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을 하면서 우버 이용 후기
지난번 여행때는 숙소가 아속역 근처여서
MRT, BTS, 버스등을 이용해서 이동을 했었는데
이번 여행은 카오산에 숙소를 정해서
이동할때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우버를 이용하면서 알게된점 몇가지 적어요
1. 사거리에서 우버를 부를경우 기사들이 잘 못찾아옵니다.
좁은 골목같은 곳은 우버를 부르면 알아서 잘 오는데
사거리에서 콜을 할 경우 사거리 어느방향에 서있는지 GPS상으로는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못찾아오더라고요.
전화를 해서 통화를 하면 되긴 하지만 저도 영어 실력이 출중하지 않지만
우버 기사분들도 썩 잘하는거 같진 않았습니다.
2. 탄력요금 이라는게 있습니다.
태국에서 우버를 처음 이용했는데요. 탄력요금이라는게 있더군요
퇴근시간, 출근시간 등 우버 이용이 많거나 차가 막힐때는 탄력요금제라고 해서
x 1.1 , x 2.6 이런식으로 표시가 뜹니다.
일반 요금에 저 숫자를 곱해서 금액이 계산된다는거죠.
3. 우버를 부르고 5분후에 취소할 경우 패널티 45바트가 부과됩니다.
한번은 우버를 부르고 탔는데 기사분이 승인을 안해서
계속 탑승 대기로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기사분께 승인된거 맞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깜빡 잊고 승인을 못했다고, 그러면서 취소하고 다시 불러달라고 하더라고요
취소 눌렀더니 45바트 패널티가 떴는데 기사가 자기가 45바트 주겠다고 취소 하고
다시 신청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4. 비가 막 쏟아지기 시작하면 우버 부르기는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요즘 태국 날씨가 하루에 한번은 소나기가 쏟아지던데
정말 한번 쏟아지기 시작하니 바가지로 물을 붇는거 같이 무섭게 비가 오더라고요
이렇게 비가 오기 시작하면 탄력요금이 쭉쭉 올라가면서 우버가 없어요..
5. 우버 기사들이 전문 운전업을 하는게 아니다 보니 관광지를 잘 모릅니다.
어짜피 우버 어플에서 목적지를 설정하지만
유명 관광지니 알겠지 하고 대충 검색하기 보다 자세히 검색하여 위치를 찍어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몇가지 적어봤는데
참고하시면서 이용하시면 될거 같네요
만약 다음에 또 방문을 한다면
저는 아속역 같은 교통이 좋은곳으로 숙소를 잡고
우버나 택시 보다는 BTS, MRT를 이용하겠습니다.
까오산에는 퇴근시간이나 비가 쏟아지면 다시 돌아갈 수가 없어요...(우버, 택시 안잡힙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