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콕 교통이야기 (타이항공,에어아시아,에어콘버스,일반버스,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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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방콕 교통이야기 (타이항공,에어아시아,에어콘버스,일반버스,뚝뚝,)

김종민 5 3428
반갑습니다.
먼저 태사랑싸이트와 헬로태국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 네티즌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일주일 태국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아직 여행을 다녀오시지않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저는 21살에 정말 돈 없는 배낭여행자여서.ㅡㅡ;..
여러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해보게 되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받은느낌은
태국사람들은 정말 친절한데 일부 바가지를 씌우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태국으로 가는 타이항공은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기내는 쾌적하고
기내 서비스도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몰지각한 일부 한국여행자들이 조금
옥의 티라고 할까요.. 국제선이다 보니 우리의 아시아나 대한항공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태국내 에어아시아... 저도 여행을 하면서 연착을 상당히 많이 걱정 했는데
비행기도 그렇게 작지도 않고 저는 두번 타는동안 연착도 한번도 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비행기가 조금 작은 편이라 항공중이염이 조금 있더군요. 승무원들도 항상 미소로 서비스를 하던데요..
 
아 그리고 이제 시내교통....
태국의 시내정말 정말 많이 막힙니다.ㅡㅡ; 교통체증이 너무 심하더군요
저는 마지막날 씨얌에서 공항까지 일반 29번 버스로 오는데 무려 2시간가까이
걸렸습니다.. 이만큼 정말 교통지옥입니다. 그리고 버스 색깔도 너무 많고
오토바이 버스 택시 등등 정말 복잡합니다.


버스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경제력입니다.ㅋㅋㅋ 일반버스느 5밧 에어콘 버스는 보통 15밧 내외로 하더군요 일반버스는 조금 덥고 불편하지만 에어콘 버스는 우리나라 버스보다 더 좋습니다. 그리고 또 좋은점은 태국사람들과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내버스에는 외국인이 거의 타지 않기때문에
시내버스를 타는 순간 모든 이목이 집중되면 쑥덕쑥덕됩니다. 버스에서
모든 태국인을 만날수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겠죠?
그에반해 단점은 먼저 버스정류장을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물어보면 됩니다. 태국인들 정말 너무너무 친절합니다 영어 잘하는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영어로 물어보면 두 세번안에 꼭 찾아갑니다. 버스정류장을 찾으면 버스를
기다렸다가 잽싸게 타면 됩니다. 타고 나면 안내양이 옵니다. 가는 곳을
말하면 요금을 말해주고 계산을 하고 버스표를 받으면 되구요 그리고 나면
문제가 또 내릴 곳 입니다..ㅡㅡ 이것도 안내양에게 말하면 됩니다 역에 도착하면 내려 달라고, 그리고 태국 시민들한테도 말해 두면 되구요 모두가 친절하게 대답해줍니다. 저는 버스를 한 10번정도 탔는데 한번도 잘못 가거나 못 내린적이 없었습니다. 대충 이정도가 버스에 대한 생각이구요

택시... 정말 양날의 검입니다.ㅡㅡ; 편하기는 하지만 바가지가 .ㅡㅡ
저는 공항에 처음내려서 미터로 가자고 했는데 미터로 간다고 해놓고는
미터를 않눌리고가서 3번을 내렷습니다.ㅡㅡ 4번째도 결국 미터를 않눌려서
300밧에 흥정을 하고 카오산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또 공항에서 씨얌으로
갈떄는 시간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타야 되었습니다.역시 모든
택시가 미터로 갈려고 하지 않아 어쩔수 없이 또 300밧에 씨얌까기 갔습니다.
씨얌에서 들은 말로는 미터로는 200밧으로 충분하다고 하더군요.. 아.. 저는
정말 택시 타는 요령이 없었습니다.ㅡㅡ;

그리고 뚝뚝 .. 재미로 타보기로 했습니다.ㅋ 카오산에서 왕궁까지.. 걸어도
20분 뚝뚝타고 한 5분?? 이거리여서 바가지써도 얼마 안되겠지 생각했습니다.
뚝뚞을 타려고 하니 뚝뚝 아저씨가 오늘은 왕궁에 행사가 있어서 문을 닫았다
자신이 좋은 곳을 데려가 줄테니 300밧만 내라고 했습니다. 물론 사기였습니다
저는 괜찬타고 일단 데려가달라고 했더니 아저씨 인상이 조금 변하더니 왕궁으로 갔습니다 물론 왕궁은 행사도 없고 문도 안 닫았습니다. 왕궁까지 뚝뚝을 타고 60밧에 갔습니다 그것도 처음에는 100밧 달라는거 흥정해서 깍았습니다. 뚝뚝 정말 가까운 거리 재미로만 타볼만 합니다.ㅡㅡ;

이정도가 방콕에서 이용했던 교통수단입니다.
바가지만 조심하면 정말로 친절하고 서비스가 몸에 배여있는 사람들입니다.
택시가 편하긴 하지만 저는 버스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버스에서 이야기 나누었던 태국 대학생, 자리를 땡겨서 가치 앉자고 계속
이야기했던 태국 아주머니, 왕궁 설명까지 해준 태국 안내양 아줌마,
가방에 물 묻는다고 바닥에 말고 의자에 가방올리라고 해줬던 공항버스
기사 아저씨. 등... 모두 고맙고 기분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5 Comments
제니 2004.09.02 13:52  
  제가 생각하고 있던 태국의 모습을 잘 그려주셔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당!
가구시퍼 2004.09.03 08:40  
  돈무앙공항에서 택시 타실때 3층 출국장으로 올라가서 타시면 됩니다. 입국장은 아무래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잘 못 걸리면 바기지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진영화 2004.09.06 08:44  
  카오산에서 왕궁까지 툭툭요금이 60밧이면 너무 바가지다. 20-30밧기본요금이면 흥정이되겠는데....
카오산러브 2004.09.06 14:18  
  버스 마니 이용하세요~
현지인들과 접촉할수있고요,.
모두 친절해여.
전 텍시 별로안타고
버스 마니탔는데
너무 잼있었어여
코지 2004.10.28 12:13  
  전 몇년전에 카오산에서 왕궁까지 둘씩 타고 10밧 줬던 기억이 있네요! 물가가 많이 올랐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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