔냐고 하더라구요 ㅜㅜ 그리고 어차피 코사멧의 리조트들은 체크인 시간이 2시 이기 때문에 무료셔틀이 딱맞게 데려다 주는 샘이고 그냥 여유있게 반페에서 점심먹고 좀 쉬다가 가면 될거 였어요.
 
하~~
 
그럼 여러분들께 정보를 드리자면,
 
일단 코사멧 리조트를 예약할때 리조트에 직접 예약을 하면 셔틀보트값을 지불하라고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상은 숙박만 되어있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거 같아요. 리셉션에서 아무도 보트값 내라고 하지 않더군요. 리조트는 저렴한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시면 됩니다.
싸이케우비치 리조트의 경우 반페선착장에 버스를 내리시면 도보 5분 거리에 리조트 자체 사무실이 있습니다. 사무실이 아주 크고 에어컨 빵빵. 가면 직원들이 짐을 따로 실어주고 편하게 있다가 차를타고 배까지 이동해서 거기서 컨디션 좋은 배를 타고(일반 보트보다 크고 좋은배) 전용 선착장에 내려서 또 전용 택시를 타고 리조트에 가면 짐까지 다 편하게 내려줍니다.
나올때 이렇게 같은 시스템으로 무료셔틀타고 나왔어요.
심지어 나오는날에는 다른호텔에 묵었지만 싸이케우는 하루라도 숙박한 손님의 경우 체크아웃 할때 며칠뒤에 무료보트를 타고 나가겠다고 하면 예약해줍니다. 너무 친절한 싸이케우님~ ㅋㅋ
 
코사멧에서 방콕으로 나올때를 위해 반페에서 미리 교통편을 예약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러실 필요 없어요. 코사멧에 세븐일레븐 근처 현지 여행사를 통하면 언제라도 방콕이나 파타야까지 교통편 예약 가능합니다.
무료보트를 제공하는 리조트가 많아서 원하면 보트값 빼고 반페에서 방콕까지 버스비만 250밧 받더라구요.
파타야까지도 동일합니다.
 
싸이케우 말고 봉듀안 리조트에도 묵었는데 거기도 무료셔틀보트 제공합니다.
리조트 예약하시면 꼭 확인해보시고 저같은 낭패보셔서 아까운 400밧 날리지 마세요~
 
 
9 Comments
은서마미 2013.10.08 12:12  
정말 좋은 정보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코사멧정보에 대해서 너무 궁금한게 많았는데.. 저두 봉듀안예약해놨거든요. 이런내용을 몰랐다면 저두 기냥 바가지 옴팡 쓸뻔했네요. 가기전 사전 공부 꼭필요함을 다시 느끼게되네요
유지니아 2013.10.08 22:03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영서니33님이 다녀오신 코스였어요. 그땐 선착장에서 돈을 받진 않았는데 도대체 뭘까요. 리조트 얼른 예약알아봐야겠어요. 사실 배안에서 오래 기다리는것도 엄청 지루했었거든요ㅠ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움냥이 2013.10.09 02:41  
봉듀안은 셔틀보트타고가도 리조트 입구에서 입장료(티켓) 받는다고 명시되어 있더라구요..
일단 사서 들어갈지......가서 모르쇠로 일관해볼지....고민이네요..ㅎㅎ
봉듀안은 시설 괜찮은가요? 이번주에 들어가는데...후 걱정이...........ㅋ
earthwarm 2013.10.23 12:32  
정말 감사합니다 1월에 갈 예정인데...
안그래도 스피드 보트를 타면 2000바트를 내고 또 국립공원 입장료도 내야하나 궁금하던차에..
리조트에 알아봐야 겠네요... 감사합ㄴ다.
자이사랑 2013.10.28 17:26  
지난 4,5월에 아오파이 다녀왔습니다.
항상 꼬사멧 들어갈 때마다, 현지인과 너무 차이가 나는 국립공원 입장료 때문에 많이 속상해하던(솔직히 아까워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여행에서 조금 생각을 바꾸기로 했답니다. 본토로 돌아가는 배를 타고 기다리다가, 본토에서 모든 물품들(하물며 얼음까지)을 들여오고 사멧섬에서 음식물 쓰레기와 세탁물, 설거지할 식기들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몽땅 싣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옆에 탄 사멧빌라의 안면있는 여직원에게 물어보니, 섬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멧 섬에서 관광객들이 사용한 모든 물자들은 본토에서 들여오고 본토로 나가 처리한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이런 연고로 우리가 깨끗한 꼬사멧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국립공원 입장료에 너무 인색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태사랑 회원님들도 아마 그 장면을 보셨다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게 될 거라 믿습니다. 
이왕 내야 할 입장료 (물론 바가지 요금은 사절이구요~^^), 즐거운 마음 가짐으로 내시는 게 더 맘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두서없이 적어보았답니다.
지니진이 2014.07.31 17:00  
저도 코사멧가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었는데...이런 무료셔틀 보트서비스가 있다는 정보를 여기에서야 알게됐네요. 숙소도 어딜 정하면 좋을지 걱정하고 있었는데..좋은정보 감사합니다.^^
1claudia 2014.11.12 01:34  
이 글을 보지 못했으면 저도 추가로 비용을 더 내고 이용할 뻔 했는데,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남지코지 2015.03.11 03:09  
오호..여행의 마지막을 코사멧에서 마무리 지으려고 한 처자입니다~
코사멧은 교통정보가 상대적으로 적어 불안했는데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세븐일레븐 근처 한인여행사 통해서 티켓구매해야겠네요~ !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다소으리 2015.08.16 13:15  
저는 아오 웡드안 쪽에 있는 라루네 비치 리조트에 묵을 예정이라 리조트 측에 확인해보니 무료셔틀보트는 없고 서비스보트는 있다고 하네요.. 코사멧 참 어렵당 ㅠ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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