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푸켓에서 렌트카(Avis) 이용기
지난달에 푸켓에서 렌트해서 4일간 500km 정도 운전하며 돌아다닌 후기입니다.
렌트는 에어포트렌트카(대행업체)에서 했습니다. 실제차량은 Avis에서 빌렸습니다.
http://www.airportrentalcars.com/en-us/
운전내내 구글맵네비 이용했고요 오토보이 블랙박스 앱이용했습니다(사고 대비용) --> 문제는 배터리 광탈.. 충전기 꼿아서 켜놨는데.. 나중에 배터리 온도가 높아서 충전이 안된다고 경고까지 뜨고..
1.장점은 Full cover 보험비가 타업체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4,000원정도 (Thai rent a car와 비슷) 직영업체 Avis, Sitx등은 하루에 1.2만(인터넷에서) 정도 였습니다... 6천원차이 ㅎㅎ
2.단점은 직영이 아니고 대행업체라서 사고발생시 실제로 차를 빌린업체에 돈을 지불하고 나중에 에어포트렌트카에 다가 청구해야 됩니다.(후기들보니깐 시간이좀 걸린다고 하던데 전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3. 일단 공항에 내리면 예약바우처 들고 렌트카 부스에 가면 봉고차타고 약 5분거리에 있는 차고지로 갑니다.
4. 사무실들어가서 예약증이랑,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주면 서류에 사인하라는데 이리저리 사인하면 되고요 문제는 Avis자체에서 또 보험을 들것을 권유합니다. 난 Full cover 보험을 대행업체에서 들었음에도... ㅎㅎ 사고난 사진보여주면서 불안심리 자극합니다. ㅋㅋ 가격은 250B이더군요 인터넷보다 저렴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대행업체에서 보험들어놨으니 Pass
5. Suzuki Swift로 주더군요. Full Gauge 확인했는데. 웬걸 직원이 스크래치 미리 다 확인했다고 다자고짜 사인하라고 하네요 ㅎㅎ 같이 확인해야 되는거 아닌가... 전 Full Cover 보험이 있어서 걍 쿨하게 Sign했습니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북쪽으로 갔습니다. 주목적이 시밀란섬이라서 ^^ 푸켓타운쪽은 사실 별로 볼것도 없고 ㅎㅎ
차는 완전 대만족이었습니다. 킬로수도 적고 1300CC인데 연비가 후덜덜하더군요 에어컨 빵빵인데 리터당 16km 나오네요.. 뭐 워낙 기름값이 싸서 큰 차이는 없겠다만... 근데 이차가 웃긴게 100k를 달려도 기름게이지가 full을 지시하더군요.... 전 운전자가 Full Tank로 채우고 바로 반납했나봅니다 ㅎㅎ 감사요 ㅎㅎ
6. 저는 미리예약보다는 현지에서 쇼부쳐서 예약하는 Type이라 도착해서 시밀란이랑 라프라차댐 투어를 알아봤는데 제일 싼곳이 시밀란은 1800B / 댐은 3000B 참고로 숙소는 팡가(푸켓공항에서 1시간북쪽 지역이름)에서 Tab Lamu Pier라고 시밀란가는 배타는곳 근처에 jo guesthouse에서 머물럿습니다. 오직 Booking.com을 통해서 예약만 되고요 95%가 유럽인이고 그중에 80%가 독일인인듯 화장실에 독일어로 적어놨네요 Danke라고 ㅎㅎ
하루에 5만원이었는데 아침도 주고 그동네에서는 맛집인듯, 그리고 머무실분 계시면 1번방이 view가 최고입니다. 1번방에서 머문다면 가성비의 끝판왕인듯 ㅋ 다른방은 앞에 나무가 가려서 바다가 안보임. 시밀란투어도 숙소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팡가 다운타운 나가면 여행업체 많은데 거기가 더 비싸더라고요 2500B 내놔! ㅠㅠ
7. 라프라차댐투어는 너무 비싸서 일단 다음날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고 일단 시밀란섬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중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중국인들은 아에 따로 모아서 배타더군요 ㅎㅎ
우리배에는 한국인 나 한명 태국인 5명정도 나머지는 전부다 유럽인들
날씨가 좋을때 가서 좋은지 시밀란 갱치 지기더군요~ 1800B줘서 가성비 정말 좋았습니다.
