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사기(미터기를 슬며시 꺼요)

홈 > 태국게시판 > 교통정보
교통정보

- 방콕 시내 교통, 도시간 이동, 지방 도시내 교통편 등, 현지의 탈 것과 이동 방법에 관한 정보를 올리는 곳
- 공항과 터미널, 선착장 관련 정보도 이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 프로모션 항공권 정보 등은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순수한 그랩이용후기는 이 게시판에 올릴 수 있으나, 본문에 할인코드 포함시 그 부분은 삭제 됩니다. 그랩할인코드는 따로 할인코드공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택시 사기(미터기를 슬며시 꺼요)

카스미 3 2338
첫날은 도착하여 태사랑에서 얻은 정보대로
4층 출국장으로 올라갔어요.
과연 경찰들이 호각을 불어대는 와중에 손님을 태우고 빨리 출발하고 싶은 택시들이 있어 얼른 잡아 타고는, 미터머신 플리즈 한 후 출발했어요.
아저씨가 영어도 꽤날 잘 하셨어요
아쏙 역까지 185밧, 그리고 톨비 20밧 나왔어요.
기분 좋았어요.
그런데, 이틀 후 파타야에 갔다가 공항에 짐을 맡긴 후(가방 1개당 100밧) 온눗 역으로 가려고 택시를 탔어요.
이 아저씨도 타자마자 미터기를 누르더라구요.
딸이 "엄마, 이 아저씨 착하다. 말 안해도 알아서 누르시네."라고까지 했거든요.
근데, 가다보니 미터기가 꺼져 있었어요.
남편이 왜 껐냐고 하자, 원래 켜지도 않았고 요금은 300밧이라고 출발할 때 얘기했다는 거에요.
우리 가족이 일제히 영어로 따지기 시작했더니
요금이 200밧으로 내려갔어요.
며칠전 우린 아쏙역까지 185밧에 갔다니 그럼 180밧을 받겠대요.
우리는, 무슨 소리냐며 온눗은 아쏙보다 4정거장 전인데, 180밧 못 준다고 했어요.
그러다 제가 신호등을 찍을려고 카메라를 꺼냈더니
이 아저씨가 당황하면서 자기의 택시면허증을 빼면서 사진 찍지말라고 하면서 우리가 주는대로 받겠다고 갑자기 저자세로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우린 대충 150밧이면 되지 않을까 싶어 150밧을 줬어요. 고속도로를 타지 않아 톨비는 내지 않았조.
택시 탈 때 미리 미터머신으로 갈 건지 확인하고요, 타고 가면서도 혹시 끄지 않았는지 미터머신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8-01-02 21:37)
3 Comments
티돌이 2008.01.15 01:1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ㅎㅎ
이리듐 2008.01.15 12:59  
  조심해야할 일이네요...
온가족이 영어로 따지니까 기사가 항복하네요...  [[원츄]]
지아아빠 2008.01.21 10:25  
  25일 3대가 태국갑니다. 공항에 짐맡기는방법  자세히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