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의 요금은 2020년 현재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공항에서 시내 가는(또는 시내에서 공항 가는) 택시 정보에서 왜 미터 요금인데도 차이가 많이 났는지, 고속도로 사용료는 누구는 한 번이고 누구는 두 번이었는지를 알겠더군요.

택시가 돌아가더라고요.

공항에서 나와서 바로 방콕-촌부리 모터웨이를 타고 계속 직진해가면 팔람까오와 딘댕을 지나 욤마랏 출구로 나옵니다. 직선 노선이라 최단 거리입니다. 중간에 25밧 한번, 50밧(아래 그림에는 40밧으로 되어있는데 현재는 50밧) 한번 이렇게 요금을 냅니다.

그런데 공항 옆길을 따라 남쪽으로 한참 내려갔다가 방나-뜨랏 도로를 탄 다음 방나에서 고속도로를 진입해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내에서 공항가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욤마랏 고속도로 입구로 진입하면 바로 길이 갈리는데 딘댕쪽이 아닌 방나쪽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남하하여 방나쪽에서 빠져나와 방나-뜨랏 도로를 따라 가다가 공항 쪽으로 좌회전하여 한참을 올라가더라고요...

다음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길은 막히지 않아 시간은 별로 차이가 안나지만(정상 40~45분, 돌아가도 50분) 미터 요금은 100밧 이상 차이가 나더군요.
정상적인 길로 가면 카오산까지 미터 요금만 조금 막힐때 230~250밧 정도 나옵니다만 돌아가니 400밧 넘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