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방콕으로 가족여행 다녀왔어요.2탄
2.교통
방콕 시내 교통 정말 엉망입니다. 아침에는 괜찮은데 저녁 6시쯤 되어가면 정말 시끄럽고 꽉 막히고 짜증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먹고 백화점 문 여는 시간에 나가서 쇼핑하고 6시 전에는 호텔로 돌와오거나 했습니다.
아침에는 호텔에서 택시를 불러주면 호텔 직원이 우리의 목적지를 택시 기사에게 말해 줍니다. 그러면 우리는 미터기 요금만 내고 내리면 됩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 랑수언 로드에 있는 호텔이었는데 랑수언 로드에서 씨암파라곤까지 42바트면 도착했었습니다. (36바트가 기본요금이었던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런데 정말 미터기 켜지 않고 택시요금 협상하는 택시기사들 많습니다. 미터기 켜달라고 했더니 뭐 변명도 다양하더군요. 차가 막혀서 미터기를 켜도 소용이 없다나? 미터기가 더 많이 나온다나? 미터기가 고장났다나?... 그래서 씨암에 갈때는 42바트 주고 돌아올때는 같은 장소에서 100바트 주고 온적도 있어요. 우리가 길을 잘 몰라서 미터기로 요금을 내겠다고 하면 차가 막혀서 돌아가야 겠다며 빙빙 돌아서 호텔에 데려다 주기 때문에 그냥 처음부터 100바트 줄테니 가장 빠른 길로 호텔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를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나쁜 택시기사들 많습니다. 빙빙 돌아서 가는건 기본이고 솜분씨푸드 레스토랑을 가려고 나왔는데 택시기사가 호텔직원이 적어준 레스토랑으로 가지 않고 그 말도 많은 솜분디에 데리고 갔습니다. 우리는 일행이 많아서 택시 2개를 따로 타고 출발했는데 우리 택시 기사가 다른 택시를 탄 우리 형부한테 전화해서 택시 기사 바꿔달라고 하고는 막 뭐라고 길게 말하더니 결국 우리들을 아주 외진 솜분디로 데리고 간 겁니다. 정말 생각할수록 열이 나서....너무 기분나쁘고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먹지않고 그냥 조용히 밖으로 나와서 주변 작은 호텔을 찾아서 솜분씨푸드 레스토랑을 가려고 하니 택시를 좀 잡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 똑같은 사람들이더군요. 하나같이 다 모른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린 아이들 3명까지 데리고 길에서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 나이많은 직원이 처음에는 모른다고 하더니 우리가 불쌍했던지 다른 직원들한테 뭐라고 뭐라고 하니까 젊은 직원 2명이 택시를 잡아주더니 택시기사한테 말을 해주더군요. 고맙다고 인사하고 택시를 탔는데, 요 택시기사가 호텔을 빠져나와서 조금 앞에 가다 세우더니 우리 일행이 탄 뒤 택시 기사한테 또 뭐라고 뭐라고 하더니 나중에는 오늘이 국경일이라서 솜분씨푸드 레스토랑이 문을 닫아서 이근처 다른 좋은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가자는 거예요. 좀 이상했지만 다들 놀라고 지친 상태라 그러자고 했더니 또 더 외진 솜분디로 우리를 데리고 갔습니다.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이때부터는 다들 지쳐서 그냥 여기서 먹고 가자고 의견이 모아지고 있었는데 마침 식사를 끝내고 나오던 한국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야. 너무 비싸지 않냐?"하는 한국말에 귀가 번쩍해서 물어봤더니 2명이서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20만원이 넘게 나왔다면서 먹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그냥 씨푸드는 포기하고 호텔로 들어가자고 했는데 그곳은 아주 외진 곳이라 차가 다니지도 않고 그곳에 들어온 택시들만 타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곳에서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서로 태워주지 말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넘 무서워지더군요.. 하여튼 그날 우리는 겨우 200바트씩 택시요금을 내고 호텔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방콕에서는 택시기사들을 조심하세요!