1박 2일 패키지도 있는데 텐트,방갈로,상급숙소 어디서 자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더군요~
문제는 일단 배타면 인터넷은 아에 안됩니다 ㅎㅎ 휴대폰신호도 섬에 도착해서만 잡힙니다..
나같은 단기여행자는 ㅠㅠ 회사 전화 대기해야되서 ㅠㅠ 당일치기로 만족
8. 시밀란 투어 끝나고 라프라차댐투어 물어보니깐 3500B 달라고 합니다. 왜그려나고 물어보니깐 내가 가려고 하는날에 인원이 적어서 500더 내놔 ㅠㅠ
멘붕.... 넘비싸...... 숙소와서 구글 막 뒤졌습니다. price of dam tour치니깐.. 1500짜리도 보입니다(입장료 별도 외국인은200B, 내국인은 30B)
차도 있는데 가서 투어하자고 결심!! 반값인데 무조껀가야지!!!!
일단 카오속국립공원이라는곳에 숙소를 정하고 달렸습니다. 1시간반정도 걸렸습니다.
월드네비 구글맵이용하니 잘 알려주더군요. 그리고 태국은 영어표지판도 있어서 가기쉬웠습니다.
가는데 차도 많이없고 쌩쌩달렸습니다. 도로사정도 괜찮았습니다.
9. 카오속 국립공원
카오속 국립공원근처에 숙소를 예약했는데 숙소가기전에 국립공원이 뭐하는데인지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입구에 주차차단기처럼 설치되어있고 입장료 받는데 맙소사.. 외국인은 200B... 내국인은 30B... 아... 차별 넘하다능 킁킁
왔는데 입장료 내고 들어갔습니다..... 아........ 널리고 널린 집근처 등산하는 코스랑 동일합니다.
이걸 200B내고.. ㅠㅠ
무슨 폭포가 있다고해서 1시간동안 더워죽겠는데 걸어갔더니.... 뚜둥.... 우리나라 계곡과 100%동일한곳임... 그리고 좀더가니 거기부터는 가이드가 있어야 무조껀 갈수있다고 적어놨더군요~
확실치는 않은데 입구에 지키는사람도 있고 방명록도 있어서 이름적어야 들어갈수있다고 해놨던데 가이드 없는 유럽인들도 막 가던데.. 어찌된 영문인지.. 상술인지... 등산은 한국에서 하기로 하고 복귀했습니다.
10. 라프라차댐투어
숙소에서 댐투어 예약했습니다. 1500B인가.... (입장료제외) 댐도 카오속 국립공원영역이라 입장료가 동일합니다. 입장료는 댐투어하기전 보트타는데서 개별지불하면됩니다. 가이드가 잘 설명해줍니다.
댐은 정말 가기 잘했습니다. 수력발전소 건설로 댐이 형성되었다던데.. 엄청납니다. 댐크기가...
한바퀴 돈다음에 동굴에 데려갑니다. 그런데.. 거기 입구에도 매표소가...
외국인은 100B내놔.. 저는 투어프로그램이라 포함되어있는지 달라는소리 안하더군요...
30분정도 트렉킹.. 학학 여름에 더워요 ㅠㅠ 그다음에 뗏못타고 물건너서 동굴있는데로 갑니다.
