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택시는 거리에 서있는 택시가 아닌 도로를 주행중인 택시를 잡으면 될 듯하네요. 글구, 우선 탑승시에 미터로 주행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본인의 미터사용 희망)언급을 하면...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듯 합니다.
그리구...타지에서 길도 모르는데...우회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하시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그런 일은 없었던거 같구요...

일단은 미터택시를 잡을 때 흥정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만 지킨다면...별 무리가 없을 거에요.
요금 지불에서도 별 무리는 없었습니다.
잔돈도 일단은 되돌려 주고여(3,4밧의 경우), 왜 안주나하는 의사를 살짝만 보여도 되돌려 줍니다.

낮에는 대부분의 방콕시내가 막히기 때문에...수상버스와 BTS를 잘 이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겁니다.

<카오산~남부터미널>미터 요금으로...57밧 나왔구요...대략 카오산에서 오전 11시경에 탔습니다.
<카오산~승리 기념탑>미터 요금으로...77밧 나왔습니다...대략 카오산에서 오전 12시경에 탔는데...빠져 나가는데...차가 좀 마니 막혔네요.
<카오산~돈무앙공항>미터 요금으로...180밧 나왔습니다...대략 오후 9시 40분경에 탔구요...
처음부터 고속도로로 가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고속도로 주행은 하지 않더군요.
이정도 시간이면...도로가 막히지는 않아서...다른 분들의 이용요금보다는 적게 나왔네요.
200밧 지불했더니...씩웃기만 하더라구요...그래서, 여친이 "어!"라고 살짝 얘기하며 보기만 했더니...얼른 돌려 주던데요...팁으로 주고 갈 의사도 있었지만, 내 의사로 주는거 하고 아예 되돌려 받지 못하는거 하고는 기분이 다르다며...알뜰한 여친은 그냥 받고 내렸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방콕에서의 교통편에서 "이눔들이...나를 혹시나...."라는 우려를 갖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신다면 문제 없는 여행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3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