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으로 방콕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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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제주항공으로 방콕 가기

그냥요그냥 19 7460
다른 타이나 우리나라 국적기 보다는 많이 싼 탓에 덜컥 구입하게 된 제주항공.

역시 저렴한 탓일까요?

우선 기내가 가운데 통로를 중심으로 왼쪽 세좌석, 오른쪽 세좌석입니다.

나름 크다고 하지만 이미 제주를 오갈때 여러번 타봤던 비행깁니다.

설마 해외로 가는건데 이런걸 탈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같이간 친구 넘 키가 182cm

이 녀석 가는 내내 다리 저려 죽을 뻔했습니다.

키 크신 분들, 제주항공 다시한번 더 생각해주시고 타야겠다면 꼭

복도쪽으로 자리 해 달라고 하세요.

앞뒤 공간 넉넉치 못합니다. 자리 하나도 한사람 앉으면 꼭 들어 맞습니다.

게다가 기내식은 왜 그런지...밥에 닭고기 덮밥 비스므리한건데

완전 맛 없습니다.

그리고 인천으로 돌아 오는 비행기는...

9시 30분 카운터를 열어야 하는데 10여분 더 늦게 열었습니다.

발권을 현지인들이 하더군요.

허나 무슨 실습생을 뽑아 놓은건지 키보드를 한손가락으로 우리나라

왠만한 독수리 타법 구사하는 분들보다 훨씬 더 느립니다.

한 사람 발권하는데 적어도 7~8분 걸립니다.

더더군다나 기가 막힌 건!!!!!!!!!!!!!

당연히 같이 끊게 되면 좌석도 연달아 줄 줄 알았는데

왠걸...많은 분들이 일행이랑 같이 못가는 사태 발생.

저는 왠 부부 사이에 끼어 앉게 되었고 다른 분들도 여기저기 훑어져서

좌석이 배정 되었더라구요.

거참...난감 난감. 비행시간만 5시간이 넘는데

부부 사이에 끼어서 뭘 하라는건지, (물론 자리를 바꿔드렸습니다만)

다른 일행분들은 심심해 죽을 뻔 했을 듯.


제주항공. 진짜 저렴하긴 했지만

왜 그리 저렴했는지 한번 타보시면 아시게 될 것입니다.


그냥 몇만원 더 들이면서 타이나 국적기 타세요~

19 Comments
스피드 2009.07.17 13:00  

저가항공이용하면서 비싼항공요금의 일반항공사와비교하는건 잘못된견해라고생각합니다.  저도 제주항공으로 지금방콕에와있습니다.
177,000원(택스별도)에 5시간10분비행해서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하면 대만족이지
뭘 더바라겠습니까? 그토록 싼가격에 일반국적기랑같은서비스한다면 그회사가 살아남겠습니까?  시장원리에따라서 다양한가격대의 항공사가 있다는건 소비자입장에서보면
선택의폭이넓어서 좋지않나요?
경제적으로 돈걱정안하는사람이라면 좋은항공사이용하고 좋은서비스받으면되지요.
꼭 돈아아니라 갈께획도없었는데 제주도 왕복요금정도이다보니까 걍 한번부담없이갔다오자는식의 여행이지만....암튼 먹는거연연하지않고 날렵한 보잉738(인가?)로 시속 900Km이상유지하면서 덩치큰뱅기보다 빨리도착해서 좋았습니다.

그냥요그냥 2009.07.17 13:17  

맞아요 싼 요금으로 여타 국적기 서비스를 요구한 제가 멍청했죠. 그래고 해외로 뜨는 비행기인데 국내선 왕복하는 비행기로 가겠냐~라고 생각한 것도 멍청한 것이었구요. 또한 그냥 안전하게 도착하면 됐잖아~라고 생각만 하면 될 것을 안전과 서비스를 둘다 챙기려는 것도 멍청한 짓이었구요. 그냥 몇만원 더 들이고 더 좋은 서비스 받을 걸 혹시나 저렴하지만 그래도 서비스는 나름 색다르지 않을까 기대한 것도 멍청한 짓이었구요.

shine 2009.07.17 16:08  
그냥님 정보제공 감사요
6공병 2009.07.17 17:00  

제주항공의 싼요금에 대한,아시아나항공의 서비스는 분명 무리죠.

