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 끄라비 야간버스에 대해서

홈 > 태국게시판 > 교통정보
교통정보

- 방콕 시내 교통, 도시간 이동, 지방 도시내 교통편 등, 현지의 탈 것과 이동 방법에 관한 정보를 올리는 곳
- 공항과 터미널, 선착장 관련 정보도 이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 프로모션 항공권 정보 등은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순수한 그랩이용후기는 이 게시판에 올릴 수 있으나, 본문에 할인코드 포함시 그 부분은 삭제 됩니다. 그랩할인코드는 따로 할인코드공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방콕 - 끄라비 야간버스에 대해서

클래식s 2 3979
제가 원래 야간 버스에 대해서 별로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방콕 - 치앙마이 카오산 여행사 버스 1번

방콕 - 끄라비, 끄라비-방콕 카오산 여행사 버스 각 1번씩 이용해 봤습니다.

끄라비-방콕 여행사 버스는 타는 곳이 타운을 나오는 3개의 도로가 팡아방향 4번도로랑 만나는 위치의 안다만 리조트 쪽에 있습니다. 쉘 주유소 반대쪽 편이죠. 참고로 끄라비 터미널은 근처 과일 잡화시장 통해서 들어가는게 더 빠릅니다.

저녁 출발시간은 17:30 분입니다. 도착 시간은 05:00 구요. 실제로는 사람 채우느라 30분정도 늦어서 출발했습니다. 이곳 매점 물가 3배입니다. 중간 휴게소도 마찬가지고요. 물 현지인들 사먹는 불투명 물병 850ml 짜리를 20bt, 음료수를 50bt 받습니다. 화장실은 5bt 구요. wifi 안됩니다.

일단은 그냥 2층 버스로 출발합니다. 사람 만석으로 출발하는데 목베게가 없는 좌석이라 견딜만 했습니다. 그런데 2시간후 수랏타니에서 버스를 바꾸더군요. 팡안 가는 사람과 방콕  가는 사람을 갈라서 시암패밀리 버스에 태웁니다. 이 시암 패밀리 버스 지난번에도 이용해 봤는데 화장실 문 여닫기 힘들고 화장실 근처 가까운자리 우측 쪽문이 계속 열립니다. 소음 장난 아니에요.

이때 70% 정도 사람이었습니다. 2시간후 춤펀가는 중간에 다른 버스 만나서 사람 만석으로 채웁니다. 이때 사람들 불만 폭발합니다. 야간버스를 타면 사람들이 좀 예민해지는데 계속 사람을 가득 채워나가니 기분이 좋지 않죠.

새벽 00;00 시 근처에 춤펀 인근의 휴게소에서 30분 정차합니다.
물가 비쌉니다. 화장실은 무료네요. 다른 회사의 버스들도 동시에 4대가 정차해서 식사를 합니다.
3배 물가라 뭘 사기가 별로네요.

이 시암패밀리 버스는 아무리 봐도 짐칸에 사람 타지 않습니다. 제가 직원들 숫자랑 어디 위치하는지 계속 주시했거든요. 짐탄이 버스 뒷부분 위에 위치하는데 사람이 내부에 계속 타서 이동할만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버스 이동중에 보니 전부 앞자리에 타고 있더군요.
 어쨋든간에 바람소리포함 소음과 진동이 있어서 잠 1-2시간 자기도 어렵습니다.
1층에 머물면 화장실 들락거리고 문소음때문에 편히 쉬기 어렵습니다. 무조건 2층 가세요.
2층에 계단 난간 근처 자리가 명당입니다. 앞에 좌석이 없으니 뒤로 제끼는 무개념 한테 방어가 가능합니다. 일단 짐 싣는거 신경쓰지말고 큰가방 밖에 던져놓고 올라가서 옷이나 작은가방 놔둬서 자리 방어하세요. 그다음에 어느정도 정리되면 다시 내려가서 큰가방 챙기세요. 탈때 방콕인지 팡안인지 말해야 합니다. 도시에 따라서 가방 좌우로 다르게 놔둡니다.

 가격은 거진 550에 예약 가능합니다. 여행사 소개비가 100입니다. 간혹 호텔에서 600에 온 웨스턴도 있더군요. 카오산에 5시 10분 경 도착했는데 잠을 못자서 몸이 녹초가 됩니다.
오토바이 렌트중일경우 1-2일전에 직접 이곳 가서 예매한다면 혹시 450에 주는지는 확인을 못했지만 시도할만 합니다. 몇시에 어디에서 픽업해달라고 부탁할수도 있겠죠. 당일 시간 맞춰가서는 거의 안된다고 봅니다. 늘 만석을 채우기 때문에 자리 못얻을겁니다.
#2011-12-10 12:21:23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
2 Comments
Stephanie216 2011.12.14 20:52  
저는 올때 남부터미널에서 921바트 주고 정부버스 타고 왔다가 갈때는 돈이 없어서 여행자버스타고 방콕 갔는데 500바트에요.  완전 후회했었어요.ㅋㅋㅋ 좌석 좁은건 그냥저냥..
옆에 미국농구선수같은 애가 앉아서 완전 불편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ㅋ
앞에 앉는 북유럽부부. 애기는 울고 의자는 뒤로 젖힐 수 있는 만큼 젖혀서ㅠㅠ
여행자버스를 야간에 이용해본건 처음이었는데 다음부터는 아마 안탈거 같아요.
정부버스 타고 올때도 옆에 앉는 태국애한테 땀냄새가 토나게 나서 고생했는데 ㅋㅋㅋ
그래도 정부버스 타고 올때는 잠은 잤었어요 ㅋㅋ
我新 2012.01.02 23:57  
태국에서 장거리버스는 무조건 국영버스를 타라....
저의 철학입니다.
오히려 먹는것에 아끼는 한이 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