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다니기.. 대중교통,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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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다니기.. 대중교통, 택시

LonE 13 5703

우선, 공항에서 돈무앙 임팩트쪽 호텔...

하두 방콕 택시에 관한 안좋은 후기들은 많이 본터라 저도 좀 염려가 된건 사실이었어요.
더구나, 시내도 아닌 외곽 쪽으로 혼자 이동하려니 첫날은 더 조심스러웠는데...

도착하고 퍼블릭 택시 승강장에서 순번대로 대기중이신 택시 기사님을 저한테 배정해주셨죠.
일단 인상이 참 좋으셨습니다.
그리고 가시는 길목마다 톨 비를 받는데, 저한테 얼마라고 말씀하시고는 받으시는 영수증 족족 다 제게 건네주셨습니다.
모 그러려니 했어요.

임팩트에 도착해서 택시비를 드리려고 했는데...
그때까지도 저한테 공항에서 출발할때 더 내는 50 바트를 추가하지 않은 미터 값만 달라시는거에요.
설명하기 귀찮으셔서 그랬는지...
늘 보던 후기와는 넘 달라서 좀 의아하기도 했지만...

아무튼 저는 이미 도착할때쯤 50바트 더한 요금을 준비해놓고 있었기에 준비해놓은 액수대로 드렸습니다.
근데 정말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돈을 드리면서도 기분좋게 드릴 수 있어서 저도 좋았구요.
그래서 내릴때 얼른 이분 전화번호가 찍힌 명함을 하나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드린 택시비가 620 바트 정도였어요, 시내쪽에서 좀 막혔구요.
일단 도착은 그랬어요.

임팩트에서 시내로 이동하는데, 그때는 그냥 호텔서 잡아준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근데 이분도 바가지 같은건 안씌우고 그냥 톨비만 잘 챙겨 받으셨어요.
돌아간다거나 하지도 않으시구요.
그래서 한 2-300 바트 사이로 나왔던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관광하던중 한번은 길을 잃었어요.
3G가 됐으면 그럴일이 없었을텐데...
제딴에는 표지판 방향대로 보고 따라간다고 가는데 아무리 가도 가려는 곳이 나오질 않는거에요.
그게 씨암 니라밋 . 타일랜드 컬추럴 센터 부근이었어요.

타일랜드 컬추럴 센터가 씨암 니라밋 이 아니더라구요. ;;;;
둘은 완전히 다른 길에 위치한 다른 빌딩이었고...
타일랜드 컬추럴 센터 표지판은 있어도 씨암 니라밋 표지판은 없어서 - 아님 있더라도 못봐서 - 엄한쪽에서 혼자 헤매던 찰나...

야시장 비슷하게 막 영업 시작되는곳에서 음식을 팔고 계신 분들께 길을 여쭤봤더니 모 이래저래 가라고 가르쳐 주시는데, 마침 그 곳에서 택시기사 한분이 저녁을 드시고 계셨어요.
다행히 영어를 꽤 하시구요.
저보고 한 2키로 다른 길로 내려온거라고...;;;;  (걸어서요)

그러면서 데려다 줄테니까 가자면서 드시던 식사도 대충 마무리하시고 저를 태워다 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40바트 나왔어요.
역시 본인이 먼저 미터 켜주셨구요.

돌아오는 날....
시내 숙소에서 공항 가는데 첫날 공항에서 뵌 분께 호텔 직원을 통해 연락을 드렸어요.
체크인 할 가방이 큰건 아니어도 두개라 혼자 공항철도 타러가긴 좀 그랬거든요.
호텔 직원이 얼마 부르는지도 물어봐줄까 해서 그래달라고 했죠.
근데 이 택시기사분께서 500 바트를 부르시더래요.

