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밧 택시 그리고 착한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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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밧 택시 그리고 착한이들~

후마82 2 2651

왕궁관광후 위만멕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더랍니다.
미터 프리즈~ 누르더군요....근데 다시 꺼지는....
아...사기꾼인가? 하고 머릿속에 맴돌았지만...그냥 가기로 했죠....
바가지를 씌워보았자 얼마나...씌울까 하고요.
결과는 왕궁서 위만멕까지 1시간반이 걸렸고요......지나가다 보았는데 보배시장이라는데를 지나더라구요.
그리고 요금은 3500밧ㅡ.ㅡ
하지만....친구가 계속 깍아달라하고 나중에는 그럼 경찰서 가자고 하니 1000밧만 내라고 하더라구요.
1000밧내고 내리려 하는데 그냥 내리기엔 맘상해서 택시기사증같은거 있잖아요...그거 적을려 하니 확 치우드라구요......친구는 내려서 택시 번호판 찍고.... 우리의 행동에 기사 웃으면서....러이밧이라 외치더군요...ㅡ.ㅡ
이렇게해서 3500밧 택시비 100밧으로 깍았습니다....

이리 나쁜 아저씨도 있는 반면 왕궁 매표소 아저씨 제가 500밧 거스름돈 안받았는데 혹시나 해서 가니 2시간정도 지났는데도 절 기억하고 있더라구요...어찌나 고맙던지 택시에 한번 당하고 택시타기 무서워 방황하는 우리에게 친절하게 버스정류장이랑 버스번호 알려준 마사지가게 아줌마와....방콕버스 승무원 누나 아줌마들.........그리고 방콕은 아니지만 깐차나부리에서 100밧이랑 500밧을 헷갈려서 거스름돈 안받고 가는 우리를 찾아 오토바이타고 달려와 잔돈400밧을 주며 쑥스러운 미소와 함께 고맙다는 말도 할새 없이 가버린 애플하우스의 누이?동생분들은 정말 잊지 못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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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필립K 2007.02.09 01:01  
  왕궁에서 위만멕가지 1000밧도 쓰러지겠는데,
3500밧이라... 택시기사 미친거 아닌가요.

하마터면 택시기사 대박 터트릴뻔 했네요.
페도라 2007.02.10 00:27  
  100도 많은거 아닌가요?-.-;;암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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