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썽태우 & 오토바이 후기
des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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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8 02:09
파타야는 성태우덕에 정말 편하게 잘 다녔습니다. 노선이 간단하여 몇 번 타보니 금방 익숙해 지더라구요.
태사랑에 올라와 있는 썽태우 이용하는 동영상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썽태우 흥정
돌고래상에서 케이프 다라 리조트까지 밤에 들어가려는데(걸어서 약 10분, 가까운 거리), 흥정하니 몇대 연속 무조건 100바트더군요. 100바트 이하로는 흥정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늦은 밤 이용
하루는 밤 12시 지나고 헬스랜드에서 돌고래상 오려는데 전부 흥정해서 가려고 하더군요. 메인 도로가 아니어서 그런지 썽태우도 잘 오지도 않았구요.
근처에 태국 경비원 아저씨께서 잡아주려는데도 불구하고 썽태우 기사들이 죄다 흥정만 하려고 듭니다.
결국 경비원 아저씨께서도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게 좋을거라고 하시더군요.. (이때 노란조끼입은 오토바이들이 대중교통 역할을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썽태우 포기하고 있었는데 마침 태국 현지인 한 세명이서 타고 있는 썽태우가 오길래 얼른 잡았습니다. 잡히더군요. 한 15분 기다렸다가 10바트 내고 돌고래상으로 간신히 돌아왔습니다.
외국인한테는 12시넘으면 빈차는 무조건 흥정하려 들고, 사람 타있는 차만 평범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오토바이 후기
돌고래상으로 들어와서 슈퍼마켓에서 음식을 사고(새벽1시까지 영업)
케이프다라 리조트로 가려는데 시간도 늦고 해서 100바트내고 썽태우 타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토바이 기사가 보이길래 한번 찔러봤습니다.
처음엔 50부르더니 일행이 2명이니까 60바트를 달라고 하더군요 ㅋㅋ 느낌상 흥정하면 30바트는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시간도 늦고 어차피 썽태우보다 싸니까 경험삼아 한번 타봤습니다.
오토바이 하나에 2명이서 낑겨서 탔구요, 약간의 스릴을 느끼면서 잘 들어왔습니다. 다만 헬멧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썽태우 흥정해서 가야되는 상황에는 오토바이이용도 고려할 만 한 것 같습니다. 태국 현지인들도 썽태우가 가지 않는 곳을 갈때는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썽태우 내리고 오토바이로 환승하는 장면을 몇 번 본적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