근데 호텔 직원이 통화 끝나고 나서 저한테 하는 얘기가, 보통 그 시내 쪽에서 공항가는거 호텔와서 픽업해주면 700 바트를 부른다네요.
그러면서 이사람은 500 바트밖에 안부른다고, 그거밖에 안부르는 사람 자기네도 처음이라구요.
그래서 냅다 갖고 있던 전화번호 직원한테 줬습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가 저를 데릴러 와주셨죠.
근데 보자마자 알아봐주시더라구요 ^^
첨엔 자기를 부를 일 없을 것 같은 호텔에서 왜 날 부르나 하셨더랍니다.

여자분들께서 짐 많이 들고 공항철도 타시는게요...
보니까 일단 타면 괜찮을 것 같은데...
문제는 그 연계된 대중교통 수단 - bts, mrt 같은데에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경우가 있어서 높이로는 2, 3 층 족히 되는 계단을 짐을 들고 오르락 내리락 해야 된다는 걸 미리 알고 계셔야 될 것 같아요.

모 이미 아신다면 다행이구요 ^^
가방 하나면 그나마 다행일거구요.

저기서 말씀드린 경우 외에도 여러번 택시를 탔는데...
제가 운이 좋았던건지 다 좋으신 분들만 만났어요.
근데, 혼자 택시 타려니 확실히 교통비가 만만찮더라구요.
벌써 공항서 숙소 까지만도 도합 천바트가 넘으니까요...
확실히 택시는 여럿이 함께 움직이셔야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 글에서도 본것 같은데, 택시탈때 그냥 지도 보여드리고 가는 곳이 여기다 콕 찝어서 가리키면 돌아가지 않으시는거 같았어요. 출발지에서 목적지 가는 길이 지도에 다 보이니까요.

그 맘씨 좋은 택시 기사 아저씨 명함 내릴때 하나 더 받아왔어요.
여기 올리면 안되겠죠? 필요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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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비밀이 안되네요, 그냥 올려요.



13 Comments
마뇨현정 2012.08.08 23:33  
저요명함부탁드려요
눈웃음냥 2012.08.09 09:48  
우와~ 저도 혼자가야해서 걱정이었는데-
좋은분 만나셨네요~ ^^ 명함 부탁드려요~ ^^
qqqwww 2012.08.09 15: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0밧
LonE 2012.08.09 17:22  
바가지 쓴건가요?? 근데 공항에서 시내를 거쳐 임팩트 쪽으로 가는 거리를 생각하면 그정도면 바가지는 아닌것 같았어요. 공항에서 카오산을 가도 500바트는 나온다니까요.
LonE 2012.08.09 17:24  
그리고 620 바트라고 한거에 영수증 다 챙겨주신 톨비 랑 공항택시 이용료 50바트 포함이에요.
가격이 문젠거 같으면 다른 분들 피해 안입으시게 구체적으로 의견을 남겨주시면 좋겠네요.
민베드로 2012.08.09 20:14  
방콕에서 택시를 타면 참 싸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 교통비가 싸면 좋은 것이지만
태국 기름값이 우리나라에 비해서 많이 싼것도 아닌데
기사들이 살아가기에 팍팍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수완나폼에서 돈무앙 그요금에 잘 오셨습니다.
약간 과하게 나올 수도 있고
타이밍이 좋으면 미터가 조금나올 수도 있죠.
기분좋게 여행하셨으면 좋은게 좋은거지요.

왜 돈무앙 근저에 숙소를 잡으셨는지 모르지만
다음에는 꼭 시내에 숙소를 정하세요.^~^


미터,
LonE 2012.08.10 02:23  
말씀 감사합니다.
언급해주신대로 임팩트에는 볼일이 있어 이틀 있었구요, 임팩트에서 시내 이동이 숙소 이동이었어요.
관광은 시내에서 머물며 그럭저럭 편하게 했네요.

