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 방콕....택시의 적정요금은??
파타야를 하루 여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밍기적거린게..암튼..좀 늦게 도착해서(오후2시)..
가는길에..파타야 거의 도착할 쯤에.. 재수없게 버스가 고장났더랍니다..
뒤따라 오던 버스가 서더니..타라는 손짓을 해서 사람들 우르르 몰려갑니다.
왜 우리나라 버스 고장나면..타면 공짜인줄 알고..
왠걸..30밧씩 내라고 합니다..뭐 내심 가까운 거리라 택시라도 잡아타고 갈
심산이었던지라...그냥 내긴했지만..뭔가 속는듯한..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파타야는 말그대로 한국사람 천지더군요..
방콕주변에서 거의 보질 못했는데..알카자쑈도 관람하고...
비치로드도 한바퀴 돌고...이상한?? 쑈도 구경하고..나왔더니...내 눈 앞에
이준기가 ㅡㅡ;; 화보찍고 있더이다...별로 연애인 같아 보이지도 않던데..
그때가..아홉시쯤이었나...어물쩡해서..맥주한병 더 마시러 갔다..
열한시쯤.방콕으로 가려고.터미널에 가니...버스 막차 끊겼답니다..
시간을 미리 안알아본 제 잘 못이지만..황당하더이다..
하루밤을 묶은 것도 아닌데..여기저기 기웃거린답시고..200불 정도 쓴거
같은데..여기서 하루 묶기엔...ㅡㅡ;;
터미널 앞에 노란색 조끼 입은 사람들..뭐 하는 사람들인지는 모르겠으나..
걔중엔 오토바이 택시하시는 분들과 주변..뭐 택시..암튼..그런사람들
같아보이는데..방콕에 오늘 가야하는데 버스없냐..낼 새벽 다섯시에
오랍니다...안돼는 영어.태국어 사전봐가며..아 오늘 중으로 꼭 가야 하는데.
택시 얼마정도 하냐고 하니까..첨엔..1000밧 정도 부릅니다..
아이 해브 노 머니..(강한 발음)..연신 외쳤죠...700밧 부릅니다..
한 번 더 아임쏘리..아이 해브 노 머니..아임 저스트..퐈이브 헌드래드 밧....
오케이??
함참 생각끝에...오케이 합니다....고속도로 톨비 30밧 포함하여..530밧
고속도로 타고 오면서 무서워 죽는줄 알았슴다..얼마나 밟던지...
게다가..오는 길에 방콕시내였지만..교통사고...난 것 보니까..
여기까지 왔으니 그만 내려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이거 말이 안돼니..ㅡㅡ;;
아무튼..그렇게..한시간 40여분만에...쌈쎈의 루프 뷰 숙소까지 왔슴다..
방콕에서 파탸야 갈때야..보통..2000밧..내외..
파타야 에서 방콕..보통 1000밧정도라고 들었는데..
제가 막상 500밧에 와보니..택시요금에 대한 궁금증이 안 들 수가 없슴다..
운이 좋아..좋은 기사분을 만난건지..관광객이 봉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