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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방콕-싱가포르 편도 4만원
 
-2월16일부터 국제선 운항

말레이시아에 본부를 둔 에어아시아(AirAsia)가 지난 달 16일부터 방콕-싱가포르 구간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에 들어갔다.
한국관광공사 방콕 지사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에어아시아가 방콕-싱가포르 편도를 1,300바트(한화 약 4만원)에 운항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어 아시아는 지난 달 3일부터 방콕에서 핫야이, 치앙마이, 푸켓 등 지방도시 운항을 시작한 후 86% 좌석이용률을 나타내는 등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 측은 3주 만에 2만5000명의 승객들이 이용해 운항 첫 달부터 영업순이익이 발생했고 4만2000명의 승객이 예약상태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판매량 중 70% 가량을 국내선이 차지하고 50% 이상이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에어아시아는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의 취항지 확대도 모색 중이다.

 
발행일  2004년 3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