방콕 시내 교통 정말 엉망입니다. 아침에는 괜찮은데 저녁 6시쯤 되어가면 정말 시끄럽고 꽉 막히고 짜증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먹고 백화점 문 여는 시간에 나가서 쇼핑하고 6시 전에는 호텔로 돌와오거나 했습니다.
아침에는 호텔에서 택시를 불러주면 호텔 직원이 우리의 목적지를 택시 기사에게 말해 줍니다. 그러면 우리는 미터기 요금만 내고 내리면 됩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 랑수언 로드에 있는 호텔이었는데 랑수언 로드에서 씨암파라곤까지 42바트면 도착했었습니다. (36바트가 기본요금이었던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런데 정말 미터기 켜지 않고 택시요금 협상하는 택시기사들 많습니다. 미터기 켜달라고 했더니 뭐 변명도 다양하더군요. 차가 막혀서 미터기를 켜도 소용이 없다나? 미터기가 더 많이 나온다나? 미터기가 고장났다나?... 그래서 씨암에 갈때는 42바트 주고 돌아올때는 같은 장소에서 100바트 주고 온적도 있어요. 우리가 길을 잘 몰라서 미터기로 요금을 내겠다고 하면 차가 막혀서 돌아가야 겠다며 빙빙 돌아서 호텔에 데려다 주기 때문에 그냥 처음부터 100바트 줄테니 가장 빠른 길로 호텔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를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나쁜 택시기사들 많습니다. 빙빙 돌아서 가는건 기본이고 솜분씨푸드 레스토랑을 가려고 나왔는데 택시기사가 호텔직원이 적어준 레스토랑으로 가지 않고 그 말도 많은 솜분디에 데리고 갔습니다. 우리는 일행이 많아서 택시 2개를 따로 타고 출발했는데 우리 택시 기사가 다른 택시를 탄 우리 형부한테 전화해서 택시 기사 바꿔달라고 하고는 막 뭐라고 길게 말하더니 결국 우리들을 아주 외진 솜분디로 데리고 간 겁니다. 정말 생각할수록 열이 나서....너무 기분나쁘고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먹지않고 그냥 조용히 밖으로 나와서 주변 작은 호텔을 찾아서 솜분씨푸드 레스토랑을 가려고 하니 택시를 좀 잡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 똑같은 사람들이더군요. 하나같이 다 모른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린 아이들 3명까지 데리고 길에서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 나이많은 직원이 처음에는 모른다고 하더니 우리가 불쌍했던지 다른 직원들한테 뭐라고 뭐라고 하니까 젊은 직원 2명이 택시를 잡아주더니 택시기사한테 말을 해주더군요. 고맙다고 인사하고 택시를 탔는데, 요 택시기사가 호텔을 빠져나와서 조금 앞에 가다 세우더니 우리 일행이 탄 뒤 택시 기사한테 또 뭐라고 뭐라고 하더니 나중에는 오늘이 국경일이라서 솜분씨푸드 레스토랑이 문을 닫아서 이근처 다른 좋은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가자는 거예요. 좀 이상했지만 다들 놀라고 지친 상태라 그러자고 했더니 또 더 외진 솜분디로 우리를 데리고 갔습니다.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이때부터는 다들 지쳐서 그냥 여기서 먹고 가자고 의견이 모아지고 있었는데 마침 식사를 끝내고 나오던 한국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야. 너무 비싸지 않냐?"하는 한국말에 귀가 번쩍해서 물어봤더니 2명이서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20만원이 넘게 나왔다면서 먹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그냥 씨푸드는 포기하고 호텔로 들어가자고 했는데 그곳은 아주 외진 곳이라 차가 다니지도 않고 그곳에 들어온 택시들만 타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곳에서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서로 태워주지 말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넘 무서워지더군요.. 하여튼 그날 우리는 겨우 200바트씩 택시요금을 내고 호텔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방콕에서는 택시기사들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