말씀하셨듯이 기내식이라던가 좌석이 좁고 하는것은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착이라던가 어리버리한 직원의 늦은수속, 엉망인 자리배치등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죠.
돈에 상관없이 잘처리될 수 있는 부분들만 처리되면, 분명 싼값인데도 정말 괜찮았다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하드웨어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은 분명 어느정도 소프트웨어로 메꿀 수 있죠.

여유쟁이 2009.07.18 03:20  
아.. 저 8월 초에 제주항공으로 방콕가는데
살짝 걱정되네요..
동행인이 키가 181인데다 뚱뚱한데..
가고 오는 사이 욕 엄청 먹겠는데요~  ㅡ.ㅜ
그래도 항공권 못 구해서 발 동동 굴렀으니
있는게 어디냐.. 하는 마음으로 타고 가렵니다..^^;;
airbus77 2009.07.18 10:14  

아 제주항공 그렇군요!!그래도 신 항공사라 기내 승무원이라도 반짝웃어주면 좋을텐데요!!

빈폴™ 2009.07.18 17:43  
돈에 상관없이 잘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은 잘 해주면 좋을 텐데 역시 방콕 공항에서 발권수속하는 애들은 싼값에 쓰다 보니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결국 돈과 관련이 있는거죠)
대신 인천에서는 그래도 스무드하게 처리되었구요..돌아올때 자리 엉망으로 배치한건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다니면서 승객에게 양해를 구해가며 조절해 주었습니다. 승무원들도 상당히 친절했구요. 솔직히 아시아나 보다 친절함은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았습니다. 기내식은 좀 아니긴 했지만 전 처음에 기내식도 안 주는 줄 알았다가 밥을 주길래 이게 어디냐 싶어서 그런대로 잘 먹었습니다. 음료나 주류도 원하는 만큼 주었구요..

전 딱 지불한 가격만큼 기대한터라 불만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규칙한 비행 스케줄이나 예고없는 변경 등은 보완되어야 할 과제이구요..

그나저나 스피드님 부럽네요^^
저도 7.10~22일 177,000원 광고보고 너무나 가고 샆었지만 일이 바빠서 못갔어요 ㅠ.ㅠ
은비 2009.07.19 21:50  

개인적인 의견일지 모르겠지만...
B737-800, A319, A320, A321 등등 200인 미만 소형 비행기는 3시간 넘으면 좀 힘들더라구요..
키 작은 저도......후..................
디바라세 2009.07.20 17:17  

738 기종은 대한항공에서도 많이 쓰는걸요.. 홍콩노선에도 투입되곤 하죠...
항공사들은 각자 취항조건에 맞는 쿼터와 수요에 따라서 적절한 기종을 투입하는 겁니다. 모든 노선을 777 330으로 깔아드릴순 없는 거죠...

하지만 저 같아도 모아놓은 스얼 마일리지를 생각하면 TG로 고고입니다만...

벰파이어 2009.07.21 13:22  
다 맞는데요..다른덴 몰겠구 유럽저가항공에비해 좀심한건 사실이에여.. 전에 제주도 갈때저는 죽을뻔했어요.. 완전 공중곡예쑈를 하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제주항공타고 타이가야하는데 생각만해도 멀미나요 ㅠㅠㅠㅠ
상통인 2009.07.21 17:45  
항공기가 기류에 의해서 흔들리는 것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나 제주항공이나 다 마찮가지 일 것입니다. 저가 항공이라고 더 흔들리고 대한항공,아시아나라고 덜 흔들리는것은 아니지요. 자연의 힘은 항공사를 가리지 않거든요.^^
Mr.Silence 2009.07.21 18:06  

항공기나 기류등에 흔들리는 것은 어느 항공사나 마찬가지인데....
그래도 제주항공이 있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에 독점되어 있는 시장을 경쟁체제로 바꾸어주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제주항공을 4차례가량이용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만족스러웠습니다.

짱구파 2009.07.21 18:47  

여러분들은 택시탈때 모범택시 타시나요 일반택시 타시나요?  아마 대부분 일반택시 타실겁니다.  일반택시가 덜 고급스럽죠. 승차감도 덜 좋구요. 하지만 더 싸다는 이유로 모범택시에 견주어 불만을 제기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유럽,미국,일부 동남아 국가에선 저가항공이 이미 일반택시화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몇년안에 완전히 그렇게 바뀔것이고요..제주항공 생기기 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서울-제주간 요금은 해마다 경쟁을 하듯 올라갔었죠...그러던 것이 제주항공 생기고 몇년째 그 요금을 못 올리고 있습니다.  저가항공 없어지면 그 요금은 다시 보란듯이 올라갈것 입니다.  일부 운항편에서 오히려 저가 항공이 더 비싼것은 기존 항공사의 저가항공 죽이기 작전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덤핑입니다.  여러분 누가 뭐래도 앞으로 대세는 저가항공인 시대가 국내에도 옵니다.

