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직항로 ‘올 가을 열린다’
 
캄보디아 앙코르왓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운수권을 획득한 아시아나항공과 로얄 크메르항공(Royal Khmer Airline)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 아시아나항공과 로얄 크메르항공 수뇌부는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만남을 갖고 향후 거취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6월 초 시장 조사차 캄보디아에 답사팀을 파견키로 하는 한편 겨울 성수기를 겨냥한 가을 취항을 심도 있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취항일은 시장조사가 끝나는 6월말께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

로얄 크메르항공도 아시아나항공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한국 직항편을 더욱 강도 있게 추진하는 상황. 로얄 크메르항공측은 “구체적인 협력방안은 양사의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겠지만 공조체제가 안된다면 단독으로라도 올 가을 한국직항을 내정 중”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로얄 크메르가 양국 정부의 허가를 조건으로 추진중인 항공편은 씨엠립에서 오전 8시30분에 출발해 오후2시30분에 인천 도착, 오후 3시30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7시30분 씨엠립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로얄 크메르항공은 프놈펜-씨엠립 구간의 운항에 이어 내달 10일부터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연결되는 씨엠립 노선을 추가했다. 각각 하노이-씨엠립은 오전 8시30분, 씨엠립-하노이는 오후7시50분 스케줄이고, 호치민에서 오전 11시05분과 씨엠립에서 12시40분 출발로 왕복한다. 항공편은 각각 주7회 운항될 예정이다.

*이상 5.24일자 여행신문사 기사임.www.t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