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북부/남부터미널, 시내→공항
공항→북부터미널
새벽 3시쯤 신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치앙마이로 출발하는 첫차를 타기 위해 북부터미널까지 택시를 탔습니다.
50B의 수수료를 내고, 미터택시를 탔는데 출발하고 보니 기본요금이 90B이더군요.
너무 졸립고 귀찮아서, '큰 차라 기본요금도 비싼가보지' 하고 말았습니다. -_-;
밴형 차였거든요. 바가지였는지 아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고속도로로 갔는데, 톨비는 두 번, 30B(25B? 기억이 좀...)과 40B을 냈습니다.
북부터미널(머칫마이)까지 311B 나오더군요. 둘러가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잔돈 없다고 기사가 300B만 받았습니다.
50분 정도 걸린 것 같았습니다.
공항→남부터미널
공항순환버스를 타고 교통센터로 가서 556번 버스를 탔습니다.
요금은 35B. 오후 4시 반에 타서 6시 반에 내렸으니 무려 2시간이나 걸렸네요.
고속도로에서는 괜찮았는데 란루앙로로 내려서서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한 자리에서 20분 정도 서 있기도 했으니까요.
카오산 근처의 민주기념탑을 지나고 나니 좀 나아지더군요.
시내→공항
수상버스를 타고 Saphan Taksin(Sathon)에 내렸습니다.
BTS로 환승역 Siam을 거쳐 On Nut까지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언눗역 1번 출구로 내려오니 바로 계단밑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잠시 기다리니 552번 버스가 왔습니다. 공항까지 요금은 35B.
그다지 막히는 거리는 아니었는데, 시간은 한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래저래 신공항 가는 게 던므앙 때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공항부지 내에서도 한참을 빙빙 도니...
고속도로 옆에 터미널이 찰싹 붙어 있던 던므앙이 좀 그리웠다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