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사기 당한 얘기를 올린지 몇일이나 됐다구 오늘 당한 택시 사기 이야기를 또 쓰네요~!!!
방콕의 무서운 택시 기사들..............................
오늘은 깐짜나부리에서 버스를 타구 남부터미널로 와서 돈무앙 공항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구 푸켓으로 가게 되어있었거든요..
저번에 미터 택시로 호되게 당해서 남부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그냥 흥정택시 타구 편안한 마음으로 가야겠다구 생각했져..
무엇보다도 비행기 시간을 놓치면 안되겠기에 그냥 포기 하는 마음으로 가자구 생각했져..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어느 느끼하게 생긴넘이 다가오더니 택시택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짐도 무겁고해서 공항까지 얼마냐구 물어봤져...
그랬더니 450밧이라는거예요..
너무 비싸다구 했더니 톨게이트비도 자기가 내야한다며 그리고 지금 이시간엔 차가 많아서 그정도는 받아야한다는거예요..
그래서 350밧에 가자 했더니 죽어도 안된다구 400밧에 가자더군요..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그정도 주면 빨리는 가겠지 하구 친구랑 전 400밧에 가자구 했져..
자기 택시로 끌구가서 타는 순간 이건 아니다 싶었져..
택시가 살다살다 그렇게 오래되고 낡은 택시는 첨 받더랬져..
에어컨두 안나와서 제가 계속 에어컨을 틀어달라했더니 5분만 지나면 시원해진다는거예요..
그리구 차는 어찌나 덜덜거리구 시간 아끼려구 택시안에서 먹으려 샀던 햄버거는 택시안에서의 얄딱 꼬리한 냄새때문에 먹지도 못하구..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스탑하고 큰소리로 외쳤져~~~~!!
멈추질 않아 계속 큰소리로 멈추라고 난리쳤더니 멈추더라구요..
그러더니 자기가 다른택시 잡아주겠다며 막무간에도 다른택시를 잡더니 그 택시를 타라는거예요..
그 택시기사와 머라구 태국어로 샬라샬라 얘기를 주고 받더라구요..
아무튼 공항으로 와서 택시에 내린다음에 이건 아니다 싶어 남부터미널에서 돈무한 공항까지 짧으니까 300밧만 주겠다.. 미터요금을 봤더니 그 거리는 300밧만 내도 충분한 거리더라구요..
그랬더니 택시 아저씨가 영어를 전혀 못하는 분이었는데(게다가 국내선 타는 곳에 내려달랬더니 국제선 타는곳에 내려줬음)계속 100밧을 더 달라구 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가 그 첨에 탔던 택시 사기꾼한테 400밧에 가기로 한 우리 얘기를 듣고 중간에 내가 너무 택시가 꼴아서 내려달라고 하니까 200밧이어도 충분히 갈수 있는 거리기에 그 첨에 사기꾼한테 자기돈을 200밧을 줬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개 사기꾼.............~!!
나중에 택시 기사 아저씨가 불쌍해서 그냥 공손히 100밧 더 주고 내렸져..
진짜 어이없더군요..
택시 진짜 로이로제 걸리겠어요..
푸켓에서 빠똥지역으로 들어올때도 택시기사들을 경계했는지..
푸켓에서는 좋은 아저씨 만나서 편하게 올수 있었어요...
정말 어느 나라나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있나봐요..
택시 타실때 꼭 주의하시고 흥정 잘하구 꼭 택시 보구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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