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수완나폼 공항 - 카오산까지 버스로만 이동하기
1. 554 타고 수완나폼 - 락시 4거리 까지 이동. (배차간격 1시간) 45bt 출발시간 정시마다.
2. 락시 4거리에서 라차태위까지 29번을 타던지 59번 타고 카오산까지 이동.
http://www.transitbangkok.com/bangkok_buses.html
3. 59보다 29를 먼저 탄경우 라차태위에서 하차한뒤 방콕시티호텔 앞으로 이동해서 2번을 타고 카오산으로 이동.
29번은 사실 활람퐁역까지 갑니다. 다만 활람퐁에 도착한 시간에 카오산으로 가는 53번을 타실수 있을지를 알수 없어서 라차태위에서 갈아타시라고 적었습니다.
24시간 버스들의 배차간격이 1시간에 1대꼴인걸 감안하면 이동시간과 대기시간을 포함해서 4시간 이상이 걸릴수도 있는 고난의 길입니다. 운이 좋아서 락시에서 카오산까지 제대로 가는 59번을 빨리 만나신다면 이동시간은 단축될것이고 아니라면 29나 59가 올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될꺼구요. 이 두번째 버스를 빨리 찾아타는게 관건이네요. 혼자서 이동할때나 의미가 있지 여러명이라면 별 메리트가 없습니다.
새벽시간에 수완나폼 도착했으나 노숙은 싫고, 택시도 절대 안타실 분들. 게다가 카오산 가서 저렴한 숙소에서만 자겠다고 결심하신 분 1인에 한해서만 시도해보세요. 대신에 고생스럽습니다. 24시간 운행하는 시내버스들만 갈아타면서 가는 저렴한 방법이라서 편안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59번 버스중에 짜뚜짝에서 다시 회항하는 버스도 있다고 하니 59번을 타시더래도 카오산 가는지 확인하고 타세요.
제가 예상하는 버스경비 총합은 80bt 이내입니다. 택시대신 이렇게 버스만 타고 이동해서 아낄수 있는 경비는 250 bt 정도니 참고하세요.
예전에 현지심 없이, 정보도 없이 시내버스 타고 다닐때는 그냥 방향만 보고 아무거나 마구 타고 다녔습니다.
요새도 귀찮으면 그렇게 합니다. 지도와 방위는 대충 알고 있으니 물어보지도 않고 타고 가다가 방향이 틀면 내려서 또 아무거나 타고요. 그렇게 다녀도 수완나폼에서 짜뚜짝까지 3번타고 도착할수 있더군요. 정확하게 정보를 알고 검색하고 다니면 1번에 다닐수 있지만 버스 기다리는게 귀찮아서 먼저오는 순서대로 한번에 갈 경로를 두번에 나눠서 다닙니다. 요새는 구글맵이 점점더 좋아져서 버스 오는 시간도 나오긴 하는데 믿지는 않습니다. gps 기반 정보가 아닌듯 해서요. 버스 마구 타고 다녀도 1번 타는데 드는 비용이 15bt 이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