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 오리엔트 타이항공 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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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 오리엔트 타이항공 이용기...

김진 7 2659

OX 오리엔트 타이 이용기 입니다.
절대 이용못하겠다고 욕하시는분도 계시고, 싸고 나름 괜찮다는 분도 계시고, 저도 타기전에 어떨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여행에서 이용해 본 경험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방콕을 오고 가는 OX 기종은 747-300 이라고 하는데, 500명이 넘게 탑승 한다고 합니다..인천에서 출발시에 티케팅 부스가 작고 탑승 인원이 많다보니 시간이 약간 더 걸리지만, 별로 신경 쓰일정도는 아닙니다. 약 15분 소요.. 양호한편...

보딩도 수월했고, 정시에 출발했습니다.
기내를 보니 Jal 항공기였나 봅니다. 곧곧에 Jal 마크가 있군요..

승무원들의 근무 태도는 우리 국적기 보단 약간 떨어지지만, 그렇게 불쾌한 정도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지나다닐때 조심성이 약간 떨어지고. 승무원들끼리 이야기(수다)가 많은편입니다.
이륙할때 승무원석에 앉아서도 그렇고, 차양으로 닫혀져서 식사 준비 하는곳에서 계속 이야기 소리가 나고 있군요.. 단 소근 소근 이야기 하니 그리 거슬리지는 않습니다..전 승무원석 맞은편에 앉아 있었습니다..

아. 한국 승무원이 없는 대신에 한국 통역이 한분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치약이나 치솔은 없구요. 휴지는 있습니다.

식사는 약간 떨어질뿐 많은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음료 서비스에 맥주랑 와인도 있기 때문에.. 보통 싱하 맥주들을 많이 드시더군요.

태국 신공항에 도착했는데. 여긴 약간의 문제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전용 게이트가 없더군요. 타이항공 소속 버스로 이동해야 합니다.
두대의 버스가 열심히 실어 나르는데, 500 여명을 실어 날아야 하기 때문에 엄청 시간이 걸립니다. 전 처음 버스를 타고 나왔고 마지막 사람이 완전히 나올때까지, 약 40분 이상이 걸린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오리엔트 타이쪽의 문제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입국 수속처리가 원활하지가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이 부분은 공항 운영 문제 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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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때...

티케팅을 하는데,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부스는 5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비지니스 이고 나머지는 그룹, 개별 구분이 없습니다.
문제는 현지인 여행사 에이전트 들이 앞에서 새치기 비스무리 한것을 한다는데 있습니다.
새치기인지 아닌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앞에 공항 직원인지 여행사 직원인지 하는 사람이 서있고 옆으로 여권을 수십개씩 들고 왔다 갔다 하는데..
자리를 맏아두고 아는 사람들을 수속시키는건지..
전 5번째 차례에서 45분 정도 기다리다가, 보다못한 다른 직원이 비지니스 에서 수속시켜 주어서 50분걸렸지만.
아마 다른 개별 여행객들은 월씬 더 오래 걸렸을것입니다.
반면에 페키지 여행객들은 편했겠지요.
이 부분은 확실히 오리엔트 타이의 운영상의 문제인듯 싶었습니다. 적어도 한줄은 개별로 놓아두던지, 세치기를 완전히 막던지..


보딩시에 역시 게이트에서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데.. 01시 출발인데,
00:30분부터 버스 이동이 시작되더군요. 보딩이 끝나니 01:15분경 ~~
같은 자리에 두사람이 배정이 되어 버려서 그걸로 한국인 가이드하고, 통역하고, 승무원들 하고 한참 이야기 하더니, 01:45분경에 출발..
어디 여행사인지 모르지만, 한국인 가이드가 따라가네요. 오버부킹(?)건에 대해 나중에 항의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또 문옆자리를 배정받아서 모든걸 지켜 보았네요..^^)

한참자는데 밥먹으라고 깨우네요.. ^^;;
그렇게 교육 받은거겠거니 하고 안먹겠다고 하고 다시 잤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수월하게 나왔습니다...

느낀점은 500명이 넘게 한비행기에 타고 가는데, 항공사의 운영이 약간 미숙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태국 공항에서 수속하면서 얼마나 화가 났었는지.. ㅋㅋ 승무원들도 너무 많은 승객을 대하게 되어 있어서, 최고의 서비스는 좀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태국신공항에서의 전용 게이트 확보가 시급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2대의 버스로 그많은 승객을.. 일단 대기 시간이 길어 집니다.. 버스 이동 때문에..

하지만 패키지의 경우는 가이드들이 어느정도 역할을 해주겠고(?)
개별여행객의 경우는 일단 저렴하니까.. 매리트는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
약 반값이죠..저렴하고 직항을 원하시면 그래도 선택은 오리엔트 타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7 Comments
제이순 2007.08.21 16:54  
  자세한 설명이  제 눈으로 보는듯 하네요.
게이트를 점유하면 항공사의 공항이용료가 늘어나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 것 아닌가요? 진실이 궁금하네요.
방콕 출발시 인원이 많으면 티켓팅을 일찍하던지 창구를 늘리던지 해야지 원. 저도 이용시 답답하더군요.

체격좋고 잘생긴 분들(대학생위주)만 출입구쪽 자리를 준다던데...전 아직 못 앉아봤답니다...ㅋㅋㅋ
kddalgoo 2007.08.22 11:06  
  수와나폼 공항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웅카 2007.08.23 10:09  
  아...저도 타이항공 그 이상한 한국승무원 알아요... 저도 이름을 기억못해서 아쉬웠는데.... 그 사람 한국 사람들 이젠 지겹다 라고 완전 얼굴에 티 팍팍 내던데...
아이훔래 2007.08.24 22:32  
  ㅎㅎ 졸지에 유명인사가 되어버리겠군요...
꼬리빗 2007.08.26 17:45  
  저도 같은 비행기였는데.....그된장녀 어떻게 해야겠네요...전 반대편이라..써브 안받았는데...말까지 짧게하면 정말 짜증나죠....
붕순이오빠 2007.08.26 22:39  
  혹 한국사람이기만 하고 태어난곳은 태국이나 아니면 미국 그런데 아닐까요?? 진짜 한국말 못하는 한국인일수도 있잖아요 ^^ 이쁜가요??
꼬리빗 2007.08.27 20:36  
  아줌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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