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텟앞에서 공항버스한시간 지달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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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텟앞에서 공항버스한시간 지달렸소

노매드 2 2585
다야몬드에서 짐을 싸들고 걸어걸어 월텟 앞에까지 왔는데
헬로태국엔 공항가는버스 A-1이 아로마 호텔인가 아로아 호텔에 정차한다고 되있더라구요.
그래서 월텟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육교건너 아로마호텔에갔는데
벨보이왈 "여그 않서는디요...건너가보드라고"우씨....다시 건너가?
분명히 방향은 월텟앞쪽이 맞는데...
다시 월텟쪽으로 건너가서 A-1을 기다리는데
정말 버스가 않오는겁니다.
뱅기 시간은 다되가고, 그래서 혹시나하는맘에 그앞에 노점상 총각한테
여기 공항버스 오는거 맞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잘모르겠지만 물어봐준다고 그러더니 여러사람들한테 물어물어
여기서긴하는데 몇번인지는 몰겠다고....근데 공항이라고 써있는 버스가 오면 자기가 알려주겠다고 그러더군요.
벌쩡하게 생긴 총각이라 그냥 의심없이 기다렸죠.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질않길래 그총각도 애가타고 저도 애가타던 도중에
그냥 "저 그냥 택시타고 갈께요" 그랬죠.
그랬더니 그 총각....왈"그럼 제가 미터택시로 잡아드릴께요. "그러더니
잽싸게 뛰어나가서는 택시하나잡고 "공항까지 모셔다드리세요." 그리고나서는 잘가라고.....그럽디다.
연신 싱글벙글인 얼굴로 손흔들어주더라구요.
공항까지 135밧에 도로비30밧
두사람이 공항까지 이렇게 편하게 온거에 비하면 A-1버스 않탄게 잘한듯...
태국사람들 참 착합디다....
호호호
2 Comments
총총 2003.06.07 18:00  
  월텟앞이나 쑤꿈윗로드나 암튼 도심에서 들어가는 공항버스는 시간이 일정치 않더라구요...전 30분 기다리다 옆에 저처럼 짐들고 공항가는거 같이 생긴 사람한테(프랑스인이던데 역쉬나 공항가더군요^^:) 얘기해서 둘이서 일행처럼 택시 타고 돈 나눠내고 왔습니당...
같은 경험 2003.08.15 01:51  
  저는 Zen 앞에서 한번, 육교 앞에서 한번 애 태우며 30분쯤 기다리다 버스 탔었는데요, 기사 아저씨 말이 특별히 정거장은 없고 그냥 손 흔들면 차 세워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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