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이-수랏타니-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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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사무이-수랏타니-방콕

떡귀신 5 2771
4월 초에 다녀왔어요.  어른 둘에 초등1학년 아이 둘.. 쏭크란 바로 전이라 기차표 구하기 힘들었고요.. 
수랏타니까지 기차타고 가 사무이로 이동 후 사무이서 수랏타니로 가서 비행기 타고 방콕 돌아왔구요. 
일단 기차는 일등석 야간열차 자리가 없어 이등석 했고요, 표는 4인을 샀으나 애들 둘이 한 침대서 잤어요.  아무래도 혼자씩 재우긴 불안해서... 
기차를 인터넷으로 예매했던 여행사가(태국 여행사) 기차역에 있어 표를 픽업하러 갔는데요, 사무이 들어가는 배편을 예매하라 꼬시더라구요. Seatran보다 훨씬  빠르다며 SONGSERM을...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배는 쏭썸 타지 마세요. 출발시간보다 40분 늦게 출발했구요, 기차역서 선착장 이동 후 50분이 지나야 배 시간이었어요.  (총 한시간 반 기다림!)  배의 이동 시간도 씨트란과 똑같더군요(한시간 반). 얼마나 화 나던지... 배 값도 바가지 썼던지라 더 화났어요.(배값+버스값을 한명당500밧이나!  차후 기차표값 신용카드로 냈던거 지불 정지 시켜서 복수했네요. 망할 여행사 땜에 귀중한 여행시간 낭비에 기운 낭비한거 생각하면..어휴..)

사무이 도착 후 썽태우가  차웽까지 한명당 100밧 부르더라구요(총 400밧).  알겠다고 탄 후 하차 후 한명당 60 줬습니다(총 240밧). 고맙게 받더라구요.  태국 주민들은 애들 차비는 안 내는거 같더라구요. 

떠날 때 차웽서 나톤 선착장까지 썽태우 탔어요. 가격 안 물어보고 탑승 후 내릴 때 총  200밧 주니 땡큐 하더군요(썽태우 자주 다녀요. 꼭 보풋 지나 나톤 가는 노선을 타세요.  그냥 기사 아저싸한테 물어보면 됩니다. 다른건 섬을 반대로 돈대요). 
배는 씨트란 선착장서 수랏타니 타운까지 들어가는거로 표 샀네요. 가격은..
어른 220/명, 아이 165/명.  
돈삭까지 가는건 어른 명당 130, 아이 명당 65더라구요. 기차역까지 가는건 없어요... Seatran 페리시간 정확하고 요금 정확해서 강추예요. 매시간 출발합니다.  새벽 5시부터 저녁 6시까지 매시간 사무이 출발하고요, 돈삭까지 한시간 반 걸려요. 타운까진 총 두시간 반.  반대로 돈삭 출발, 사무이 도착 페리는 새벽 6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매시간 정시에 출발해요. (주말은 모르겠요..)

저흰 수랏타니 공항서 비행기를 타야 하기에 수랏타니 타운까지 일단 이동하려 한건데요, 타운에 도착할 때 쯤 버스를 세우더라고요. 그리고 아주머니 한명이 올라와 공항 가는 사람 나오라고...  어른 한명당 200밧 내래요. 애들은 공짜.  버스서 내려보니 작은 썽태우가 대기중.. 썽태우가 작은데 막 달리니 무섭더군요... 애들 태우고 불안불안...공항서 내려서 300밧만 줬습니다.   뭐라고 하는걸, 미니버스인줄 알았는데 썽태우였다. 택시도 500밧이면 온다더라 항의하니 알았다며 보내주더라고요.  

비행기는 타이 라이온 이용했고, 비행기는 완전 새거였어요.  불만 없었네요. 

사무이 가는 젤 쉬운 방법은 사무이 공항으로 바로 가는거지만 그게 가격이 너무 비싸잖아요.  저흰 애들이 기차서 자는걸 꼭 해보고 싶어하기도 했구요.  저희같이 물가 싼 태국에서 비싼 가격 지불하는걸 거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참, 4인 가족이 한 호텔에서 자는거 무지 힘들더라구요 태국은.. 애들 딸린 가족들한테 최고라던 임페리얼 보트하우스도 직접 문의하니 방 두개 잡으라고... 한방에 세명까지만 쓸 수 있대요. 전 사무이 현지 한국여행사 통해 Kandaburi에 묵었는데요, 애들 놀기 좋았어요.  핏자도 팔아 애들 먹이기 좋았고 아침식사 훌륭했네요.  바닷쪽 방으로 꼭 예약하세요.. 힐사이드는 바닷가에서 길 하나 건너야 하거든요. 바닷쪽 방은 조식도 바다 보면서 할 수 있어 좋아요.  풀도 애들 놀기 훌륭했고요. 
마사지는 깐다부리 정문을 나서 (씨사이드 기준) 오른쪽을 돌면 마사지샵이 세개 있는데요 그 중 작은 골목을 돌아가야 보이는 세번째 집 진짜 잘 하더라고요. 타이 마사지 한시간에 200밧.  너무 시원해서 50밧 팁으로 주니 진심으로 고마워 하더군요. 여기 마사지하는 아가씨는 시작전에 간단히 기도를 하더라구요.  완전 좋았음....
5 Comments
필리핀 2015.04.30 12:55  
오호~ 아이들과 함께 알찬 여행하셨군요...

교통비... 에누리... 재밌네요~ ^^
울산울주 2015.04.30 21:22  
교통편이 쉽지 않았네요.
그런데 요금 흥정도 잘하십니다.

임페리얼 보트하우스, 그렇게 좋지도 않습니다.
칸다부리도 가격 대비 좋은 듯.
라라주주 2015.05.04 00:07  
성태우 요금은 참..  얼마가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모스카또 2015.05.04 09:15  
요금 흥정을 어떻게 그렇게 잘하시나요?ㅋㅋ
고구마 2015.05.07 12:17  
하여튼 태국인들 여행사에서 꼬시는거 해서 후회를 안한적이 없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면 배신감에....ㅠㅠ, 하긴 그런 에피소드도 다 예전일이긴 합니다만.
상세한 시간과 요금정보  잘 봤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것이요 신용카드로 결재한것을, 도난이나 부정사용이 아닌 다른이유로 지불정지시키면 현지업체로의 지불이 정지되나요?
그 업체로 지불이 안되는...? 제가 신용카드정보에 그다지 밝지않아 그냥 궁금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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