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택시 - 미터기 조작한거 저도 봤습니다.
망고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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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5 01:25
방콕 택시 - 미터기 조작한거 저도 봤습니다.
2월초 지인들이 태국에 와서 공항에 마중나갔는데요. 5명이 큰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절하더군요. 캐리어가 여러개 있다고 그런 모양입니다.
그래서 일반택시 2대로 나누어타고 새벽에 카오산으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이미 심카드 끼우고 통화하면서 이동했는데요. 중간에 통행료랑 공항이용료 내는것 까지 미리 이야기해두었습니다.
가면서도 수시로 계속 통화하면서 미터기가 어쩌고, 25밧 어쩌고, 50밧 어쩌고, 총 요금 400밧 조금덜나올거다 등등 계속 이야기 하면서 갔습니다.
그런데 20밧, 50밧, 말하는게 발음이 태국어랑 비슷해서 돈이야기 하는거라는걸 기사가 눈치챈 모양입니다.
지인이 탄 택시는 고속도로를 탔고 톨게이트 요금을 냈다는군요. 그런데 제가 탄 택시는 고속도로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요금이 너무 빨리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왓차나쏭크람 앞에서 내렸는데 총 요금 440밧쯤이었나 지불하였습니다.
지인은 총 380인가쯤 지불했다고 하고요.
제가 미리 요금을 알고있다고 택시기사도 알고있는것 같고 미터기 조작해서 요금이 많이 올라가니까 요금을 줄이기 위해서 고속도로 안가고 일반도로를 사정없이 달린것 같습니다.
얼마나 사정없이 달렸는지 교속도로탄 택시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_-;
큰 손해는 안보아서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