파란은하수 2009.07.24 11:15  
짱구파님 말에 동의합니다.ㅋㅋ 국적기사들의 저가항공 견제는 장난이 아닙니다.
그나마 지금까지 제주항공이 버텨낸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조만간 진에어가 저가국제항공에 뛰어 들게 되면. 아마도 제주항공은 국제선에서 자리를 잃을지 모릅니다.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사 저가시장을 잡게 될경우.. 진정한 저가항공사로서의 영업이 가능하게 될지 의문입니다.

또, 많은분들이 좋아하는 타이항공657편과 제주항공의 피치(좌석간거리)차이는 단 1인치 차이입니다. 그1인치가 얼마나 많은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지는 개인마다 다르겠으나 싸게 가는것 만큼 불편한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글고 제주항공 식사는 대한항공 케이터링에서 서비스 합니다. 참고하시길
비회원 2009.07.25 15:45  
이러면서도 타고 다닌다는 ~
많은생각을 하게해주네요
sting03 2009.07.27 12:00  

참 이사람 웃긴 사람이네.. 싼가격에 비싼 서비스를 원한다는게 말이돼돼나?? 제주항공 가격에 잘갔다왔으면 그런가 보다 하면 되는거지..담부터 그러면 비싼 국적기 이용하면 될거 아니유??

까미유 2009.07.27 12:56  
스팅님 그러니 하는말인듯.

혹시 몸집이 크다면. 국적기를 이용하는게 낫다는 이야기겠죠.

제주항공 자주자주 이용해야 합니다.

ㅎㅎ

저가항공이 오히려 돈을 더 잘 벌어야. 소비자들이 피해를 덜 입죠.
너비기 2009.07.29 16:27  
저도 제주항공 타고 갔다 왔어요~ 복도쪽이 좋을것 같네요 정말,,, 좁긴 좁아요~ 게다가 기류때매 흔들리도 마니하고,,크크
그래도 가격대비 승무원들 친절하시고 한국인 승무원이라 편한건 있더군요~ 부탁도 할수 있고,,ㅋ
밥은 그냥 저냥 먹을만은 한데... 몸집크시거나 불편하신 분들께는 비추겠네요~;;
여유쟁이 2009.08.07 23:02  
8월 2일에 이용했어요..
방콕으로 갈 때는 20시 출발.. 차가운 닭고기 덮밥을 주고요..
인천으로 갈 때는 24시 50분 출발.. 바나나, 빵 한 조각, 요플레, 자유시간(미니) 주네요..
인천으로 갈 때는 중간에 땅콩이랑 음료 서비스 해줬어요..
저렴한 만큼 기내식은 기대하지 않아서 괜찮았어요..ㅎㅎ 
기내식을 데울 수 있는 시설이 없는 만큼
닭고기 덮밥대신 샌드위치 등으로 기대식을 바꾸는게 현명하다고 생각되네요..  

비행기 내부가 좁긴 좁아요.. 키 크신 분들은 다시 생각해 보시고..
여성분들은 무난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저 167cm 인데 탈만 했어요..

여러 항공사 이용해 보긴 했지만..
제주항공 승무원들 무진장 왔다갔다 합니다..
기내식이 부실해서 입이 심심한지.. 손님들이 물이랑 음료수 달라고 엄청 불러요.
8월 2일에는 물이 떨어지는 사태가.. ㅎㅎ

큰 불만 한가지는..
전세기라 그런지.. 공항 카운터를 잘 못 찾겠더라구요..
인천공항에서는 g 카운터, 방콕 공항에서는 s 카운터 입니다.
방콕 공항에서 s카운터는 변경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방콕 공항 직원이
'제주항공은 지정된 카운터는 없다. 단 early check in 하는 곳이 s카운터에 있다.'
고 얘기해 줬는데 (제 해석이 맞다면..^^;;)
변경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일찍 가세요..
항공권 발권시 좌석을 지정해 주는게 아니더라구요.
전 인천공항에 두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복도를 사이에 두고 동행인과 떨어져 앉아서 갔어요.
세시간도 전에 방콕 공항에 가니 같이 앉아올 수 있었구요.
방콕 공항 직원들 무지 답답하긴 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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