대망의 동굴... 아... 실망.. 동굴이 다 메말랐습니다.... 유럽에는 동굴이 많이 없는지 유럽사람들 신기하게 바라보지만.. 대금굴, 환선굴을 너무많이 본 저로써는... 급실망 ㅠㅠ
동굴 다보고 점심먹으러 갑니다. 거기서 2시간정도 자유시간 줍니다. 댐안에 있는 플로팅 숙소인데 식당도 같이있고 음식이 무한리필입니다. 가이드가 배불러 죽겠는데 음식 계속 가져다 줍니다. ㅎㅎ
생선구이 계속주더니 나중에 남은거 가이드가 싸가네요 ㅋㅋ
어쩐지 계속 주더라 ㅋ 너무 배불러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후식이고 메인음식이고 무한리필 ㅋ
( 자차로 댐투어하실분은 그냥 카오속에 머무면서 업체이용하는게 가성비 더 낫습니다. 개별로 가면 배빌려야 되고 동굴이랑 점심은 불포함입니다. 어짜피 입장료도 내야되고. 인원이 많으면 개별로 가면 비용은 약간 절약되겠지만 제가 먹은 무한리필 점심을 생각하면 ㅎㅎ 업체이용 추천! )
11. 댐투어 끝나고 푸켓타운으로 Gogo
숙소에 도착하니 5시입니다. 푸켓타운까지 네비 찍으니 3시간 걸린다고 나오네요..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걱정됩니다. 야간 장거리라니...
겁나 밟았습니다. 120km속도로 그런데 아뿔사.... 앞에 버스가 길막... 20분허비.. 20분동안 추월할 틈만 보다가 겨우했습니다. 산길이라서 워낙 꼬불꼬불해서... 블박앱 꼭 켜십시오
구글네비 시간이 정확하네요.. 푸켓타운 숙소에 8시에 정확히 도착합니다.
12. 푸켓에서 오토바이와 사고남! ㅠㅠ
바다와 물은 지겹게 봐서 담날에 차끌고 주변 View point만 골라서 다녔습니다. 푸켓지역이 생각보다 넓더군요~ 만만케 생각했는데ㅋ 깜짝 놀랐습니다. 구경잘하고 밤에 저렴한 마사지샵 찾다가 사고가 나고 맙니다.
300B하더군요 ㅠㅠ 넘비싸서 150~200짜리 찾는다고 돌아댕기다가...
차에 단점이 썬팅이 너무찐해서 밤에 잘안보입니다 ㅠㅠ 삼거리에서 직진해야 되는데 직진하는데 갑자기 비명소리가 ㅠㅠ..... 왼쪽에서 오던 오토바이와 접촉사고 납니다.
오토바이 여자운전자 비명소리가 ㅠㅠ... 급하게 길가에 차를 댄다고 댔는데 오토바이 운전자 사라졌습니다. ㅎㅎ 이게 뭔일이람... 내려서 확인해보니깐 전조등이랑 전조등밑 범퍼가 끌켰네요.. 오토바이운전자도 별거없으니 갔나봅니다.. 간만의 차이로 큰일날뻔했습니다...
마사지고 나발이고 너무 놀래서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Full cover들어서 문제될건없는데 대행업체라서.... 귀찮키도하고..... 치약들고 주차장에 나갔습니다.
겁나 문질렸습니다. 치약으로 ㅋㅋ 결과는 사진으로 보시면 ㅎㅎㅎ
13. 무사히 차반납
마지막날에 Full tank 채우고 80킬로 타도 게이지가 안내려가더군요 ㅋ
반납할때 차바디도 자세히 안보더군요.. 혹시 기스 하나하나 다 체크하면 우짜나했는데 대충 훝어보고 OK
이로서 다사다난했던 푸켓에서 렌트카 이용후기 끝입니다.
사진 잘봐주세요~ 치약 대단합니다 ㅎㅎ
* 결론 *
1. 렌터카를 이용할때는 무조껀 Full cover 보험을 들자!!!
2. Full Tank 채운뒤 80km~100km 더 타고 반납하자
3. 칫솔질을 잘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