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방콕 택시타다!!!

홈 > 태국게시판 > 교통정보
교통정보

- 방콕 시내 교통, 도시간 이동, 지방 도시내 교통편 등, 현지의 탈 것과 이동 방법에 관한 정보를 올리는 곳
- 공항과 터미널, 선착장 관련 정보도 이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 프로모션 항공권 정보 등은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순수한 그랩이용후기는 이 게시판에 올릴 수 있으나, 본문에 할인코드 포함시 그 부분은 삭제 됩니다. 그랩할인코드는 따로 할인코드공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공포의 방콕 택시타다!!!

씽씽이 3 2385
많은 분들처럼... 방콕가기 전 매일매일 태사랑 들어와서 이것저것 확인하고 드디어 방콕행에 올랐습니다. 나의 목표는 씨암스퀘어에 있는 노보텔에 바가지 안쓰고 안전하게 도착하는 것!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고민하다... 아는 분이 꼬옥 벤츠 리무진을 타라고... 그것이 안전하다고... 자기는 그것만 탄다고 해서... 어른의 말씀도 있고... 나중에 물어봤는데 안탔다고 하면 혼날까봐... 정말 타보려 했습니다. 차도 좋아보이고... 타이 항공에서는 타이 리무진 타라고도 하길래...

일반 도요타 리무진 기본 650밧 부르더군요. 위의 벤츠 리무진 1000밧이 훨씬 넘는 가격을 부르길래... 그만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님들이 3층에서 타야 1층에서 타는 것보다 안전하고 50밧도 안 낸다고 해서...
말씀하신대로 빨강 파랑이 택시를 잡았지요.
미터가 켜져 있더군요. 그래서 안심하고 가는데 톨웨이로 들어서는데 얼핏보니 좀전에 켜져있던 미터가 안 보이는 거에욧!!! 아니 이럴 수가!!!
자신있게... 다소 화난 소리로... 인상 살짝쓰면서 "미터!" 외쳤지요.
그제서야 미터 키더구만요.
톨웨이라고 돈을 달라해서 얼마냐 하는데 7인간 8을 펴길래 일단 100밧주었지요. 두 번 지나가며 40밧씩 내더라구요. 그 금액이 맞나하면서 어쨌든 아저씨가 서울택시 저리가라... 총알택시 비켜라 하며 묘기대행진을 하길래 운전잘한다고 속으로 박수쳐주고 무사히 노보텔 입성. 185-190밧 정도 나왔길래 200밧 주었어요.

호텔에서 공항갈때도 "깝 미터"를 외웠는데 호텔보이가 휘파람부니까 어디선가 초록 노랑이 택시가 등장. 미터로 가자고 하는데 공항까지 300밧을 외치더군요. 무서웠던 저는 어떻게 해서든 미터 택시를 타려는데 남편은 그것은 저 택시기사를 두번 죽이는 일이라며 타자했지요. 톨웨이 금액도 본인이 포함이고, 올때도 200밧에 톨웨이 80밧,그렇다면 그다지 바가지가 아니라며...
그 택시를 탔지요.. 40분 걸린다던 공항길이 20분으로 단축!!!
톨웨이를 왜 한번만 지나갈까? 금액을 한번만 내다니...
그러면서 일찍 도착해서 300밧 주었지요.
태국 관광의 무한한 발전을 위해...

자, 그렇다면 저는 택시를 속지 않고 제대로 이용한 것일까요?
아님, 자신이 태국 물정 모르는 외국인임을 모든 택시 기사에게 널리 알린 것일까요? 여러분... 투표를!
3 Comments
봄길 2004.09.04 10:35  
  빙콕 제너럴병원서 평균 시속 110 밟아 공항까지 55분 걸리더군요. 미터 요금 185밧, 200밧 줬습니다.
겸둥이 2004.09.05 17:27  
  저는 공항에서 카오산 165밧(토욜 오후, 미터, 노 톨웨이), 파아팃(카오산 근처)에서 공항 170밧(토욜 저녁, 미터, 노 톨웨이) 길은 안막히더라구용~~
파랑빨강이 위주로 탔는데, 파랑하양이가 좋더라구요 잔돈 팁주려고 암말 안했는데두 우수리(일밧 단위)까지 다 거슬러주더라구요 타일랜드 어쩌구 써있는 택시..
그리구 딱 한번 웃겼던 것은 파아팃에서 왓포 가려고 하는데 넘 덥고 해서 택시타고 가려고 택시 잡으려는데 파랑빨강 택시 한대가 먼저 와서 앞에 서더니 200밧 부르길래 어이 없어 하면서 "미터" 외쳤더니 "미터 100밧"이라길래 걍 휙 내려버렸드랬죠 ㅡㅡ; 길막혀도 40밧이면 충분할 거리를..
거기가 여행자들이 많이 타서 그런 택시가 좀 있더라구요,, 호객하는 택시..
여행객 표시나는 모자(아시져?) 벗어버리고 다시 잡아탔죠,, 왓포까지 40밧인가 나왔어요. 버스나 수상버스도 있겠지만 날도 덥고 귀챠니즘 압박에..
암튼 값도 싸고 더울때 택시타면 에어컨도 시원하고.. 돌아다니다 좀 쉬고 싶다 싶을때 가까운 거리라도 잠깐씩 타는 것도 괜찮다 싶었어요.. 시내안에 왠만한 거리는 2천원이면 떡을 치니깐여 ^^
pputi 2004.09.07 17:01  
  이상하게도 비만오면 태국 시기사들 돌변해서 미터로 절대 가지않으려고 하더라구요. 하늘 맑을땐 군소리 없이 잘도 가드만... 전 한참 미터택시외치다가 막 사람내리는 택시 잡아탔어요^^ 기다리는 택시말고 직접 잡아타세요. 기다리는 택신 대부분 미터로 안가려고 하더라구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