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치앙마이에서 일주일 동안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치앙마이에서 트래킹만 하시고 가시는 분들이 많지만..
시간을 두고 천천히 시내와 주변지역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방콕이나 다른 지방보다 날씨도 선선하고, 조용해서
치앙마이에서 보낸 시간이 참 좋았거든요 ^^

방콕에서 치앙마이 오실 때 기차타고 오시는 분들은
기차가 연착이 많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방콕에서 밤기차를 타고 치앙마이에 새벽에 도착한다고 생각해서
그날 바로 트래킹을 떠나려고 미리 예약을 하시면 낭패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치앙마이 코리아게스트 하우스 주인분들 말씀에 따르면 도착 당일날
트래킹 하려고 예약해두셨다가 기차가 연착을 해서 트래킹 못 떠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제 친구도 도착 당일 트래킹 신청을 하려고 하다가 코리아게스타 하우스분들
말씀 듣고 다음날로 미루었는데, 실제 아침 6시 30분에 도착한다던 기차가
9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보통 트래킹 출발시간이 9시정도니까 그날
트래킹 가기에는 불가능한 시간이었지요..
트래킹은 미리 예약할 때 돈을 주고 나면 당일날 못 가도 돈을 되돌려받지
못하니 이런 점들을 감안하셔서 여행일정을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을 절약하실 분들은 비행기나 버스를 이용하세요..
그리고 밤새 기차나 버스타고 오셔서 바로 트래킹 떠나시는 것보다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신 후에 트래킹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1박 2일 트래킹이 생각보다 힘들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