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에 대한 오해..
제가 에어아시아를 이용하게 되면서 그동안 게시판에 올라왔던 여러가지 관련글들을 봤더니 많이들 오해를 하고 계셔서 비행기 관련 지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좀 풀어드리고 싶습니다.
1. 작은 비행기라서....
airasia에서 쓰는 비행기는 Boeing737-300 입니다.
우리나라 국내선도 대부분 이보다 조금 더 큰 비행기들 입니다.
그리고 갑부들은 20인승 쯤 되는 개인비행기 타는데...작은 비행기가 위헙하면 그사람들이 작은 거 타겠습니까?
그리고 비행기가 가벼우면 엔진을 끄고도 무사히 착륙할 수 있기때문에 작을수록 안전하다고 말해도 무방합니다.
2. 너무 흔들린다...
비행중 비행기가 흔들리는 원인은 불안정한 기류 때문인데 이건, 크던 작던 흔들리게 되어있습니다. 서로 다른 성질의 공기 덩어리들이 엉켜있는 곳을 지나가는데 안 흔들리면 이상한거죠.
비행기 날개 가까이 앉으셔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행중에 날개는 계속 덜렁덜렁 거리며 흔들립니다. 큰 비행기들은 날개가 길어서 주로 날개가 흔들리며 충격이 감소되지만, 작은 비행기는 날개가 짧아서 그 충격이 고스란히 동체로 전달이 됩니다. 흔들림이 좀 크긴하죠. 하지만 흔들리는 게 불안해할 요소는 아닙니다.
흔들리는 게 싫으시면 어쩔수 없지만, 우리가 가는 동남아 지역은 난기류가 일년 내내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뭘 타도 흔들리게 마련입니다. 우리나라도 여름에 국내선 타시면 자주 흔들립니다.
전 터뷸런스 지날 때, 흔들리는 건 별로지만 떨어지는 건 자이로드롭 같아서 너무 좋던데요...공짜로 자이로드롭 탄다는 발상의 전환!
단 착륙할 때 비행기가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들 땐 조금 긴장하세요....ㅡㅡ;
3. 비행기가 작거나 후져서 착륙할 때 시끄럽다.
전적으로 기장의 기술문제 입니다.
게다가 열대지방은 특히 기류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랜딩이 어렵습니다.
4. 너무 시끄럽다.
737-300 이 나온지 좀 된 기종이라서 요즘 새로 나오는 비행기들 보다는 확실히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너무 시끄럽다는 분들은 자신이 엔진 옆에 앉은 건 아닌지 곰곰 생각해 보시길..
84년에 첫 운항을 시작한 737-300은 그당시 획기적으로 조용해진 비행기였습니다.
5. 타 항공사에서 오래 써먹은 싸구려 비행기다.
비행기 기체는 보통 50년은 안전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엔진인데..
일정 사용시간이 지나면, 엔진은 새로 바꾸게 되어있습니다. Major항공사들은 회사 이미지상 20년 쯤 되면 팔고 새로 사는겁니다.
싸구려는 싸구려지만 못 쓸 비행기라서 팔아먹는 게 아닙니다.
문제는 정비 수준인데... 잘 하겠죠? ^^;
할말은 더 있지만 쓰다보니 AirAsia 광고글 같아서 이만 마감해야 겠네요.
그냥 태사랑 분들이 근거없는 걱정으로 여행하시는 게 안쓰러워서...^^;
1. 작은 비행기라서....
airasia에서 쓰는 비행기는 Boeing737-300 입니다.
우리나라 국내선도 대부분 이보다 조금 더 큰 비행기들 입니다.
그리고 갑부들은 20인승 쯤 되는 개인비행기 타는데...작은 비행기가 위헙하면 그사람들이 작은 거 타겠습니까?
그리고 비행기가 가벼우면 엔진을 끄고도 무사히 착륙할 수 있기때문에 작을수록 안전하다고 말해도 무방합니다.
2. 너무 흔들린다...
비행중 비행기가 흔들리는 원인은 불안정한 기류 때문인데 이건, 크던 작던 흔들리게 되어있습니다. 서로 다른 성질의 공기 덩어리들이 엉켜있는 곳을 지나가는데 안 흔들리면 이상한거죠.
비행기 날개 가까이 앉으셔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행중에 날개는 계속 덜렁덜렁 거리며 흔들립니다. 큰 비행기들은 날개가 길어서 주로 날개가 흔들리며 충격이 감소되지만, 작은 비행기는 날개가 짧아서 그 충격이 고스란히 동체로 전달이 됩니다. 흔들림이 좀 크긴하죠. 하지만 흔들리는 게 불안해할 요소는 아닙니다.
흔들리는 게 싫으시면 어쩔수 없지만, 우리가 가는 동남아 지역은 난기류가 일년 내내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뭘 타도 흔들리게 마련입니다. 우리나라도 여름에 국내선 타시면 자주 흔들립니다.
전 터뷸런스 지날 때, 흔들리는 건 별로지만 떨어지는 건 자이로드롭 같아서 너무 좋던데요...공짜로 자이로드롭 탄다는 발상의 전환!
단 착륙할 때 비행기가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들 땐 조금 긴장하세요....ㅡㅡ;
3. 비행기가 작거나 후져서 착륙할 때 시끄럽다.
전적으로 기장의 기술문제 입니다.
게다가 열대지방은 특히 기류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랜딩이 어렵습니다.
4. 너무 시끄럽다.
737-300 이 나온지 좀 된 기종이라서 요즘 새로 나오는 비행기들 보다는 확실히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너무 시끄럽다는 분들은 자신이 엔진 옆에 앉은 건 아닌지 곰곰 생각해 보시길..
84년에 첫 운항을 시작한 737-300은 그당시 획기적으로 조용해진 비행기였습니다.
5. 타 항공사에서 오래 써먹은 싸구려 비행기다.
비행기 기체는 보통 50년은 안전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엔진인데..
일정 사용시간이 지나면, 엔진은 새로 바꾸게 되어있습니다. Major항공사들은 회사 이미지상 20년 쯤 되면 팔고 새로 사는겁니다.
싸구려는 싸구려지만 못 쓸 비행기라서 팔아먹는 게 아닙니다.
문제는 정비 수준인데... 잘 하겠죠? ^^;
할말은 더 있지만 쓰다보니 AirAsia 광고글 같아서 이만 마감해야 겠네요.
그냥 태사랑 분들이 근거없는 걱정으로 여행하시는 게 안쓰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