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인천-> 방콕 돈므앙 -> 치앙마이, 그리고 치앙마이 노선버스, 오토바이 적발
하도 오랫만에 오다보니 저만 신기하거나 버벅댄 건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몰라서 공유합니다.
1. 에어아시아의 기내 수하물 무게 확인 여부
1) 조건 : 15.6인치 랩탑용 백팩을 꽉채워 6.5kg 맞춰서 갔습니다.
2) 항공사 체크 여부 : 인천에서도 돈므앙에서도 무게 측정해보자는 얘기도 안하네요.
2. 돈므앙에서 Transfer할 때 버벅임.
1) 조건 : 이메일 티켓에 '돈므앙 터미널 1에서 입국수속하고 터미널 2로 가세요'라고 써있습니다.
2) 제 실수 : 이 문구를 오해하고 'Transfer'로 안가고, 평소의 입국 수속으로 갔더니
(심사관의 말을 재해석한 것은 치앙마이 비행기 안에서 였습니다.)
- 심사관 : Why are you here? (아마도 Transfer로 안가고 왜 여기 있어? 의 뜻인 듯)
- 멍청이 : I am on a vacation.
- 심사관 : Do you have a friend in Bangkok? (친구라도 있어서 만나서 같이 가려는 거야? 의 뜻인 듯)
- 멍청이 : No.
- 심사관 : Go to Transfer, not here. (멍청아. Transfer라고 써진 것이나 잘 따라가렴. 의 뜻인 듯)
3) 신기한 점
- 돈므앙의 Transfer로 갔더니 미국 공항에서 쓰는 '바디 스캔'이 있더군요.
- 기내수하물 엑스레이는 거쳤지만, 그게 세관 역할까지 한 걸까요? 치앙마이에서도 어떤 확인도 없이 통과했으니 좀 특이하달까. 물론 신고할 내용은 없었지만요.
3. 치앙마이 노선 버스
1) 관련 정보
오기 전부터 이곳저곳 자료를 많이 찾았는데 가장 좋은 자료가 버스에 있습니다.
바로 버스 기사님 뒷자리에 프린트물이 있습니다. 그냥 오셔서 버스부터 타세요. 물론 목적지 위치는 알고 계셔야겠지만요.
다만, 저처럼 슬슬 노안이 오시는 분들은 어려울 정도로 작은 글씨 입니다.
물론, 구글지도 (오프라인 다운받아도 OK)을 켜고 보면서 어느 정도 위치다라고 생각하면 되구요.
오늘 연세 있으신 어머님이 그걸 기사님한테 가리켰는데 두분다 노안이라... ㅠㅠ
다행히 기사님 아시는 분?이 옆에 타있어서 해결되더군요.
2) 제 경험은요...
그냥 천국입니다. 썽태우 기사랑 실랑이 하기 싫어서 버스터미널에서 치앙마이 동물원까지 걸어다녔던 제가 오늘은 버스타고 추위를 이겨가며 공항에서 깟쑤원깨우로, 타패에서 랑머 근처로 버스로만 다녔습니다.
물론, 시간이 급한 여행자는 쉽지 않겠더군요.
아침 8시 10분에 공항에서 올라탔는데 20분 있다가 출발하더라구요. 참고하시구요.
저는 내일부터 버스타고 치앙마이 유람이나 다녀보렵니다.
4. 오토바이 적발?
해자 주변에서 여러 포인트에서 오토바이 헬멧 검사랑 외국인들 면허증 검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태국 학생들은 노헬멧으로 서있고, 외국인은 헬멧 쓰고 써있어서 그렇게 유추해봅니다.
혹시 틀렸으면 말씀 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