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폼 공항 택시타기
인원과 목적지에 맞게 줄을서세요. 인원이 4인부터는 suv 택시 번호표를 뽑으세요.
이부분이 중요한데, 번호표가 나오면 사진을 여러장 찍으세요. 기사들이 손님을 만나면 자기손님이 맞는지 일단 번호표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정상입니다. 보여주세요. 그런데 그다음에 번호표를 안돌려주는 기사들이 많습니다. 번호표에는 택시번호를 포함한 기사에 대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손님들이 신고를 못하게 뺏어버리는 기사들이 있고, 안주려고 버티면 내리라고 다투는 상황도 종종 있습니다. 이럴때 이미 사진을 찍었다고 말하면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안돌려주어도 사진을 찍었으면 적당선에서 돌려받는걸 포기하세요. 배운대로,원칙대로만 다투다가 못타고 다시 번호표 받으러 돌아가시는 분도 계십니다.
택시타기전에 이런 상황이 정리가 되면 좋은데, 출발하고 몇km를 간 다음에야 미터로 가지 않겠다던가 하면 난감입니다. 다른 택시를 잡을수 없는 위치에서 그러면요. 번호표 확인과 회수, 요금 흥정이나 미터로 가달라는건 빠르게 얘기를 끝내세요. 물론 얘기 다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몇분있다가 고속도로 접어들어서 돌변하면 그건 답이 없네요. 그냥 가셔야죠. 여기서 내려버리면 얼마나 긴시간동안 고생할지 알수 없습니다. 빈택시가 거길 올리가 없어서요.
아무리 많은 정보를 보아도 평생을 택시운전으로 먹고산 기사들을 이길수는 없습니다.
번호표를 주지 말아야 된다는 큰 원칙이긴 하지만 사진으로 찍어둔 정보도, 제대로 알아보게 찍으셨으면 효과가 있으니 기사랑 다투지는 마세요. 물론 끝까지 안주는 기사들중 일부는 바가지 씌우려고 처음부터 작정한 기사도 있고, 컴플레임이나 신고가 못들어오게 하려고 (신고들어가면 2000bt 벌금이라고 합니다.) 그부분을 더 신경쓰는 기사도 있을겁니다. 배운대로 번호표 안주겠다고 버텼더니 내리게 하더라. 이것도 참 안타까운 결과니까요.
전체요금, 일괄지불로 흥정하지 않으신경우면, 미터택시요금+ 공항수수료50+ 톨비 75bt을 지불해야 됩니다. 톨비는 그때그때 손님이 지불하길 원하는 기사들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즉, 미터로 가자고 하는 순간 손님은 톨비 잔돈을 미리 준비해놓고 있다가 기사가 요구하면 그때그때 주셔야 됩니다.
미터로 가자고 해서 ok 했는데 아무 준비가 안해놓고 그걸 왜줘야 되는지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요.
기사 입장에서는 말이 잘 안통하는 외국인을 만날때마다 늘 +125bt 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기 귀찮고 힘들어서, 아에 전체요금 흥정을 선호하는 기사들이 많습니다.
고속도로로 가느냐 안가느냐 이런부분은 도착시간을 봐서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