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오리엔트 타이 항공 비행기
이번에 호텔팩으로 방콕에 다녀왔습니다. 항공사가 오리엔트 타이였는데 타 본 적이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막상 비행기에 타니까 무슨 화물칸 같았습니다. 일본에서 산 중고 비행기였습니다. 제대로 날아갈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시트는 죄다 낡아서 벗겨지고 그 위에 시트도 깔려 있지 않았습니다. 기내식이라고 나왔는데 볶음밥이 냉장고에서 나와 얼음장같았습니다. 안내양은 성질만 부리고 ...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돌아오는 날, 열심히 자고 있는데 아침 준다고 깨우는 겁니다. 무언가를 주는데 역시 찬밥이었습니다. 손도 안 대고 돌려주었습니다. 기내식 안 먹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돈 좀 더 주더라도 오리엔트 타이는 절대로 타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