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돈타니공항에서 라오스 국경 가는 법(방콕에서 비엔티안 국경 넘기)
태국에서 라오스로 어떻게 가면 가장 좋게 가는 것인지 검색 정말 많이 했어요.
방법은 여러가지더군요.
1. 야간기차-방콕기차역에서 넝카이까지 야간기차 침대칸을 미리 예약해서 가서 라오스로 가는 것. 이 기차를 타고 가면 새벽도착이라 하루에 딱 1대 있는 방비앵행 08시 30분 버스를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물론 기차역에서 버스터미널까지 툭툭이나 택시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 있어요. 이 장점 때문에 기차를 많이 이용하는듯.
2. 야간버스-비엔티안까지 야간버스를 타고 국경 넘는 것(이건 있다곤 하는데 검색하니 자세한 게 없어서)아마 있다면 방콕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밤새 달려서 넝카이보더에 내려서 출국수속 밟고 다시 출국장 넘어가서 기다리는 버스를 타고 우정의 다리를 건너서 라오스입국수속하고 입국장 나와서 기다리는 버스를 다시 타고 비엔티안 딸랏사오 버스정류장으로 갈 거 같네요.
*** 방콕에서 넝카이까지 야간버스(슬리핑버스)도 있고 이 버스 역시 새벽도착이라 방비행 가는 8시 30분버스 탈 수 있다고 하니 이것도 검색해보시길...
3. 우돈타니까지 저가항공+국경 버스로 넘기
저는 3번이 그나마 젤 좋아보여서 방콕에서 우돈타니(태국 북동부에 있는 비교적 큰도시로 라오스국경이 가깝다.) 가는 저가항공을 한 구간 30,000원 왕복 6만원 정도 주고 미리 예약했어요. 에어아시아. 수하물 비포함. 핸드캐리는 사이즈는 20인치, 무게는 7kg이라고 하는데 무게가 약간 오버 되는 건 통상적으로 패스. 노트북이나 책, 서류는 무게에서 제외하니 혹시 무게를 가지고 태클을 걸면 저것들은 꺼내 보이면 됨. 핸드캐리는 캐리어외 작은 배낭과 크로스백도 포함됨.
돈므앙공항에서 우돈타니는 국내선을 타니 국내선청사로 가야한다. domestic
멍청하게 국제선에 내려서 국제선청사에서 모니터를 뚫어져라 봐도 내 비행편이 안 떠서 이상하다...이상하다... 하면서 기다리다 뭔가 잘못된 거 같아서 안내에 물어보니 국내선청사로 가란다. 바보 아냐?ㅠㅠ 탈 것을 타고 이동하면 어쩌나? 했는데 천만다행으로 바로 옆 건물이고 건물안으로 걸어서 연결이 되어서...
1. 우돈타니공항에 도착해서 나오면 바로 눈 앞에 넝카이 리무진 이라고 적힌 곳이 있다. 여러명이 호객행위도 열심히 한다. 인원이 차야 출발하는데 마침 우리가 마지막 인원이라 버스에 짐을 싣더니 바로 출발했다.
1인 200밧이면 50분 거리인 국경도시 넝카이국경에 내려주니 이 리무진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듯하다. 내리면 왼쪽에 서 있는 보더센터 같은 건물이 보인다.
*** 우돈타니공항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인데 절대 비추.
A. 공항에서 툭툭이(100밧)로 우돈타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거기서 넝카이행 혹은 비엔티안행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
B. 공항에서 택시로 넝카이국경까지 가는 방법도 있지만, 택시비는 싸게 가도 800밧~1000밧이어서 오히려 더 비싸게 드니 절대로 저 방법 이용하지 말것.
더군다나 A는 버스시간도 맞춰야하고 넝카이터미널 도착하여 보더까지 이동도 해야해서 저렇게 가는 것이 돈도 결코 싸지 않으니 비추. 버스 그다지 자주 없어서 기다리는 시간과 이동시간까지 오히려 손해.
그냥 200밧 주고 공항리무진 타고 우돈타니공항에서 넝카이국경까지 가서 시내버스로 비엔티안 가는 것이 시간절약, 돈절약되는 퍼펙트한 경로임.
