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미터기 사기 택시
지난 2013년 5월 방콕에 갔었습니다.
처음 방문이었고 방콕택시의 악명을 익히들어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는데도 사기를 당했네요...ㅜㅜ
공항에서 꼭 퍼블릭 택시를 타야한다고 해서 여러 블로그에서 본 절차 그대로 퍼블릭 택시를 잡아타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고속도로 톨비는 기사가 냈고 나중에 합산하여 청구할 모양인 것 같았습니다.
원래 총 요금이 300-400바트 선으로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 아직 방콕 시내가 보이지도 않는데도 이미 300바트를 넘어섰어요. 방콕 택시를 처음 타봐서 비교는 불가하지만 미터기 요금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시 저를 포함하여 여행자는 3명이었고 저희 셋 모두는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기사가 선량하게 생겨서 설마 사기일까 싶었습니다... 혹시 밤 12시가 넘어 할증이 된 것일까 방콕에도 할증이 있는건가 등등으로 얘기하며 호텔에 도착했을 땐 800바트가 넘는 요금이 나왔더군요.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이미 새벽 2시가 넘어가는 상황에 실랑이 하기도 힘들고 영어도 잘 통하지 않아 그냥 줘버리고 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사기당한거 맞더라구요... 첫 시작부터 사기를 당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액땜했다 치기로 했습니다. 미터기 조작 택시는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4-01-10 15:30:26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