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정말 바쁘게 치이고 사는 회사생활 하다가
휴양도 할겸 직원 하나랑 같이 호기롭게 방콕 치앙마이 포기하고 푸켓 왔는데
짜증나는 일들의 연속이네요 ㅋㅋㅋ

현재 빠통으로 넘어가려고 공항 미니벤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십분 기다리라더니 한시간째 감감무소식
기다리는것쯤은 알고 있었습니다
이나라 사람들 쉬엄쉬엄 느릿느릿 알죠

그런데 저희보다 늦게 도착해서 티켓팅 한 영국인이랑 다른 남자가 먼저 버스에 탑니다
저희도 두명인데
영국인 남자 멋쩍게 웃으며 자기도 영문을 모르겠단듯이 탑니다

우리가 먼저 왔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데스크에 묻자 11분 더 기다리래요
20분뒤에 또 물었습니다
몇명이나 부킹 되었냐고
그러니 신경질적인 목소리와 표정으로
6 people 하네요
그래서 0.2초 멍때리다가 are you angry? 하자
You are angrier 그러네요

트립어드바이저 후기 찾아보니 몸싸움도 하고 중간에 쇼핑센터 내려서 뭐 사라고 그러고
난폭운전에... 좋은후기 찾아보기 어렵더라구요

자꾸 택시타라고 회유하고 ㅋㅋㅋ 회유도 회유 나름이지 참


태국인 특유의 친절함과 미소는 찾아 볼 수 없네요
액땜이라 생각하지만
다른분들은 이 곳 이용 하시더라도 좀 더 느긋한 마음으로 미니밴 기다리시길..
휴 ㅋㅋㅋㅋㅋ 같이 온 직원 태국 처음인데 제가 다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