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카오산에서 담넌사두억가기 + 코끼리트래킹
글이 날라가서 다시 올리네요 휴
일단 카오산에서 남부터미널(싸이 따이 마이)까지는 미터로 택시비 50밧정도 나왔구요
도착해서 아무 창구로 가서 “담넌싸두악”이라고 말하면
대충 손으로 위치를 가르켜주는데 그 방향으로 가면 영어로 담넌사두억이라고 적혀있는
창구가 보여요 요금은 80밧인가 90밧이었고
담넌사두억은 마지막 종착지여서 중간에 매끌렁과 암파와를 지나서 담넌사두억으로 가요
블로그 검색을 조금만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담넌사두억은 진짜 입구가 있고 가짜 입구가 있어요 ㅋㅋ;;
저는 그 사실을 사전에 숙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짜 입구에서 어서 내리라고 하는데도 내리지 않고 있었어요
여길 지나서 진짜 입구로 가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가짜입구에서 내리지 않으니까 롯뚜가 방향을 바로 돌려서 방콕 방향으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내려달라고 했어요ㅋㅋㅠㅠ
진짜 입구에 도착할 거만 생각했지 가짜입구에서 진짜 입구가는 지도를 캡춰해오지도 않았고
데이터로밍도 해놓지 않은 상태라..
1인당 천밧 800밧? 의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가짜입구에서 흥정을 했어요
‘니네가 150밧 받는거 알고 있다’라고 하니까 그건 투어를 통해서 온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거라길래 ‘그러니까 내가 100밧더 해서 250밧 줄께’라고 했더니 300밧달라더라구요 흥정하는것도 귀찮고 그냥 오케이 했지만.. 200밧준다고 할 껄 그랬어요 그럼 250밧에 갔을텐데..ㅋㅋ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진짜 입구는 롯뚜가 가짜입구에 들어오는 방향으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있더라구요..
완젼 가까워요
(지도는 블로그 검색을 통해서 얻으시면 될 거 같아요^_^ ‘담넌사두억 가짜 입구’라고 검색하면 가장 처음에 나오는 포스팅인데 그 분은 사진과 손수 만드신 지도까지 정말 정성스럽게 포스팅해놓으셨더라구요 이런것도 정보를 나눠도 될지 모르겠네요 문제가 되면 댓글 부탁드려요~)
여튼 담넌사두억까지
롯뚜타고 오실 분들은 가짜입구 내리셔서 흥정하시거나
아니면 진짜입구로 좀만 더 이동하셔서 구경하시면 될거같아요
두 번째는 담넌사두억에서 코끼리 트래킹
코끼리 트래킹하는 곳이 여러곳이 있는데
후기가 많고 투어로 많이들 가는 ‘chang puak camp '[창푸악 캠프]로 갔다왔어요
창푸악 캠프는 담넌사두억 가는 롯뚜타고 가시다가.. 암파와 지나고나서부터 왼쪽을 계속 주시하고 계시면 어렵지 않게 입구가 보여서 위치확인이 가능하구요
가짜입구에서 롯뚜타고 왔던 길(325국도)따라서 30분정도 걸으시면 도착할 수 있어요
(처음이라서 시도하지 않았지만 다음에 또 가면 걸어가고싶어요 ㅜㅜ 근데 인도가 따로 있었던가..ㅋㅋ)
워낙 길이 일자고.. 길가에 바로 창푸악캠프 담벼락이 보여서 절대 지나치실 순 없을 거에요
차 타고는 5~10분 안에 도착해요
자세한것은 구글맵참고하세요~
저는 운이 좋게 커피마시러 갔다가 창푸악가는 롯뚜 어디서 타냐고 물어봤는데
주인 아저씨가 50밧에 태워다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택시도 꽤 보여서 이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어보여요
창푸악 캠프의 담벼락 사진같은거 구글검색하셔서 인쇄해 가셔서 보여주시면 좋아요
트래킹 가격은 투어로 가도 개인으로 가도 600밧이에요
가면 조련사 오빠가 상아팔찌도 강매하고 나오는 길에는 찍은 사진도 강매해요
근데 코끼리 트래킹이 너무 즐거워서 즐거운 강매...아니 구매였어요
여튼 즐겁게 코끼리 트래킹하시고
방콕오실때는 창푸악언니(저는 사진파는언니였어요..) 아무나 붙잡고
‘롯뚜 to 뱅콕’ 어디서 타냐고 물어보면 언니가 롯뚜아저씨랑 연락해서 롯뚜 시간을 알려줘요
저희는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롯뚜 올 시간이 되면
언니가 없어지더라도 큰 길가로 나가서 기다려요
기다리면 맞은편에 롯뚜가 정차해서 창문을 내리거나 싸인을 보낼꺼에요
그러면 길을 무단횡단(?)해서 롯뚜를 타면 되요
요금은 90밧이고 내릴 때 내리면 됩니다~
아눗싸와리 내려서 택시타고 카오산으로 돌아왔고 길이 많이 막혀서 요금은 100밧정도 나왔어요
총 교통비 330밧이네요 그리고 트래킹600밧 꼬리배300밧.
모든비용을 다 포함해서 투어보다 1인 800밧정도 아꼈네요
참 자린고비입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워낙 걷는거나 직접해보는걸 좋아하고.. 대중교통을 사랑해서요..
재미있었어요 전혀 어렵지도 않았구요
가난한 여행객이나..
(800바트면 짜뚜짝에서 많은 걸 살 수 있지요.. 허허..^_^)
걷는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봄직 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편의성을 생각하면 투어가 짱!!!
클래식님과 지도를 만들어주신 요술왕자님께 감사드리며
이만 단추멸치는 물러갑니다
또 가고싶어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