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이나 크라비 가는 버스탈때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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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이나 크라비 가는 버스탈때 주의점

방금 돌아온~ 10 7156
어제 오후 그 놈의 미친 오리엔탈 타이 항공 때문에 오늘 회사 가서 시말서 쓰고온.. 여행자입니다.
다시한번 오리엔탈 타이항공 타지 맙시닷~~!!

건 그렇고..
장거리 버스 탈때 주의점 알려 드릴게요..
방콕에서 푸켓으로 갈때 vip 버스(485밧)를 타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이불도 주고 저녁도 주고(물론 새벽에 자는 사람 깨워서 주긴 했지만..--> 나름대로 잼나더군요) 안내양도 친절하구..^^

그래서 끄라비에서 방콕올떈..이왕 타보는거 돈 좀 더내더라도 좋은 버스 타자 싶어서..에어컨 24석(719밧)을 끊었습니다.
차 시간이 되었구..우린 차를 타러 갔죠..근데 좀 이상한 부분이.
우리쪽 차가 많이 꾸린거였습니다. 정말 이상했죠..그래서 다시 표사는 데로 가서... 저쪽에 있는 에어컨 1등 버스도 저렇게 좋은디..
이차는 vip24인데 왜 이모냥이냐..
안내양왈~~ 이건 정부에서운영하는 거고..저건.개인 회사가 운영하는 거야..~~
헙..!!

그렇습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차는 오래되고 낡은차이구..
개인이 운영하는 차는 새차에 서비스도 빵빵한 거였습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이눔의 태국 정부..폭파하고 싶었죠..
환불을 요청해서 환불 해주려는 순간.. 개인 회사차가 자리가 없더군요..할수 없이..걍..정부차로..

서비스도 나빳습니다.
개인회사차는 정말..감동 받을 정도로..외국인을 배려해 주더군요..
자리도 편한 자리로 바꿔주고.. 밥 먹을때도..어리버리 하고 있는 우릴 불러서 먹여주고.. 웃어주고..
근데..이눔의 정부차는 안내군이..거의 우릴 무시했습닉다.
저녁 먹는 곳에서 내리잔 말도 안하구..
눈치에 저녁 먹는것같아 따라 내렸는데..아무도 엄떠군요..
어찌어찌하여 저녁 먹고 있는곳에 가서 저녁 먹는데 옆사람이 말해 주더군요.. 이차 십분뒤에 걍 출발하니까..빨리 먹고 오라구..헐..
같은 차에 양놈들 둘도 있엇는데..그놈들은 아예 모르는 모냥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해줬죠..여기서 저녁 준다구.. 근데 그 사람들이 앉으니까..저녁을 사먹으라고 메뉴판을 내밀더군요..그사람들 화내고 그냥 일어서고..헐.. 말해주고 싶었지만..걍..지들 팔자려니 싶어..냅뒀습니다. --> 사실 좀 거만해 보여서 잘 됐다 싶었죠...

그리고 출발.. 쌍노무 정부차.. 춥긴 디게 춥디다...발 얼어 죽는줄..
암턴..방콕에 도착했구.. 욕 배찌져지게 하면서 내렸습니다.

ㅂ장거리 여행갈땐 꼭 개인 회사 차 타세요..
구별법은 정부차 차표파는 곳은 쇠창살에 제복을 입고 있어요..
아님 물어보시든가..
개인회사는 부스가 좀 깨끗하죠..
그럼 좋은 여행들 하시고..전 이만~~!!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28 17:33)
10 Comments
보너스 2002.10.11 23:57  
  글이 너무 웃기고 재밌습니다,배꼽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ㅋㅋㅋ
2002.10.13 21:31  
  저도 이젠 99나 999안탑니다.
그냥 민간회사 차 실물확인하고 타지요(시간걸리고
직원이 쪼매 귀찮아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열시간 이상의 야간이동인데...)
정부차 한번 타보고 얼마나 열받았던지.
광팔이 2002.10.13 23:05  
  그랫군요. 저도 크라비에서 방콕 올라올때 롯위아이피 이씹씨티를 이용했는데, 운영회사가 여러군데 더라고요
999하고 다른 투어 회사에서 운영하는 게 있었더군여.
광팔이 2002.10.13 23:07  
  그 회사이름이 LIGNITE TOUR 였습니다. 가격은 헬로 태국에 나온대로 999와 똑같이 710밧 이었습니다.
차도 빠방하고, 안내양의 서비스도 아주 좋습니다. 비행기 서비스에 버금갑니다. 간식도 주고, 휴게소에 내려서는 전용식당을 이용해서 저녁먹는데, 그곳까지 상냥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밥도 퍼주고, 물도 따라줍니다. 서비스 왕감동입니다.
2002.10.14 20:29  
  또 생각났네요. 99타면 치앙마이갈때도 군데 군데 들려서 사람 더 태워서 가더군요. 그냥 버스탔을땐 직행이었답니다.  화장실문은 고장나서 암모니아향은 코를 진동하지... 의자는 삐걱대지..
로이스 2002.10.15 15:06  
  고생하신건 알겠는데..너무 글이 웃겨서 미치겠어요. 하하 ^_^
소다 2002.10.15 18:27  
  님 글 너무 우껴요... ^^  하하..
저도 빨리 태국버스 타보고파용..!!
근데 시말서 써서 워쩐다여..
이석기 2002.10.28 23:41  
  부켓갈 때 방콕에서는 어떤 회사 버스를 타야 하나요 ?
좋은 정보 좀 주시죠
광팔이 2002.11.01 00:55  
  가급적이면 돈이 많이 들더라도 카오산에서 출발하는 조인트 티켓 이용하지 마시고,  직접 남부 터미널 가서 24석 우등고속버스 타세여. 그리고 999 보다는 LIGHNITE TOUR를 이용하세요. 그게 999보다 겉 보기에 차 시설도 더 새거고,내부 좌석도 더 편하답니다.
라라 2003.01.07 14:11  
  눈물나게 웃긴 글이군요^^; 푸켓갈때 참고하겠슴다. 하하하.. 시말서는..정말 화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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