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코창)에서 999버스 타고 방콕 가기
shar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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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6 14:01
태사랑에서 많이 도움받아 저도 후기를 올립니다ㅎㅎ
여행은 9월 중순 우기에 했습니다
999 정부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타면 편하게 방콕까지 갈수 있다 해서 이용했습니다
일단 숙소 근처에서 썽태우를 타고 쎈터포인트 가자고 합니다.. 1인 50밧 사람이 좀 차야 출발합니다
빨간색이 본토에서 섬으로 들어가는 시간표/ 파란색이 섬에서 나오는 배의 시간표입니다
우기에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12:30 배를 타면 시간도 넉넉해요
들어갈때는 한시간정도 걸리는 페리가 나올때는 40분도 안걸리더군요 물살이 반대라서 그런가~
배에서 내려서 초록색 무료 셔틀차를 타고 매표소까지 나옵니다 걸어도 상관은 엄씀..
매표소 앞에서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같이 페리를 타고 섬에서 나온 여행자들이 방콕가는거 어디서 타냐?? 고 매표소 주변 사람들한테 물으니
여기서는 못산다 터미널로 가야된다 라고 하는거에요.. 어?? 분명히 2시에 여기서 버스를 탄다고 들었는데.. 이상했어요
바로앞에
이렇게 되어 있는걸 가리켜도 여기 아니라고 함 ㅡㅡ;
자기 썽태우에 타라고 터미널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는데.. 여행자들은 전부 썽태우에 타고 저랑 몇몇의 여행자만 남았습니다
사실 저는 자리가 없어서 못탔고.. 휩쓸려서 탈려고 했는데..
급 썰렁해진 매표소앞에서 표를 파는 분에게 다시 물어보니 275밧이고 여기서 사라는거에요ㅋㅋ
사진에 보이는 저기에서 방콕행 버스표를 275밧에 샀습니다
뭥미??? 아까 그사람들은 어디로 간거지.. 여기서 출발해서 다시 터미널로 가서 그사람들 태워가나? 생각하고 있는데 예의 그 여기서는못사고 터미널로 가야 한다는 사람이 빈 썽태우를 몰고 다시 매표소에 들어오네요ㅋ
1시 30분쯤되니까 버스가 들어옵니다
999라는 번호는 없는데 이거 맞아요
1:50에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선착장으로 가서 몇명을 더 태우고...(2:10 경) 찬타부리 한번 섰다가 수완나폼을 경유해서 방콕 에까마이 터미널로 갔어요. 도착하니 8시 가까이 됨.
그리고 그 사라진 한무리 여행자들은 다신 보이지 않았고요 ㅡㅡ;;; 아마 근처 터미널이라는 곳으로 가서 로컬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간듯 ㅠㅠ
암튼 차내식?도 주는 편한 버스 타고 방콕까지 갔네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방콕에서 왕복권을 샀는데 260밧에 샀다고 하더라고요 275밧이면 크게 비싼것도 아닌것 같고.. 비성수기에는 당일 바로 사는것도 괜찮은듯해요 버스에 자리가 텅텅 비어서..
정리하자면
선착장에서 방콕가는 국영버스가 이제 하루에 2시 한대밖에 없다는것
비성수기에는 예약 안하고 그자리에서 표를 사도 된다는 것
근처 터미널로 가자고 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겠네요
저는 우기의 꼬창도 정말 좋았어요 건기엔 안가봤지만.. 즐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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