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 쑹아이꼴록간 1등버스
이번에 말레이시아 동부로 비자클리어 갈때 이용했었던 고속버스 입니다.
말레이시아로 갈거라면 당연히 비행기가 빠르고 편하겠지만, 저의 직업 특성상 스쿠버 다이빙 직후에 비행기를 탈 수 없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버스를 무려 12시간이나 타고 가야 했습니다.
비자클리어를 떠난 그날도 어드밴스드 교육을 마치고 바로 출발을 해야 햇습니다.푸켓에서 쑹아이꼴록까지는 무려 12시간이나 걸리는 장거리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그 노선은 vip 24석 버스가 없습니다.
vip 24석 버스는 방콕 구간만 있는듯...암튼 먼거리를 12시간이나 눕지도 못한채 이동해서 피곤하긴 했습니다.엉덩이에 쥐가 나는듯... vip 24석은 반 누울 수 있어서 충분히 숙면을 취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제가 푸켓과 쑹아이꼴록간을 오갈때 이용했던 에어컨 1등석 고속버스의 모습들 입니다.
차량은 벤츠사의 중고 버스 로 보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다시 넘어와서 쑹아이꼴록 터미널에 들렀을 때 입니다.조그만 국경도시라 그런지 몰라도, 터미널 다운 모습하고 거리가 멀군여.길가 모퉁이에 조그만 상가건물에 매표소 하나 달랑있고, 그걸 터미널이랍시고 만들어 놨군여.
마치 시골 읍내의 간이 정류소 같네여.방콕으로 가는 999회사의 vip 버스 매표소... 여기서도 다른 지역으로 가는 표도 팝니다.
쑹아이꼴록에서 푸켓으로가는 버스 시간표 입니다.
쑹아이꼴록에서 다시 푸켓으로 되돌아올때 탔던 1등버스...
버스 내부의 좌석들입니다. 우리나라 일반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랑 비슷한 수준이네여. 맨뒤의 후미진 곳에 화장실이 있습니다.버스 내부에 있는 화장실이고, 버스가 2층짜리가 아니다보니, 화장실이 격리되어 있지를 않습니다.
누군가가 들어가서 용변을 보면 어찌나 냄세가 진동을 하는지...장거리 버스는 화장실이 좌석과 격리되어 있는 2층짜리가 좋은듯....
쑹아이꼴록과 푸켓간의 편도 요금은 598밧 입니다. 좌석은 모두 에어컨 1등칸 이었구여.
이 버스는 vip가 아니기에, 대부분의 1등버스들이 그렇듯이, 최종목적지로 가기전까지 여러 곳을 거칩니다.가기전에 크라비, 트랑, 핫야이, 나라티왓등 태국 남부의 여러 동네들을 거칩니다.직행이 아닙니다.
참 황당했던거는 좌석이 없어서 서서가는 태국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이런 노선에는 vip버스를 더 많이 투입하거나 배차간격을 늘려야 하는게 아닌지 싶네여.
중간에 휴게소에 거치는데, 이 버스는 vip와는 달리 식사및 간식이 불포함이라 자비로 식사를 해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