2. 건물로 걸어가니 서류 작성하고 있는 외국인이 있어서 우리도 서류 달라고 하니 여권 먼저 보잔다. 여권 보여주니 너는 그냥 출국수속 밟으라고 하네. 아마도 비자수속 서류를 적는듯. 라오스는 우린 비자 필요없으니 통과. 서류작성 없이 passport control 에서 출국수속을 줄 서서 받으면 된다. 아무 것도 작성을 안 하는 이유는, 아마도 여기서 방콕 들어올 때 비행기에서 작성한 출국카드를 가져가는 듯 하다. 여권 젤 뒷면 비닐에 꽂아놨는데... 가져가고 없더라.
*** 나중에 라오스에서 태국 들어올 때 출입국카드를 또 작성하는데 여기서 작성한 출국카드는 방콕공항에서 한국 올 때 필요하니 잘 챙겨두어야 한다.
3. 출국수속 밟고 나오면 오른쪽에 있는 직원에게 15밧 주고 버스티켓 구입한 후 나오면 기다리고 있는 버스를 짐 들고 탄다. 버스는 아주 낡았지만 그래도 에어콘은 나온다.
이 버스가 우정의 다리를 건넌다. 이제 라오스땅으로 입국한 것이다.
버스에서 내려서 마치 passport control 같이 생긴 박스오피스에서 5밧(1000킵) 주고 통과카드 사야하는데 사고. 버스 탈 때 필요하니 오른쪽에 있는 환전소에서 10달러만 환전했다. (근데 여기 환전이 괜찮은 거 같으니 여기서 다 해도 될듯. 10달러에 8만1천킵 주더라. 꽃몽네한인쉼터는 8만킵, 시내에 있는 환전에 유리하다는 조마베이커리앞 은행은 8만 5백킵이었다.ㅠㅠ 일부러 찾아갔는데 서류 작성하고 사인하느라 환전시간도 오래 걸리고...하나도 좋은 거 없슴.)
4. 버스에서 내려서 라오스입국수속 밟아야 한다. 입국카드(여권발급일과 여권만료일 필요함. 이런 폼을 미리 인터넷으로 알고 가면 도움이 된다.) 작성하고 입국수속 밟고 나와서 x-레이에 큰짐만 통과 시키고, 지하철표 넣은 통과바(오른쪽 바로 들어가라고 정보에 있어서 일부러 오른쪽으로 나왔다.)에 카드 넣으면 바가 넘어가니 나오면 끝
5. 나와서 정면으로 약간 오른쪽. 조금 먼 곳을 보면 앞에 버스가 한 대 서 있으니 그 버스를 탈때 딸랏사오라고 하면 간라고 하면 타고 딸랏사오에 내리면 된다. 약 30분 좀 넘게 이동함. 버스 타고 가다보면 안내양이 버스비 거두러 다니는데 6000킵 주면 된다. 정보 찾을 때는 5천킵이던데 올랐나?
옆자리의 아줌마에게 열심히 딸랏사오를 외쳤다. 나에게 내릴 때 좀 말해 달라고... 알았다곤 하던데 알아들었나? 모르겠고 영어는 하나도 안 통하고 답답해 죽는줄 알았다.
*** 거꾸로 딸랏사오에서 보더(국경)까지 버스로 갈 때는 14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단다. 버스비는 6000킵이 맞는 것 같다. 보더로 가서 주로 넝카이로 많이들 가는 것 같다.
내가 간 방법과 거꾸로 하면 된다. 아님 내가 라오스 정보란에 올린 비엔티안에서 우돈타니까지 라오스 국경넘는 법 참고하시든지...
그래도 마침내,,드디어,,at last,,, 그 유명한 딸랏사오에 내렸다.
딸랏사오에서 여행자거리는 걸어서 가도 충분한 거리이다. 구글맵으로 가든지 사람들에게 남푸분수라고 말하고 찾아가면 된다. 남푸분수는 물도 없고 도로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고 안에 숨어있어서 쉽게 보이지 않으니 잘 살펴보아야 보인다.
여행자거리까지 굳이 툭툭이를 타고 간다면 1인 2만킵... 이 나라 물가론 무지 비싸니 인원이 2명이상이라거나 더 많다면 흥정 잘 해보길...
삐끼는 넝카이에 리무진버스에서 내릴때부터 계속 따라 붙으니 눈길도 주지말고 뭐라해도 답도 하지 않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