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배낭여행으로 태국에 오셔서 자신이 없으시면 미터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 의견이 분분한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태국의 치안은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외국에 나와서 작은 것에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면이 없지 않지요. 그러나 한국을 한번 생각해 보시길...) 택시를 타서 무슨일이 일어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태국말을 전혀 못하시면 길을 돌아가거나 하는 일은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봐야 우리나라 돈으로 푼돈입니다. 미리 태국말을 조금 공부해 가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일단 탑승후 미터를 누르는지 확인 하세요. 만일 누르지 않거나 한다면 "추어이 꼳 미터 두어이"라고 하시면 됩니다(남자는 말끝에 크랍을 여자는 카를 붙이는 것이 예의입니다).
만일 고속도로를 이용하시게 되면 통행료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구간에 따라 다르나 보통 30에서 40밧정도 입니다. 진입전에 톨게이트에서 눈으로 확인하시고 주시면 됩니다. 잔돈이 없더라도 큰돈을 기사에게 주면 친절하게 바꾸어서 잔돈을 줍니다.
그리고 잔돈이 5밧이하이면 그냥 기사에게 주시고 내리세요. 태국은 한국이 아닙니다. 엄연히 팁문화가 있지요. 또 만일 41밧이 요금으로 나오면 40밧만 지불하셔도 무관합니다.

다음은 툭툭...
일단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장거리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매연과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에서는 특히 더 그렇지요.
걷기에는 조금 멀고 택시타기에는 돈이 아까운 경우에 이용하세요.
그리고 태국어를 알던 모르던 간에 흥정하지 마세요.
흥정하는 순간 태국어가 유창하거나 심지어 태국인일 지라도 바가지를 쓰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왠만한 거리는 무조건 20밧입니다.
사람수하고도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변두리나 파타야등지에서 운행하는 썽테우의 경우에는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일인당 무조건 5밧입니다.
당당하게 잡아서 그냥 타세요.
그리고 목적지만을 말하시면 됩니다.
"빠이 딸랏 팟퐁 나 크랍!"등등으로...

마지막으로 bts이용법입니다.
일단 고려 할 사항은 요금이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만일 사람수가 2인 이상이면 미터택시가 훨씬 저렴할 수 도 있습니다.
이용방법은 지하철이 없는 시골에서 오신분들이 아니라면 유치원생들도 이용하실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그냥 가시는 목적지를 보시고 타시면 그만.
깨끗하고 안전하고 시내구경도 할 수 있고 길도 안막히고...

#피에수 : 가장 좋은 대중 교통 이용방법은 여행을 가시고자하는 나라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그나라의 언어를 조금이나마 익혀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3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