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장 할말은 합시다.
새벽 1시 ox300
9시30분에 디너크루즈를 마치고 바로 공항으로....
전세봉고가 굉음을 내면서 달린다. 고속도로를 이용 대략 50분 안되어서
10시 30분에 4층에 내렸다.
오리엔트 타이는 T 패키지로 온 여행객을 비롯하여 많은 한국인들이
보딩을 위하여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한명은 줄서고 한명은 공항세 사러~~!
10분 20분 뭐야 이거.....아무리 태국사람들이 느긋하다지만 앞에 10명도
채 없는데 줄이 그대로다.
1.2.3.4 똑같다. -_-
갑자기 4라인에서 웅성웅성.....총대 멘 아저씨 옳은말씀하신다.
"너무한거 아니에요? 여기서 2시간을 줄을 섰는데 그렇게 새치기를 하면
어떻해요? 여기사람들 바보로 보여요? . . .한명 두명도 아니고....!"
일행에게 짐을 맡기고 뭔가 싶어 가보니 허거거거거걱!!
승무원 앞에 놓여진 저 .. 저건....여권이 40개다.
가이드 한명이 줄서고 다른가이드가 거기에 얹고 얹고 모든라인이 똑같다.
"이야~~ 패키지로 오니 저건 좋구나!!"
모든라인이 상황이 같다. 기껏 일찍와서 보딩하여 좋은 자리잡고 쇼핑좀 할려햇는데 뭐냐 이건!!!!
나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
"어떤 가이드 인지 몰라도 더 얹기만 해봐라! 여권 채로 확 집어 던져버린다 진짜!" 바로 앞에 그 문제의 가이드 아닌척 딴짓....
문제가 커질것을 예상한 오리엔트 타이항공 부장쯤 되시는 한국분!!
센스있게 대처하신다.
문제의 가이드 여권 40개를 들고 다른데서 처리했다며 조신하게 사라지네~~
아무도 뭐라 못하고 그래야만 하는건가 하는상황에서 구출되어진거다.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게 아니다.
현지 가이드들은 자주 보는 얼굴이니 서로 어떤 약속이 있는지 몰라도
먼저와서 자리 잡아 처리하는 노력 !! 그건 능력이다.
하지만 낯선곳에서 어떤상황이 벌어지는 지 모르는 관광객들을 무시하는
행위 . . . 한국이었다면 벌써 욕을 dog 같이 먹고 또 먹는다. 맞기도 한다.
때론 그 때리는분들이 태국을 여행가기도 한다.
그런분들이랑 마주칠수도 있다는점을 항상 명심하고 동포끼리 국제적망신을
당하는 행위는 삼가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