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항공의 에어버스 320
7/20일 XF737편을 이용해서 출국하고 7/27일 XF738편을 이용해서 귀국했습
니다. 싸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했는데 탑승 후기들이 올라오면서 은근히
걱정되더군요.
역시 맥주는 없구요, 스튜어디스들도 자기 할 일들은 다 하는데 미소가 없어
딱딱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내에 국내 일간지 및 스포츠신문 등이
비치되어 있어 읽을 수 있고 비행기가 이륙하니까 담요도 모든 승객들한테
나누어주고 물티슈와 음료, 캔디,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출국시에 제공된 밥은 지금까지 살면서 그렇게 맛없는 밥은 처음이었습니다.
다만 다른 반찬들이 먹을만 해서 그냥 먹었습니다.
귀국시에 제공된 식사는 그런대로 먹을만 했구요.
근데 출국할 때 타고간 XF737과 귀국할 때 타고온 XF738편이 동일 비행기가
아닌것 같아요. XF737은 최신형이라는 말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로 시트
상태, 내부의 벽체가 오래된 중고비행기로 생각되었습니다.
XF738은 시트상태 및 내부 벽체가 상당히 깔끔하고 좌석 윗부분 천장에 소형
LCD도 있었습니다. 사진은 출국시의 식사와 귀국시 탔던 XF738의 LC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