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꼬따오 이동 정보
1월초에 꼬따오로 다이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매번 패키지로만 여행다니다 첨 자가여행이었던 탓에
태사랑으로부터 많은 정보 얻어 큰 도움 받았었습니다.
그때 방콕에서 꼬따오로 열차 이동과 관련된 정보가 별루 없어 아쉬웠기에
그부분에 대한 정보 올려봅니다.
벌써 1달이 넘어가 정확한 시간들이 가물가물하네요^^;;
- 방콕 훨랑풍 역에서 침대칸 탑승 19:30 (카오산로드에서 훨랑풍역까지 택시로 10여분, 뚝뚝이 가격 흥정해 가는 것이 더 쌀듯)
- 다음날 새벽 04:20 춤폰역 도착 (안내 방송이 없어 긴장해 예정시각인 새벽 3시 30분부터 일어나 앉아 깜깜한 창밖을 바라보며 이제나 저제나 불안해했었는데 역에 도착할 때쯤 역무원이 와서 깨주더군요^^;; 기차는 1시간 정도 연착했습니다. 그리고 침대 1등석을 이용했는데 기대보다 괜찮았습니다. 세면대도 있었고. 9시정도 되니 역무원이 다니며 2층 침대칸으로 조립해주고 시트깔아주고 하더군요. 그리고 열차가 출발하니 맥주에 스낵을 파는 사람들이 바구지를 안고 객실을 돌아 다니며 호객을 합니다. 만약 시간에 쫒겨 먹을것을 준비못해도 안심해세요. 물론 좋은 것은 미리 먹고 마실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겠지요, 참고하시라고 객실 사진 첨부합니다.)
- 04:20~05:30 춤폰역에서 대기(기차에서 내리면 역바깥으로 나가기 전에 승강장 휴게실 앞쪽에서 롬프라야 보트로 이동할 사람들을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 롬프라야쪽 직원인듯. 휴게실 앞 벤치에서 약 40~50분 대기합니다. 다음에 도착하는 2, 3대의 기차에서 내릴 승객들을 모아가기 위한듯했습니다. 그때가 좀 피곤하더군요. 한참 잘 시간에 대기하려니...모 한번쯤은 할 만했습니다.^^;;
- 05:30 춤폰역에서 춤폰시내에 있는 롬프라야 보트 사무실로 이동, 약20여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 05:50~07:00 롬프라야 보트 사무실에서 다시 대기 ^^;; 계속 잠 못잠
- 07:00 경 롬프라야 사무실에서 춤폰 선착작으로 이동, 큰 관광버스 이용. 약 30~40여분 소요
- 07:40: 춤폰 선착장 도착
- 08:00 춤폰-꼬따오 행 롬프라야 보트 탑승 2시간 소요(극심한 파도로 배멀미 위협에 시달렸습니다, 거의 많은 사람들이 배멀미를 하더군요. 그날 파도가 심했다고 합니다. 미리 확인해보시고 배멀미약을 먹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1층 자리가 모두차(지정석이 아닙니다.) 2층으로 올라갔다가 VIP 석이 비었길래 일단 들어가 앉았습니다(원래는 추가 요금이 있는 것 같은데 VIP손님이 없었던지 쫒겨나진 않았습니다.). 배가 출발한 후 2층 바깥에 앉아있었던 분들은 심한 파도때문에 물세례에 시달려 완전히 젖어버렸고 를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파도가 심하다 싶으면 가급적 실내에 자리잡으심이)
- 10:00경 꼬따오 선착장 도착, 선착장에 내려 바깥으로 나오니 예약해두었던 다이브 샵에서 팻말을 들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 총평을 하자면 꼬따오 열차이동은 침대칸에서 허리뻣고 자고 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교통 수단을 섭렵해볼 수 있습니다. 그치만 열차와 보트 사이 대기 시간이 좀 힘듭니다. 전 방콕으로 나올 때는 미리 열차 예매를 해두지 않아 자리가 없어서(따라서 아웃하는 열차도 미리 예약해두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버스로 이동했는데요, 버스는 대기 시간 없이 이동하는 점, 그래서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좋더군요. 각자 끌리시는 대로 열차나 버스편을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