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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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에 대한 고찰

위싸누꺼다이 16 2224

1. 방콕에만 존재하는 택시의 일종
가격 흥정제.
1977년 폰라싯 툭툭 모터즈 (Pholasith Tuk Tuk Motors)에서 개발.
2행정 사이클(오토바이 엔진구조와 동일)의 500cc 엔진을 탑재.
최고속력 100km/h
가격은 50,000~70,000바트 가량 함.
지방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상이함.
중국,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인접 각국에 수출함.

tuk3tuk1.JPG

2. 2006년 8월 26일 이전까지는 방콕의 명물.
1986년 이후 방콕 교통정체의 주범이며 흥정에 의한 가격에서 오는 관광객과의 마찰과 부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여러가지 안 좋은 이유로 불명예를 안고 퇴출되어야 한다는 대중적 의견하에 방콕 시청에서는 더이상 추가적인 신고를 접수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 도태될 것이라는 이론과 함께 사라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6년 8월 26일부로 10년만에 1900대의 신형 툭툭의 추가 접수를 실시하였으며, 이에 접수 신청자가 3만여명이 넘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신형 툭툭은 550cc 엔진에 최고속도 140km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꾸준히 방콕의 명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3. 툭툭에 관련 된 기타.

툭툭이 기사와는 연애도 하지 마라.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운전석 바로 앞에 기어가 있습니다.
멀쩡한 성인이 자리에 앉아서 기어를 주행 위치에 놓으면,
중요한 낭심과의 거리는 5센티도 안 되는,...
당연히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갈 수 없는 쓰라린 통증이 수반됨.

또한 엔진은 운전석의 허름한 의자 밑에 위치해서
하루종일 강한 햇볕을 받고 다니는 운전자의 아랫도리를
충분하고 따뜻하게 익혀줍니다.
당연히 운전자의 2세를 위한 기능성은 현저히 저하되겠죠.

연애를 하다가도, 사귀는 남자가 뚝뚝 운전기사라고 하면
여자는 바로 고개 돌리고 사라집니다.
생과부와 별 다를 바 없죠. ㅡ.ㅡ^

tuk14tuk2.JPG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시고 타지는 마시길.

현지인들도 애용을 하지 않고 있으며,
관광객이나 외국인의 이용이 많은 관계로
억지스러운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에어콘 달린 승용차 택시의 기본요금 35바트 거리를 150바트 부르는 현실)

그럼에서처럼 고속으로 달리는 기능에 비해
안전에 관련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고 당시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니 조심하시길.

16 Comments
낫티 2007.03.02 15:49  
  참고로 뚝뚝은 애매모호한 기어의 위치로 인해 여자는 운전할 수 없다나 뭐래나..? 
폼락끄룽텦 2007.03.02 17:34  
  오토바이 엔진으로 알고 있는데, 후진도 된답니다.ㅋㅋㅋ
덱도이 2007.03.02 17:57  
  그래도 여전히 지방 소도시에선 주요 대중교통수단입니다 근데요 한가지만 여쭙겠습니다 뚝뚝에 승차정원 아니 최대 승차인원이 얼마인지요(기사빼고)
전 뒤에 6명(중학생정도 나이 되는 손님들)까지 타고 가는 것 봤는데...
요술왕자 2007.03.03 16:00  
  8명 타봤습니다
요술왕자 2007.03.03 16:01  
  뒤에 6명 그리고 운전사 양쪽에 1명씩
누리달 2007.03.04 00:15  
  헉~!...기네스 기록 되시겠어요...
월야광랑 2007.03.04 16:17  
  1995년도에 10명 정도까지 타는 걸 봤습니다.
서양애들이었는데, 두명인가는 끝부분의 봉에 매달려 가더군요. ^.^
그걸 보면서, 심하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전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라는... :-)
월야광랑 2007.03.04 16:17  
  운전석 바로 옆에 밧데리가 보이는군요.
밧데리안에 들어 있는 것이 황산이던가요? ^>^
doogieman 2007.03.06 00:51  
  심하게 연구하신... ㅋㅋ 즐겁게 봤습니다..
위싸누꺼다이 2007.03.06 16:28  
  ㅡ,.ㅡ  원본은 A4 20장은 될듯 ㅋㅋㅋ
나중에 유효기간 경과하면 배포하겠슴다
이리듐 2007.03.07 17:01  
  위싸누님..
파타야에서 코란까지 스피드보트로 갈려면..
어느 선착장을 이용하면 됩니까..?

코란에도 여러 비치가 있어서, 해양스포츠의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른 비치를 찾아야 한다는데..
혹 알고 계시는지요?
(질문은 질문 게시판에..  ^^;; )
위싸누꺼다이 2007.03.08 01:44  
  파타야 스피드 보트는 해안가에 쭈~~~~~~~욱.. 늘어져서 영업하고 있습니다.
해안가 들어서면서부터 절반까지는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여행객들의 경우 2000바트 부르는데,.. 대략 1000바트까지 흥정해도 가능합니다.
거리상으로 8키로에 파도 없을 때 20분 가량 걸립니다.

코란에 해양스포츠는 어느 비치에 가도 다 됩니다.
구분하지 마시고 가셔서 즐기시면 되고요,
참고로,.. 여객선 선착장이 워킹스트릿 반대편에 있는데, 스피드보트 보다 선착장 이용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오시는 날 연락 주세요..
제가 섬 들어가는 날이면 공짜로 모시죠 ^^
위싸누꺼다이 2007.03.08 01:50  
  이리듐님.. 물어서 대답하긴 했지만...
뚝뚝 얘기에 왠 쌩뚱맞게스리...ㅋㅋ
이리듐 2007.03.08 11:13  
  오.. 공짜라서가 아니고.. ^^;;
이달 26일 오후나 27일 오전에 가볼까 합니다,..
패키지 인솔때는 주로 오전에 들어가시죠?
일정 맞으면 27일 오전에.. 어떻게.....  ^^;;
돼지새 2007.03.08 11:26  
  그래도 뚝뚝나름 스릴있는데ㅋ
또 가격도 이곳 태사랑에서 대충 알고가면 택시보단 싸다는ㅋㅋ
위싸누꺼다이 2007.03.11 01:52  
  일정 맞으면 같이 ㅇ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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