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시내 뚫고 운전해서 수완나폼 공항에 겨우 시간 맞춰 왔다가
하마터면 귀국 못할뻔 했습니다.

규모에 비해 형편없는 시스템(태국인들은 무지 자랑스러워 하던데)
각층별로 이동하는 것이 왜이리 어지럽고 힘든지..
무빙에스컬레이터 왔다리 갔다리
엘리베이터는 있었는지???
짐끌고 2층에서 4층가는데 이거 어지러워서리....

수속 밟는데만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출국심사대
게이트 별로 따로 출국심사를 받는 것 같은데
줄이 장난이 아니네요. 1시간 가량 까먹은거 같습니다.
태국 입국때도 30미터이상 줄이 형성되었는데
20분이 지나서야 어디서 어슬렁 어슬렁 나타나는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
새벽에 공항 빠져 나오데 1시간.... 에효...

게이트앞에서 이루어지는 보안수속
이것도 줄이 장난아님... 여기서 20분...
아래층에 있는 다른 수속대로 안내를 해 주던지...

보딩패스에 적힌 시간에 간신히 도착 헉헉~~~~

비행기 타는데 버스로 이동해서
다시 게이트 브릿지로 올라가서 비행기 타는 황당한 시스템
게이트 브릿지 흔들거려서 떨어 지는 줄 알았음...
지하철 승강장 넓은 역보다 더 심한곳..

규모만 크게 만들었지 이용객을 전혀 고려 하지 않은 허술한 시스템이
한마디로 수완나폼공항입니다.
규모만 크면 뭐합니까
이용객의 편의가 우선이지요.
그런면에서 인천공항은 정말 동선 죽이지 않습니까???
너무 부정적인 면만 쓴것 같은데..
공항이용 하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시간 넉넉히 가셔야 뒷탈 없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