태국 물가에 금방 적응이 되긴 하더라구요, 나중에는 택시값 100바트가 꼭 만원처럼 느껴지는걸 보면요. ^^
cloud000 2012.08.13 21:31  
남자분도 그렇지만 여자혼자는 태국에서 택시타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자칫 불친절하거나 작업?하시거나 암튼 안좋은분 만날수도 있는데 좋은분 만나신것만 해도 다행이죠~^^ 좋은 정보 감사~
대한민국헌장 2012.08.16 11:07  
....400바트면 아주 충분한데....아주아주..ㅎ
주니라오 2012.08.23 08:58  
나도 태국 혼자서 서너 번 가 봤지만 400바트, 600바트 요금 내면서 택시가 싸다고 하는 게 정상인지, 하는 순간 혼동이 왔읍니다.
재작년 갈 때만 해도 Lone님 말처럼 입국장 택시 승강장 앞에서 타서 카오산을 갔지만 톨비 40인가 50바트를 한 번 낸 기억과 택시 요금은 320바트 나온 걸 400바트 주니까 80바트 자기가 가져도 되냐며 안 주려 하기에 싸우기 귀찮아 먹고 떨어지라며 줘서 450바트...
고속도로로 왔기에 그 정도이지, 사실 시내로 가자고해서 그냥 왔으면 200 좀 넘는 요금밖에
안 나온다는 수 많은 태국 여행 고수들의 후기들이 인터넷에 주르륵 있읍니다...
또 저도 그런 적이 있으면서 잊고 있었지만,
입국장이 아닌 3층 출국장으로 올라가 출국하려는 사람이 타고 온 택시를 바로 잡아 미터로,시내로 해서 카오산(아다시피 카오산은 방콕 북서부 끝입니다)에 가자면 빈차로 나갈 거 감안해 바로 손님이 타니 얼른 오케이 합니다...
그리고 카오산에서수트가방 들고 서 있으면 꼭 택시 기사들이 자지가 태울까 싶어 한 번씩 정차하고 지나갑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300바트만 줘라...250바트 줘라 공항 가겠다...
환율이 상대적으로 원보다 저렴하지만 바트,  600바트면 22,000원 돈입니다...그 돈이면 김포공항에서 강북옵니다...
몰라서 그렇지, 택국인들 순박하고 착합니다. 하지만 그거완 별개로 상술에선 절대 손해 안 봅니다...
누텔라 2012.08.25 20:51  
임팩트 므엉타니면..... 안막히면 공항에서 400밧 정도 거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출퇴근시간 겹치면 교통대란인 동네라 600밧 나온것도 이상하진 않아요.
택시비라는게 교통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는 동네가 방콕인지라
평소 100밧 나오는거리가 200-300밧 나오는경우 자주있습니다.
심지어 왕족 지나간다고 8차선 도로 차단해서 트래픽잼 생기기도하구요.

그리고 저 차량은 콜 부르면 좀더 비싼 차량이긴 합니다....
공항에서 출발할때 주의하실점 하나 알려드리면 차량 미터기가 35밧에서 시작하는지를
보시라는 겁니다.. 간혹 80-90밧 넘게 시작하는 차량이 있어요. (주차 대기비용을 승객에게 전가)
이럴땐 리셋 하라고 말씀하시던가 다른 택시 타시는게 좋아요.
또 그 지역은 탕두언 무조건 타셔야 하는 동네입니다. 안타면 지옥을 경험하게 되요.. ㅎㅎ
애플망고 2012.09.15 08:14  
저 밤12시에 도착했는데요 4층출국장 택시들 예전같지 않네요ㅠ 제가 오랜만에와서 서툴러진건지ㅠ 미터가자고하고 탔는데 공항 빠져나와서는 하는말이 천밧달래요 절대안된다고 이거 미터 찍음 300밧이라니까 말도안된다며 계속 천밧천밧이래서 그럼 400밧 이상안된다니까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내리래요 태국 전엔 자주왔지만..이런일 처음이예요ㅠ 그래서 결국 람푸뜨리 있는데까지 500밧에 왔어요
sunny30 2012.12.24 01:42  
죄송합니다, 저는 태국이 처음입니다만 공항에서 실롬까지 200밧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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