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오리엔트 타이 항공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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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오리엔트 타이 항공 비행기

천둥소리 15 3212

이번에 호텔팩으로 방콕에 다녀왔습니다. 항공사가 오리엔트 타이였는데 타 본 적이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막상 비행기에 타니까 무슨 화물칸 같았습니다. 일본에서 산 중고 비행기였습니다. 제대로 날아갈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시트는 죄다 낡아서 벗겨지고 그 위에 시트도 깔려 있지 않았습니다. 기내식이라고 나왔는데 볶음밥이 냉장고에서 나와 얼음장같았습니다. 안내양은 성질만 부리고 ...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돌아오는 날, 열심히 자고 있는데 아침 준다고 깨우는 겁니다. 무언가를 주는데 역시 찬밥이었습니다. 손도 안 대고 돌려주었습니다. 기내식 안 먹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돈 좀 더 주더라도 오리엔트 타이는 절대로 타지 말아야겠습니다.

15 Comments
이리듐 2008.02.09 10:31  
  다른 항공사는 잠자느라 기내식 안먹으면
나중에 먹으라고 간단한 먹거리를 알미늄 호일에 잘 포장해서 놔두더라구요...  ^^;
k-rod 2008.02.10 01:05  
  그나마... 3월에 단항한다고 하니... 볼 일도 얼마남지 않았어요
성굴이 2008.02.10 22:44  
  저도 작년에 처음 타봤는데...가격대비 괜찮던데^^
승무원들도 친절하구여...남 승무원 둘이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서빙하는데...서비스 받는 입장에서 기분 좋던데... 3월에 단항이라구여? -_- 저렴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아쉽네요~
수상하군 2008.02.12 12:08  
  가격대비..싼만큼..목숨걸기는.. ^^;;
cmfer 2008.02.14 01:49  
  parkpre님 그런식의 생각은 곤란합니다.... 싸니까 넌 싸구려 취급 당해도 된다.. 이런건 그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든 절대로 제대로된 사고 방식도 아니고 제대로된 서비스도 아닙니다.

고객이 모멸감을 느낄정도로 (찬밥이라던가 성질부리는 스튜어디스) 질 나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가격이 비싸던 싸던 상관없이 질타 받아야 되는 겁니다.
방콕사랑 2008.02.16 02:03  
  parkpre님의 생각도 지나치지만 cmfer님의 의견도 문제가 있네요... 비지니스석이 일반석보다 서비스가 좋은 이유는 가격때문이니까요. 같은 비행기에서도 가격에 따라 서비스가 다른데 가격차이가 두배가 나는 타항공의 서비스를 같은 수준으로 원한다는건 무리가 있지 않나요? 전 오리엔탈 타이에게 원하는건 두가지 입니다. 안전과 정시출발.... 그리고 가능하면(?) 밥맛은 없어도 좋으니 맥주는 계속주기를 ....  친절은 ? 인상만 쓰지마라. 담요는 좀 잘주고.... 쓰다보니 저도 바라는게 많네요.^^:
연꽃낭자 2008.02.16 05:51  
  우왕 저는 잘 타고 다녀왔습니다...
탈 때 아무래도... 저가항공이다 보니..
이거 사고 나는거 아냐?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사고날 항공기면 운행을 할리가 없지... 항공안전이 그렇게 허술할리가 없잖아... 로 급마물.. ㅋㅋ
택스까지해서 35만짜리 뱅기를 타면서 저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저도 기내식 다 안먹어보기는 처음이었어여..ㅋㅋ
저 오고 갈 때 탄 뱅기의 승무원들은 무척 친절하던데~
정시출발,정시도착 굳! 이었어여~~~
담요는 자리마다 하나씩 미리 배치되어 있었눈뎅..
흠 뱅기마다 차이가 나나 보네요..

전 그보다도..
뱅기에서 내릴때
자기가 앉은 자리는 어느정도 정리 좀 하고 내렸으면 좋겟드라구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무슨 쓰레기장도 아니고...
어쩜 그리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지... -_-
태국갈테야 2008.02.16 11:53  
  ????????저도 오리엔탈타고 갔다왔었는데 스튜어디스 무척 친절하던데요?? 솔직히 밥은 별로 였습니다.
cathy 2008.02.18 01:46  
  사실 밥은 좀 별로지만 승무원들은 친절하던데요
헐랭 2008.02.21 10:04  
  제가 게임같은거 없냐고 하니까 게임은 없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다음 팜플렛같은거 막가져다주던데.ㅋ
애디안 2008.02.28 17:27  
  이 비행기 타실려면은
목숨 걸고 타셔야 합니다. 작년 9월에
7000피트 상공에서 오른쪽 엔진에서 불 붙는걸
새벽에 목격 하고 나서 정말 아찔한 생각에
정말 불안한 비행기입니다. 3월에 단항이라고 하니
쌍수 들어 환영할 만한 일이네요..
연쩡이 2008.03.01 17:57  
  갈 때는 굉장히 친절하고 좋았는데 올 때는 좀....
키작은 친구가 화물칸에 짐 넣고 빼느라고 낑낑 대는데
키 큰 스튜어드가 옆에서 보면서
손잡이 밟고 올라가라고 시키더이다..ㅡ_ㅡ;;

지는 손만 뻗으면 되겠더만...
써비스고 뭐고 간에 인간적으로도 도와줌 되겠거늘..

뭐..오리엔트 타이 살짝 냄새 나긴 했지만

그래도 정시출발 정시 도착에
생글 거리는 승무원이 더 많았으므로

가격대비 만족이에요~
거성 2008.03.05 21:47  
  전 첨 타본게 오리엔탈 타이라 다른항공사랑 비교를
할수는 없지만 승무원들은 친절하더군요..
기내식도 첨 먹어본거라 뭐라 할수 없지만 암튼 다
먹었는데 못먹을 정도는 아니더군요..
콩이♡쩡이 2008.03.19 07:01  
  3월에 단항이라구여?ㅡㅡ
4월 2일 예매했는데..
뭔소리지..ㅜㅜ
참이슬로 2008.08.01 15:27  
  찬밥이란 표현보다 식은밥이 어떨지...김 모락모락 나는 밥주는 항공사는 보지 못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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