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처음으로 "라농"이라는 도시를 갔었는데, 방타이 둘째날밤 남부터미널에서 이것을 타고 약 8시간 반 정도를 가더군여. 전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되면 대부분 이런 야간 우등고속버스를 이용합니다.





일단 좌석이 편하게 젖혀지기 때문에 편하게 잘 수 있고, 충분히 숙박비 절감 효과가 있구여. 게다가 야식두 주니까, 일석 이조지여. 또한 이거는 999. 정부에서 운영하는 거기 때문에 카오산에서 출발하는 야간버스에서 흔히 일어나는 도난사고도 없구여.

이 버스는 대부분 현지인들만 타기 때문에, 승무원들이 영어를 못합니다.
오히려 몇 안되는 현지인들이 저를 경계하는 눈초리...

지난번에도 태국의 장거리 우등고속버스를 여러차례 소개해드렸습니다. 라농 노선도 이런차가 있으니, 미얀마 구경 둘러보시거나, 온천욕 하시면서 쉬실려고 라농 가시는 분들은 잘 참고하시길...

좌석. 음.. 말이 필요 없습니다. 숙박비 절감 효과, 충분합니다.

1인용 좌석의 모습인데, 맨 앞에 잇는 좌석은 앞이 벽으로 가로막혀서 다리를 편하게 쭈욱 뻗을 수 없어서 다소 불편합니다. 여러분들은 좌석을 선택하실때 절대 맨 앞쪽 1인석 고르지 마시길...
저는 한국에서 홈피상으로 동대문에 차표 예약부탁 하구 갔는데, 화장실에서 멀리 떨어진데 골라달라구 하니까, 저 앞자리에 배치됬군여.



하지만, 승객이 별루 없엇기 때문에 바로 옆의 한줄 뒤에 있는 2인석으로 옮겨서 편하게 갔습니다.


처음에 승차후, 차가 출발하면 정복입은 현지인 안내양 아가씨가 승객들에게 저렇게 생긴 조그만 간식상자와 물을 나눠줍니다.


간식상자안을 열면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크림빵, 쿠키, 커피믹스, 1회용 물티슈가 들어있습니다. 배고프면 바로 먹어도 좋고, 저 같은 경우는 그 다음날 아침식사로 유용하게 먹었습니다.


자정 쯤에 사진에 보이는 휴게소 식당에서 간단한 야식을 줍니다. 밤 8시에 출발한 버스라서, 식사는 흰쌀죽을 조금 주더군여.
5시나 6시쯤에 출발하는 버스는 2,3시간 정도 달리다가 휴게소에서 제대로된 태국식 식사를 제공합니다.


베테랑 여행자분들은 이글을 읽으시는게 당근 시간낭비 시겠지만, 태국 처음 여행하시는데, 혼자 자유여행으로, 배낭여행으로 하실 분들은 잘 참고하시고, 유용하게 써먹으식 바랍니다.

이상입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