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북부역에서 시내로 들어오기..
치앙마이에서 방콕의 북부 터미널에 새벽차를 타고 들어왔습니다.
각지방에서 들어온 버스들로 도착한 사람들이 무지무지 많더군요..
문제는 버스터미널에서 방콕 시내로 들어오는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Taxi meter라고 써있는 곳은 많은 사람들이 줄도 서지 않고 기다리고 있지만 차는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툭툭이와 택시들은 바깥쪽에서 사람들과 흥정을 하는데 무지 높은 요금을 지불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계속 다른 택시 혹은 툭툭이들과 흥정하고 있는데 오토바이가 다가와서 택시가 많은곳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합니다. 40밧에..
그래서 탓죠..그랬더니 1분정도의 태워주더니 내려주더군요...많은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날라져 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내릭곳은 짜투짝 시장 뒤편이더군요. 그재서야 북부역의 지리적 위치가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그곳에서도 택시들은 역시 마찬가지로 높은 요금을 요구하기에(저는 수쿰빗 혹은 카오산으로 가려구 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여기가 어디냐고 물으니 짜투짝이라고 하기에 BTS가 생각나서 어딘지 물었습니다.
5분정도 걸으면 되더군요...그래서 걸어서 BTS 타고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결론은,
북부터미널에 새벽에 내려서 택시잡기가 힘이들면 오토바이와 흥정하세요.
짜투짝 BTS 역에 데려다 달라고 하세요...한 2분정도 걸릴 것입니다. 오토바이 요금은 저는 여기가 어디고 얼마나 갈지 몰라서 40밧으로 흥정을 했지만, 거리로 보면 20밧도 안줘도 되는 거리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새벽에 이동할때 가능한 버스보다는 기차로 오세요..
버스도 나름 편하기는 하지만 버스 의자에 발받침이 없어서 의자를 젖히고 잘때 상당히 불편합니다. 발이 붕떠 있는 것이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근육이 땡기기때문에 얼마나 불편한지 모르실거여요..